버번 위스키 종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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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키 bourbon whiskey 버번이란 무엇인가? 버번은 스카치랑은 다르게 맥아가 주가 아니라 옥수수가 주로 쓰이는 미국 켄터키 주의 전통적인 위스키다. 스카치처럼 이거도 다음과 같은 규정을 지켜야 한다.
1. 미국에서 제작되어야 한다.
2. 최소 51% 이상의 옥수수를 증류에 사용할것.
3. 반드시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이용할것.
4. 증류시 알코올 도수가 160프루프(80%) 를 넘지 않을것.


5. 숙성을 위해 오크통에 최초 봉입시 알코올 도수는 125프루프 (62.5%) 를 넘지 않을것.
6. 오크통을 개방하고 병에 봉입시 위스키 도수가 80프루프 (40%) 를 넘길것.

 

버번의 특징은 스카치에 비해서 특이한 게 있는데, 미국 켄터키는 스카치에 비해 여름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증발량이 쩔어서 스카치는 보통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을 숙성시키지만, 버번은 그런 짓 하면 대략 절반 이상이 증발된다. 하지만 ''이렇게 증발이 빨라서 어떻게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하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장점은 날씨가 더워서 버번 1년숙성 = 스카치 2,3년 이상의 숙성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버번은 3년 정도 숙성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맛은 조금 아세톤 향이 나기도 하지만 카라멜 향이랑 달달한 향이 찐하기도 하다. 또 버번은 보통 프루프(proof)라고 도수를 자주 적어놓는데 이걸 우리가 아는 alc%로 나타내려면 2로 나누면 된다. (100 프루프 = 50도)그리고 cl= 10 ml, 70cl = 700ml

 

잭 다니엘을 보면 테네시 위스키라 적혀 있는데,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 테네시 위스키의 규정이랑 버번 규정의 차이는 숯으로 한번 여과를 해야하는지와 도수 관련 말고 없다. 무슨 위스키가 버번이고 대충 뭐가 있는가? 그래서 가격으로 나누고 한국에서 보기 쉬운 것들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한국은 진짜 버번이 별로 없다. 소개하는 버번 위스키들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 딱히 거를 게 없다.

 

 

저가 버번 위스키 (남대문 기준 ~45000)

 

저가 버번 위스키는 짐빔 켄터키 젠틀맨 잭 다니엘 벤치마크 no.8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정도.(대충 가격순이다. 변동 조금씩 있을수도 있다.)

 

짐 빔

 

진짜 전통적인 버번 증류소의 제품이다. 얘네가 진짜 규모가 엄청 커서 부커스 놉크릭 메이커스 마크 이런 버번 증류소의 소유자 였으나, 최근 일본 산토리에게 인수됬다. 하지만 맛은 좀 다른 버번에 비해 싼 맛이 확 난다.알콜이 좀 튄단 말이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라벨이 있고 한국에선 데빌스 컷 말고 딱히 안보인다. 일본엔 짐빔 콕 애플 레몬이 있는데 잭콕 파는거랑 비슷하다고 한다.

 

켄터키 젠틀맨

 

가격이 싸다. 대략 남대문 기준 2만원 정도하지만 단점은 저렴해서 그런지 알콜이 좀 튄다.

 

 

잭 다니엘

 

제일 유명하다. 맛은 전형적인 저렴한 버번 맛이지만, 이건 위스키 나무향이 조금 색다르기도 하다. 보통 얘들이 아는 건 잭다니엘은 허니랑 no.7 기본적인 거 말고 없다 생각하는데, 골드, 싱글배럴, 젠틀맨 잭, 잭콕(캔) 이정도가 한국에서 딱 구하기 쉬운 정도다. 미국 코스트코엔 아예 캐스크 통채로 팔기도 한다. 골드 싱글배럴 젠틀맨 잭은 딱 이렇다. ''이게 잭 다니엘이구나'' 이정도로 맛은 있다. 근데 가격도 다르다. 그나마 젠틀맨 잭이 남대문 기준 4.5만 정도다.

 

벤치마크 no.8

 

3만원쯤 하는 가격 치고는 맛있다. 한국에선 나머지 라인업은 거의 보기 힘드니 패스. 복숭아랑 꿀? 도 있긴 하다.

 

메이커스 마크

 

이건 진짜 가성비가 좋은 버번 위스키다. 특징은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입구가 밀랍같은 저런 거로 밀봉이 되어 있다. 증류소 투어를 하면 관광객들도 밀봉 작업을 할 수 있긴 하다. 그래서 가끔 이상한 것들이 나오는 것 같다. 조금 아세톤 향이 나긴 하지만 진짜 전형적인 버번 위스키다.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일라보단 훨씬 낫다. 종류는 기본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 46 메이커스 마크 cs민트 쥴렙(이건 민트랑 메이커스 마크 섞은 리큐어 같은 느낌인데 맛있다) 이정도가 있다. 메이커스 마크 cs는 제주 중문 면세점인가 거기서 싸게 판다.

 

버팔로 트레이스

 

4만 5천원 정도의 버번 위스키. 와인 앤 모어에서 3만원 정도에 행사도 자주 하는 혜자 위스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징은 얘네가 진짜 초고가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만들고, 그래서 그런지 이것도 꽤나 맛이 고급스럽다. 적당한 알콜 적은 아세톤 향 그리고 살짝 매력적으로 매콤한 정도의 맛.

 

와일드 터키

 

야생 칠면조라고 찬양하는 위스키 중 하나다. 버번을 좋아하면 찬양 할 수밖에 없다. 맛있다. 기분좋게 매콤한 버번 맛이다. 라인업은 와일드 터키 101 프루프랑 레어 브리드가 있다. 둘다 먹어본 후기로는 와일드 터키 101만 해도 충분하다. 레어 브리드는 좀 비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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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간 가격 위스키. 5만원~20만원

 

갑자기 가격이 올라가서 ''창렬이네?''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한국은 원래 버번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중저가 한 7만원 8만원~12만원 이정도에서 좋은 버번 위스키가 얼마 없다. 트럼프가 다음에 한미 fta에서 버번 위스키의 주세를 낮추라고 하면 좋겠다...

 

중간 가격 위스키는 일라이저 크레이그 놉 크릭 불릿 블랑톤 1776 노아스 밀 우드 포드 리저브드라이 플라이 엔젤스 엔비 티 스택 주니어 포 로지스 부커스 여기있는 위스키들은 가격대가 너무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실제 판매 가격은 좀 다를 수도 있다.

 

일라이저 크레이그

 

이 정도 가격 위스키는 알콜 도수가 높아도 ''이게 50도야?'' 이정도로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달하고 향 오지고 맛있다. 이건 마이클 잭슨 형님도 먹으면 위험한 술이라고 했다. 뭐 먹다보면 간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위험하다 한 거겠지?

 

한국에서 구하려면 좀 오래된 주류 판매점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근데 일본엔 널려있다. 일본 사는 사람들은 라쿠텐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일본 라쿠텐 기준 1789 3만원 12년 9만원쯤한다.

 

놉 크릭

 

진짜 중간 가격대에서 정말 강력추천한다. 여기서 추천 안하는 게 없지만.. 병 디자인이 좀 특이하다. 둥글지가 않고 마치 뭐 로션? 화장품?스몰 배치 100프루프랑 싱글 배럴 두개가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미국은 라이 버전도 있다. 스몰배치도 좋고 싱글배럴도 가격은 조금 비싼데 정말 맛있다.

 

불릿

 

일반 버전이랑 라이 버전 2개가 있다. 미국에선 한정판이 있다 들었다. 이 가격대 버번에선 놉크릭 부터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블랑톤

 

일반이랑 스트레이트 프롬 더 배럴 버전이 있다. 스트레이트 저건 cs다. 도수가 대략 65도정도 한다. 병이 좀 특이하다. 유령 브랜디 병들처럼 생기기도 했다.

 

1776

 

이건 검색하면 책이 더 많이 나온다. 이건 100프루프 버전이랑 라이 버전이 있다. 한국에 아직도 파는지 모르겠는데 비싸면 그냥 놉크릭 먹는게 낫다.

 

노아스 밀

 

병이 무슨 시골에서 짠 참기름 들기름 병처럼 생겼다. 한국에선 13만원 하고 일본은 5만원쯤 한다. 이거 진짜 찐하고 강렬하고 자극적인 매콤하고 맛있는 버번이다. 다른 버전은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cs니까 참고바란다.

 

우드 포드 리저브

 

이건 중저가 버번 위스키 중 좀 연하고 부드럽은 버번이다. 근데 이게 수입사에 문제가 있는지 일본에선 3만원쯤 하는데 한국에선 13쯤 한다. 일본에서 3만원이면 정말 가성비 좋고 정식 수입 8만원쯤 하면 한병 정도 사놓고 먹을 맛있는 버번이지만, 13까지 주고 먹을 돈은 절대 아니다.

 

켄터키 더비랑 더블 오크, 피노누아 숙성 버전, 꼬냑 숙성 버전이 있고 한국 면세점에선 일반 기본 버전 1리터에 4.5정도 하고 더블 오크랑 켄터키 더비도 파는데 더블 오크는 진짜 달고 맛있다. 근데 켄터키 더비는 그냥 그랬다.

 

드라이 플라이

 

3년 4년 밀 위스키 버전도 있고 진이랑 보드카도 만드는 회사다. 수제 위스키라는 걸 강조하는 회사인데 3년 기준 맛은 그냥 그랬다.

 

엔젤스 엔비

 

라이 피니쉬랑 일반 버전이 그나마 한국에서 구하기 쉽다. 한국엔 잘 못봤는데 일본에서 일반이 9만원인데 한국오면 좀 비쌀듯 하다.

 

티 스택 주니어

 

조지 티 스택의 하위 버전이다. 조지 티 스택을 좀 더 적게 숙성시킨 위스키다. 그래도 9년이나 숙성했다. 좀 고가 버번은 버번 특유의 맛이 좀 더 고급스럽다. 60도 정도의 cs지만 상당히 진하고 맛있다. 윗버전이 300만원이고 한국에선 주니어가 20만원 좀 안하는데 주니어 사먹고 말 거 같다. 이거 윗 버전이 15배 하는 맛은 아니니까..

 

포 로지스

 

이건  한국기준 10만원쯤 한다. 수퍼 프리미엄, 일반 버전, 싱글 배럴이 있다. 일본 기준 5만원 정도면 다 사는데 한국은 10만원쯤 한다. 싱글 배럴은 진짜 강력추천.

 

부커스

 

최근 2배이상 가격이 오른 위스키다. 예전엔 이게 10만원 조금 안해서 진짜 혜자 중에 혜자라고 정말 많이 사 마셨는데 지금은 물량에 문제가 생겨서 일본도 지금 15만원 정도 한다. 후쿠오카 샴드뱅인가 6만원쯤 한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다.

 

미국 la공항은 4만원이다. 미국은 상당히 싸니까. 이거나 티스택 패피 이런거 사오길 바란다. 부커스는 일반 cs 버전이랑 리틀 북 버전을 판다. 이건 위에 말한 짐빔 사의 프리미엄 위스키다. 짐빔 위스키 중 좋은 것들을 선별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던 걸 제품화해서 파는 것이다.

 

이건 도수가 60도에서 70도 왔다 갔다 한다. 진짜 진하고 맵고 달고 자극을 좋아하면 엄청 좋아할만한 위스키다. 최근 산토리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이거 한국에 10만원 정도에 팔면 진짜 매일 일어나서 산토리 본사 방향으로 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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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위스키

 

패피 반 윙클 William Larue Weller 사제락 이글레어 조지 티 스택 토마스 h 핸디

 

미국에선 운이 따른다면 판매가 10만원에도 구할 수 있는데, 그건 좀 힘들 수 있고 좀 돈을 더 주고 사도 50 이내면 구하는데, 한국은 250~300정도 한다. 주세 좀 내려줘.. 가격순으로 쓰는 건 무의미하다고 본다. 어짜피 한국에선 다 300만원이고 그것도 구하기 힘들다.

 

패피 반 윙클

 

전설적이고 일화도 있는 위스키다. 한번은 도난 사건이 있었는데 주인이 만약 도난된 술을 발견한다면 이걸 전부 다 폐기해 달라고 했다. 왜냐하면 변질될 위험 때문이다. 이베이 가면 이거 23년 먹고 난 병이랑 뚜껑만 따로 파는 사람들도 많다.

 

마치 허니버터칩 냄새랑 봉지만 판다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일본에서도 20년 기준 248만원 한다. 라인업은 10년 12년 15년 20년 23년이 있다. 놀라운 건 23년쯤 버번을 숙성시키면 남는 건 20%도 안된다. 근데 의외로 도수가 엄청 높진 않다.

 

병마다 다르긴 한데 50도쯤한다. 진짜 맛있다. 마치 버번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맛들을 별로 안 높은 도수 안에 싸서 먹는 느낌이랄까? 한국에 맥주 바틀샵 가면 어쌔신이라고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있다. 패피 반 윙클 배럴에 숙성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다. 구스 아일랜드 버번 카운티 스타우트 이런 거에 딱히 안 밀리는 맛이니 먹어보길 추천한다.

 

조지 티 스택

 

60도에서 70도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버번이다. 위에 있는 버팔로 트레이스의 버팔로 트레이스 안티크 콜렉션 중 하나다. 이 콜렉션에선 조지 티 스택 사제락 이글레어 저 위에 윌리엄 토마스 h 핸디가 있다. 엄청난 부드러움과 엄청난 매콤함이 공존하고 끝엔 기분좋고 고급진 단 맛이 존재한다. 이건 돈만 있다면 그나마 구하기 쉽다. 

 

와인앤모어에서 300에 판다. 색도 무슨 간장색이다. 진짜 엄청 진하다.

버번을 마시는 방법

 

이건 스카치랑 마시는 방법이 별 차이 없다. 첫번째는 잭콕처럼 콜라를 타 마시는 방법과 하이볼그리고 좀 독한 cs종류는 얼음이나 물을 같이 타서 먹는 것,

 

그리고 올드 패션드

 

각설탕, 오렌지 껍질, 레몬, 앙고스투라 비터가 필요하다. 버번도 물론 필요하고.. 나쁜 위스키는 없다. 더 좋은 위스키가 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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