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했습니다. 우리집안(특히 친가)이 살은 엄청 뽀얗고 피부 질감은 좋지만 너무 면역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아버지도 오죽하면 학창시절 별명이 성게였고 할머니도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고1때까지는 애기피부 그자체였는데 갑자기 고2때부터나도 여드름 폭발(심지어 안으로 곪는 내장형으로 나서 의사쌤이 성인나서도 이럴 확률이 크다고 했습니다.)이었을때 한참 친가 원망했었습니다. 지금은 면도후 트러블로 나는 일반적인 사람정도 된거같습니다. 다행히 하지만 친가에 자랑이 머리숱이 많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풍성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윤기가 흐르며 지리는 생머리입니다. 원래 머리카락이 좀 잘빠지는 스타일이었고 간지러운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피는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