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Kawasaki 오토바이 소개
- 자동차
- 2019. 1. 21. 11:37
가와사키 Kawasaki 오토바이 소개. 가와사키사는 원래 오토바이를 만들던 회사가 아니다. 1878년에 설립되어 조선소 사업을 하다가 2차세계 대전당시 군수물자 생산을 했고 현재는 각종 산업기계 철강구조물 심지어 항공기까지 만드는 회사다.
일본에 있는 신칸센이 대부분 가와사키꺼다. 가와사키가 오토바이를 만들게된 계기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혼다와 야마하사가 이륜차 부문에서 성공한것에 크게 감명받았고, '항공, 군수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이륜차에 접목시켜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별도로 이륜차 부문의 부서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가와사키 로고)
[세탁기호스 오토바이로 유명한 zxr400]
가와사키는 혼다나 야마하처럼 이륜차에 미적감각을 부여하지않고 이륜차 부분에서 타 경쟁사에 비해 이윤을 크게 추구하지 않은 결과 기상천외한 오토바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직빨에 미친듯이 강한 오토바이, 다루기 힘든 오토바이 라는 인식이 유럽, 북미 시장에 뿌리박히기 시작했고자동차업계 초기의 렉서스처럼 열광하는 골수팬들이 많이 생겨난다.
[만국 공통 man must ride kawasaki의 표본]
이후 꾸준히 병맛스러운 고성능 오토바이를 제조하던 가와사키는 motogp(전세계 모터사이클 no.1 대회)에 참가하고나서 부터 제정신을 차린건지 매우 세련되고 감각적인 오토바이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네이키드 z1000모델]
z1000모델로 대박을치게되고
[미들급 끝판왕 zx-6r 일명 636모델]
[가와사키사의 기술적집약체 zx-10r모델]
연이어 출시한 zx6r과 zx10r의 훌륭한 디자인, 성능으로 일본내수시장은 물론 북미시장까지 초대박 성공을 치게된다. 그로인해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를 제치고 북미시장에서 탑을 달리게된 가와사키는 기술뽕에 취해 진짜 미친짓을 하게된다.
[H2 모델 가격대 3500만원 ~4000만원대]
마더 가와사키에서는 슈퍼차저가 오토바이를 답니다.
진짜 오토바이에다가 슈퍼차저를 때려박아버린 가와사키는 실패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성능에 비해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박은 치게된다. 이후 더욱 유명해진 브랜드 이미지 생각하면 이것 또한 큰 성공이라 볼수있다. Ninja h2모델은 공도용 h2모델과 서킷용 h2r모델로 나뉘는데 h2모델은 205마력 h2r은 310마력 그야말로 도로위의 괴물을 만들어낸 가와사키..
Kawasaki H2R - World Record 400 km/h in 26 sec. HD
[결국 0~400km/h를 26초라는 세계 신기록까지 세운다]
첫출시 당시 생산라인의 기술적 문제로 손해보면서 파는 미친듯한 배짱을 보여주기까지 하는데 이로인해 '취미로 오토바이를 만드는 회사'라는 말이 생겼다.
[2019 대한민국 가와사키 라인업, 물론 일본, 북미시장은 이보다 모델이 다양하지만 위 라인업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볼수있다]
승승장구에 힘입어 가와사키사는 별로 관심도없던 어드벤쳐투어러 모델들을 출시하는등 회사의 형편없던 장르별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가꿔 나가기 시작했고 페라리의 붉은색, 람보르기니의 노란색 처럼본사의 고유의 색깔인 라임그린 또한 확실하게 쐐기박는다.
[Ninja400 모델]
현재 가와사키는 New ninja400 동남아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New zx-6r, versys 1000 출시 등 또다른 패밀리룩으로서 다가오는 2020년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참고로 국내에 가와사키가 공식 수입되게된 일화가 유명한데 국내 오토바이 시장에 눈독들이던 가와사키사가 가와사키 중공업의 기계장치를 수입해다 팔던 대전기계공업한테 "야 너네 마진 좀더 남게 해줄테니까 우리꺼 제트스키랑 오토바이좀 갖다팔아라" 제의하게 되고
대전기계공업측에서는 "와씨... 개꿀" 공식 수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홍보도 잘안하고 프로모션도 잘안하는 이유가 대전기계공업이 진짜 수입 자체만 하고 신경도 안쓰기 때문이다. 또다른 일본 브랜드들과 비교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부품값이 상대적으로 어마무시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브랜드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