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옷 잘입는 법 정리

남자 옷 잘입는 법.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한다. 물론 기럭지도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얼굴이 못 생겼다 해서,  키가 작다 해서 옷까지 못 입으란 법은 없다. 시중엔 다양한 의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옷들이 준비되어 있다. 피부타입, 헤어스타일, 이목구비 형에 따라 멋진 코디가 가능하니 이른바 '옷이 날개' 란 시대가 왔다.

 

1. 기본가이드

 

옷을 잘입기위해 먼저 알아둬야 할 3가지가 있다. 간단히 나열해 보겠다.

 

1-1) 기본 아이템 고수하기.

 

말그대로 기본적인 옷들을 갖고 있어야 한단 거다. 왜냐하면 옷코디를 할때 기본아이템이 있어야 코디가 쉽고, 또 다양한 코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에 비유를 하자면,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남자입장에서, "옷 잘입는 패션=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패션"이라고 한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패션은 빅뱅처럼 요란하고 튀는 스타일 보단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 이다.

 

그러니까 옷을 잘 입기 위해 이것저것 튀게 입지말고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는데 주력해야 한다. 명심해라 여자들이 좋아하는 패션은 깔끔한 스타일로 코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게 베이직 아이템들이다.

 

 

베이직 아이템은 정확히 무엇이며, 주로 어떤 옷들을 베이직 아이템이라 하냐면 대체로 "무채색 혹은 짙은색과 톤, 깨끗한 선으로 디자인된 옷" 들을 말한다. 대표적인 베이직 아이템으로는 화이트/스카이블루 남방,짙은 색의 니트(보통 울소재), 가디건과 바지로는 청바지,블랙진이 있고 마지막으로 신발에는 스니커즈가 있다.

 

일단 이정도만 가지고있어도 기본아이템은 고수한 거라 볼 수 있다. 이제 이것들을 기초로 하나하나 꾸며나가면 된다.

 

1-2)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알라!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정도는 있을 것이다. 아마 옷을 구매할 때도 본인이 좋아하는 색의 옷을 살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색>과, 내게 <어울리는 색>은 엄연히 다른 거다. 많은 사람들이 이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옷을 구매하고 코디한다. 명심할 것은, 본인 눈에 이뻐 보인다해서 그게 본인에게 어울린단 보장은 없다. 반드시 스스로에게 맞는 색을 알고 그 색상대로 코디하는 게 좋다.

 

그럼 지금부터 본인에게 맞는 색깔을 아는 법을 알아보겠다. 나에게 맞는 색을 아는 법은, 피부색(skin color), 눈동자색(eyes color), 머리색(hair color)을 보고 알 수 있다. 눈동자와 피부색에 따라 계절타입이 나뉘는데, 먼저 자신이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알아야한다.

 

① 봄 타입 : 피부색은 밝고 노랑기가 강하다. 뺨은 혈색이 좋고, 노랑기가 있는 핑크. 맑은 눈을 갖고 있다.

 

② 여름 타입 : 피부색은 밝다. 파랗고 하얀 인상으로 피부결이 매끈하다. 뺨은 푸른기가 있는 핑크 베이지. 부드러운 눈이 인상적이다.

 

③ 가을 타입 : 피부색은 보통이거나 약간 어둡다. 뺨은 오렌지 계열의 핑크. 눈의 검은자는 깊은 갈색이며, 피부가 타기 쉽다.

 

④ 겨울 타입 : 피부색은 보통이거나 약간 어둡다. 뺨은 푸른기가 있는 핑크.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깨끗해서 눈에 힘이 있다.

 

어떤 타입인지 알았으면, 계절타입별로 어울리는 색을 말해보겠다.

 

봄타입과 어울리는 색

: 노랑, 민트, 밝은그레이, 밝은네이비, 오렌지, 카멜(황토), 살구색, 연두색등으로, 밝은 갈색눈동자와 밝은 갈색머리를 가진 젊은 인상에 어울린다.

 

여름타입과 어울리는 색

: 화이트, 핑크, 연한녹색, 자주색, 밝은네이비, 로즈브라운(굉장히 옅은 갈색), 연한파랑등으로, 눈썹과 머리는 다크브라운, 혹은 소프트검정에 품위있고 우아한 인상의 얼굴에 어울린다.

 

가을타입과 어울리는 색

: 연한베이지, 진한녹색, 연한녹색, 다크브라운, 청록색, 레드브라운, 딥 카멜(진한 황토색)등으로, 차분한 인상의 생김새에 어울린다.

 

겨울타입과 어울리는 색

: 스노우화이트(순백), 챠콜(딥그레이), 아이스블루, 와인색, 블랙, 로열블루(진한 파랑)등으로, 눈썹이 짙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에게 어울린다.

 

옷을 코디하는데 있어서 색깔은 정말 중요하다.

 

1-3) 체형에 맞게 옷을 입자.

이것도 정말 중요하다. 옷을 샀는데 사이즈가 과도하게 크거나, 혹은 너무 작아서입었는데 아빠 옷 같단, 아니면 남의 옷 같단 소리 들은 적 있다면 그건 십중팔구 체형에 맞지 않게 옷을 구매해서 그런거다. 그런데 체형에 맞게 옷을 입는다는 건 단순히 자기 사이즈에 옷을 입는다는 게 아니다.

 

체형 별로 어떤식으로 옷을 입으면 좋을 지 설명해 보겠다.

 

▷뚱뚱한사람

: 대체적으로 옷을 루즈하게 입는 게 좋다다. 셔츠나 남방을 고를 땐 반드시 레귤러인지를 꼭 확인하고 결정하고 바지 사이즈를 잴 때, 뱃살 아래로 허리라인을 측정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배 아래로 벨트를 맬 경우엔 뱃살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주 입어야 할 아이템으로, 남방보단 후드티나 후드집업같이 자연스럽게 배를 커버해줄 수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자켓이나 코트, 점퍼는 힙 길이가 넘지 않도록 하고 티는 브이넥을 입는 게 좋다. 바지는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일자청바지를 추천한다. (워싱이 들어가면 그 부분이 강조되어 다리가 조금 두꺼워 보일 수 있다) 베스트(조끼)는 뚱뚱한 사람에게 이상적인 옷이라 할 수 있다. 차려 입은 느낌+배를 가려주기 때문이다.

 

▷마른사람

: 마른남자가 절대로 반드시 피해야 할 코디는, 바로 상하의 모두 스키니하게 입는 거다. 리얼스키니라고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이 스타일은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다. 여자들이 보고 지나가면서 속으로 욕할 수도 있다.

 

쫄티같이 딱붙는 티도 가급적이면 피하고 적당히 붙는 옷으로 입는 걸 추천한다. 옷의 핏을 살리려면 "적당히"붙게 입는 게 중요하다. 티도,니트도 내 몸에 맞게 입어야 보다 댄디하고 클래식룩에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바지도 슬랙스팬츠나, 허벅지에 워싱이 들어간 약간 스키니한 청바지를 추천한다. 그리고 마른 사람들은 주로 남방이나 가디건 같이 걸쳐 입는 옷을 입는 게 좋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껴입을  수 있고 마른 체형도 보완이 되기 때문이다. 어깨가 넓어 보이고 싶다면 가슴에 두꺼운 가로스트라이프 같은 포인트 있는 옷이 좋다. 그 포인트가 팔뚝까지 이어져 있다면 효과는 두배가 되겠다.

 

▷키작은사람

: 키가 작은데 노스페이*같이 두꺼운 패딩을 입으면 둥글게 보여서 키가 더 작아 보일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도 마른 사람 처럼 슬림하게 입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짧은 스타일의 자켓이나, 얇은 패딩을 입는 것이 좋다.

 

하의같은 경우엔 슬림한 일자바지에 색상은 짙은 계열의 진청이나 블랙진이 좋다. 티셔츠는 약간 타이트하게 입으면서 벨트가 보이는 정도의 기장이 좋다. 가슴쪽에 로고나 마크가 있으면 시선을 그쪽으로 집중시켜 키가 커보일 수 있다. 세로 스트라이프의 옷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가 커보이는 착시효과를 선사해 준다. 그리고 키가 작은 사람일 수록 헐렁해 보이고 통이 큰 바지를 입는 건 절대 절대 피해야 한다. 상하의는 같은 색상으로 입어주는 게 좋다. 일관된 색상으로 키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 배색

 

배색이란 색깔을 조합하는 걸 뜻한다. 옷에 있어서 색깔이 중요한 이유는,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분위기나 색깔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네이비와 어울리는 색은 그레이, 블랙, 베이지, 버건디, 카키, 화이트, 브라운, 아이보리다. 여기기 있는 색깔들 외에도 서로 어울리는 색은 정말 많다.

 

어울리는 색깔들을 알고 싶다면 10색상환을 참고하거나 아니면 옷을 사기전에 입어볼 때 "같은 디자인의 옷을 색깔 별로 다르게" 입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색깔들에 익숙해지고 스스로도 어울리는 색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배색을 잘하기 위한 두번째

 

베이직3컬러와 자주 쓰이는(다른 색들과 대체적으로 어울리는) 3컬러를 파악하기.

 

먼저 베이직 3컬러로서 당연히 블랙과 화이트는 베이직 3컬러에 속한다. 그럼 나머지 하나는 바로 저 위에 레드,와인,브라운, 네이비 모두와 어울리는 색인 "베이지" 색깔이다.

 

특히 베이지는 팬츠, 즉 베이지 면바지일 때 거의 모든 색과 다 잘 어울린다. 물론 블랙과 화이트도 기본컬러로서 충실히 다른 색들과 잘 어울린다. 그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3컬러는 레드, 브라운, 네이비다.

 

레드는 비비드컬러의 대표로, 열정,힘,에너지,생명력의 이미지를 내포한다. 때문에 대체적으로 옷의 분위기를 활력있게 만들고 입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감이 있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코디할 때 조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으로, 브라운.

브라운은 레드와는 반대로, 다소 톤다운 된 컬러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브라운이 주는 이미지 또한 레드와 약간 상이하다. 브라운이 주는 이미지로는, 신뢰, 편안함, 인내, 무거움 등으로 대체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때문에 당연히 브라운 톤의 옷은 클래식 룩에 잘 어울리며 조금 절제된 이미지를 표현할 때 적합하다.

 

 

네이비는 브라운과도 잘 어울리는 컬러다. 네이비가 주는 이미지로는 진실, 솔직, 용기, 성실, 평온, 보수 등이 있다. 대체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면접을 볼 때 사람들이 자주 입는 정장 색으로 인기가 많다.

 

그리고 짙은 네이비 면바지는 "블랙 생지 데님팬츠" 와 비슷한 색깔을 띄는데, 이 색상의 바지 또한 대체로 기타 다른 옷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짙은 네이비색 바지하나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리고 짙은 네이비 = 수축효과(시선을 가게 하지 않는)를 지니기 때문에 마른 다리가 자신 없거나 짧은 다리를 감추고 싶은 사람은 적극 추천한다. 이 외에도 그레이와 옐로우 처럼 애시드 컬러를 섞는 조합,

 


시각적으로 따뜻해 보이는 느낌을 주는 웜톤 코디,

 

 

한 컬러를 베이스로 비슷한 색상으로 전체를 구성하는 톤온톤 코디

 


등 배색을 이용하여 코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옷을 입을 때는 TOP(Time, Place, Occasion)가 중요하니 이를 고려하는 것도 잊지 말기. 매장에 직접 가서 옷을 자주 입어보며 본인에게 맞는 색깔을 찾도록 TRY 해보아라.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톤 안에서 2~3가지 색상으로 조합하여 코디를 하신다면 훨씬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보일 것이다.

 

주의할 것은 배색은 최대 3가지 색을 넘지 않게 해야한다. 그 이상에 색이 가미되면 자칫 촌스럽고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다.

 

 

- 레이어드 룩

 

레이어(layer)는 영어로 '층'을 뜻하며, 옷을 겹겹이 입어 스타일링 한 코디를 레이어드룩이라 한다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셔츠+맨투맨 혹은 셔츠+니트를 활용한 코디도 레이어드룩의 일종이다.

 


레이어드 종류:

① 셔츠+니트[맨투맨]

V존이 깊지 않은 브이넥 니트 + 스트라이프 셔츠를 활용한 레이어드룩.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코디로, 연출 방법 또한 쉽다. 배색 을 참조하여 레이어드를 할 때도 색깔 조합을 고려하여 코디해주시면 되겠다.

 


셔츠는 기본적으로 흰색 무지티면 어떤 니트에도 무난하지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컬러가 독특하거나 스트라이프 혹은 도트셔츠를 이용해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셔츠에 니트나 맨투맨 무엇을 매치해도 상관없으며, 이와 같이 코디할 경우 비즈니스 캐쥬얼룩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니트는 크루넥, 라운드넥, 브이넥 등 종류가 다양하며 어떤 네크라인(neckline)의 니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코디의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얼굴이 각지거나 턱이 긴 사람은 v넥 니트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위 사진처럼 넥타이를 추가하여 조금 더 포멀한 느낌의 비즈니스 캐쥬얼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를 니트보다 약간 더 길게 빼도 좋고 그 상태로 셔츠를 롤업을 해도 좋다.

 

셔츠+니트+연청자켓

 

셔츠+넥타이+니트+패딩베스트+자켓

 

셔츠+니트+자켓+패딩점퍼

 

셔츠+니트+청자켓+무스탕점퍼

이처럼 셔츠+니트[맨투맨]에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여 응용도를 높일 수 있다.

 

 


② 가디건을 활용한 레이어드

가디건+셔츠

 

가디건 + 티셔츠

 

가디건을 활용한 가장 기본적인 레이어드. 코디는 가디건+티셔츠 or 가디선 + 셔츠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티셔츠를 이용한 레이어드룩을 연출시엔 무지티를 활용하면 좋다. 셔츠 또한 색깔을 다채롭게 하여 다양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아래는 가디건을 활용한 레이어드룩의 응용이다.

 

셔츠+넥타이+카디건+패딩베스트+점퍼

 

셔츠+가디건+코트

 

브이넥 티셔츠+가디건+가디건(아우터의 소재가 조금 더 두텁다)

③ 맨투맨+티셔츠


2016년에 크게 유행했었다. 핑크맨투맨과 흰티셔츠가 아예 레이어드된 상태로도 판매됐었다. 이너의 티셔츠가 보이도록 해주고 배색만 신경쓰면 되겠다.

④ 폴라니트+셔츠

 

어렵진 않지만 쉽게 스타일리쉬함을 연출할 수 있는 코디다. 이 레이어드룩의 재밌는 점은, 셔츠를 폴라니트 안에 활용해도 되고, 반대로 폴라니트를 이너로 셔츠를 그 위에 입어줘도 좋다.

 

⑤ 폴라니트+코트(간단하지만 가성비 좋은 코디)


베이지색 코트와 반폴라니트

 

도깨비 이동욱의 코트+폴라니트

 

더블브레스트의 코트+검정폴라니트

 

 

폴라니트 + 자켓 + 코트

 

 

⑥ 셔츠+셔츠

 

⑦ V존 레이어드(셔츠+베스트+자켓+코트)

셔츠+가디건+숄카라가디건+코트

 

 

⑧ 롱코트+정장 

수트는 남자의 무기라고도 한다. 수트만큼 갖춰입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옷은 많지 않다.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롱코트를 걸치면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코디가 완성된다.

 

 


⑨ 그외

이너 폴라니트 + 셔츠 + 넥타이 + 니트베스트 + 수트재킷

 

머플러를 활용한 레이어드

 

레이어드 잘하는법

1. 일단 옷을  자주 입어봐라.

 

온라인으로만 보지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것저것 입어본다.

 

2. 패션잡지, 쇼핑몰 등의 패션모델 사진들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라.

 

너무 튀는 것보다 괜찮은 사진들은 따로 저장해놓고 한번 비슷하게 입어본다.

 

​3. 피드백 수용.

 

레이어드를 시도한 후 주변에 지인 혹은 의류 매장 직원에게 어떤지 물어본다. 피드백을 수용하다 보면 점점 더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레이어드를 할 때 주의점은 ''레이어드 룩을 코디할 때 안쪽의 옷 이너가 바깥의 아우터보다 소재가 더 두터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너가 아우터보다 두꺼울 경우 전체적인 핏이 부해보여 레이어드룩의 코디를 망칠 수 있다. 레이어드룩의 또다른 장점은 단순히 멋 이외에도 단열효과로 인해 단순히 두꺼운 아우터 하나를 입는 것 보다 더 뛰어난 보온효과를 지닌 다는 것이다.

 

레이어드 코디는 미세한 디테일에서 갈린다. 한 끗 차이의 미세함이 코디의 완성을 이룬다.

 

 

-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들인 시계, 머플러(목도리), 안경, 행거칩, 넥타이


1. 시계

 

①메탈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대부분의 남성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시계일 것이다. 메탈시계의 경우 가죽시계보다 포멀한 느낌을 주며 비즈니스 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착용을 할 것이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기호품이며 제품 자체의 퀄리티 보다 브랜드의 파워가 강력한 품목으로 시계를 고를 땐 최소 5기압 방수 이상이고 "디자인" + "브랜드"로 고르면 될 것 같다.

 


②가죽


시계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시계줄을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죽시계가 보다 캐쥬얼한데 쓰이며 비즈니스 캐쥬얼과도 매치가 잘된다.

그렇다고 정장에 착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믹스앤매치가 될 수는 있다.

요즘은 시계줄과 메탈줄을 교차하여 쓸 수 있는 형태의 시계도 많다고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③전자


일명 군대시계의 대명사 전자시계다. 사실 사회에선 학생들이나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커플로 종종 착용하는 걸 볼 수 있다.

라코스테남 하은의 '열애중 답가' 비디오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의 시계를 착용하고 나왔다.

다른 시계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어서 하나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

④캔버스

 


시계줄이 캔버스 소재의 시계다. 가죽시계보다도 훨씬 캐쥬얼한 느낌을 주며, 캔버스소재의 시계는 정장과 매치해서는 안된다. 주로 겨울보단 여름에 더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시계다.

⑤우레탄

 


시계줄 소재가 우레탄으로 자주 보이는 형태의 시계는 아니다. 우레탄 소재의 특징은 고무보다 내구성이 좋고 잘 늘어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2. 머플러(목도리)

 

머플러는 지금 같이 추운 날씨에 보온성을 더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머플러는 그 착용방법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머플러 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머플러 매는법

 

① - 매는 법도 간편하며 보온성도 좋아 인기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캐시미어 머플러

 

 

 


머플러 매는법②


머플러 매는법③


양 쪽으로 머플러를 늘어뜨린 후 한쪽만 뒤로 넘겨주면 된다.

 

 

머플러 매는법④


길이가 짧을 경우 이렇게 양쪽으로 늘어뜨려 주기만 하면 된다.

3. 팔찌(bracelet)

손목에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시계와 팔찌가 전부다.

①가죽 & 우븐 팔찌 (Leather & Woven Bracelets)

 


비교적 종류가 다양하다. 캐쥬얼한 코디에 잘 어울리는 소재다다. 가죽 소재 특성상 여름보단 겨울에 착용하는 게 좋다.

②메탈 팔찌(Metal Bracelets)

 


캐쥬얼과 비즈니스룩 모두에 어울리는 코디. 보통 1개 ~ 2개정도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③비디드 팔찌 (Beaded Bracelets)


편의상 염주팔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갈색 계열을 바탕으로 터키색 등의 컬러를 배합해 많이 사용한다. 호안석 소재도 많이 보이는 형태의 팔찌다.

다른 팔찌와 같이 착용하기에도 좋고, 세미 정장등에 포인트를 주기 위한 용으로도 착용 가능하다.

 


④노티칼 트렌드 팔찌 (Nautical Trend Bracelets)


다양한 줄이 엮여있는 형태의 팔찌다. "앵커 팔찌"라고도 불린다. 하나만 차도 무방하지만 다른 팔찌와 같이 매치하여 착용해도 좋다.

 


4. 넥타이

4-1 디자인에 따른 분류

①솔리드타이

 

아무런 무늬가 없는 무지 넥타이다. 실크 혼방을 추천한다. (솔리드 타이의 경우 어느정도 윤기가 흐르는 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②레지멘탈 타이

레지멘탈 타이

 


영국의 전통적인 연대기 줄무늬에서 그 문양을 딴 것으로 사선으로 되어있는 형태의 넥타이다. 블레이저, 정장 등에 두루 어울리는 넥타이다.


③도트무늬 타이

 

도트 타이

 

물방울 무늬의 넥타이의 총칭으로 레지멘탈 타이에 비해 좀 더 캐쥬얼한 느낌을 준다. 클래식한 포멀 정장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세미정장등에 비즈니스 캐쥬얼룩을 연출할 때 적합하다.

 

 


4-2 소재에 따른 분류


①니트타이

 

 


②울타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울소재의 넥타이.

 


③실크타이

 


윤기가 흐르는 실크타이

 

실크와 울이 혼방된 소재의 넥타이도 있다.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정장등과 매치할 땐 실크와 울 혼방의 넥타이도 좋다.

 


④캐시미어타이

 


겨울철에 사용하는 소재중 고급으로 분류되는 캐시미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값이 비싸며 메리노종의 양모, 목면 등과 혼방을 하기도 한다.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해 관리에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폴리에스터 소재의 넥타이와 면소재의 넥타이 등이 있다.

각각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 다르므로 넥타이를 코디할 땐 전체적인 분위기를 염두에 두고 코디해야 한다.

5. 행거칩

행거칩은 접는 법만 알아도 충분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행거칩이 존재하는데, 정장뿐만 아니라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블레이저 코디에도 깃을 더할 수 있다.

 

 

6. 안경

뿔테안경

 

뽀로로, 매드클라운, 박성광 등의 연예인을 떠올리면 안경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패션 목적으로 착용하는 안경은 알이 아예 없거나, 도수가 없는 형태로 추천한다. (도수가 높을 수록 눈이 작아보인다.

얼굴 형에 따라 어울리는 안경테가 다르다.

 


둥근 얼굴형에 어울리는 안경테

 

둥근 얼굴형의 경우 테에 각이 살아있어야 하며 그냥 사각형보단 윗테가 아랫테보다 더 길고 약간 올라간 형태가 더 날카로워 보인다.

 

긴 얼굴형에 어울리는 보잉테 안경

 

긴 얼굴형의 경우 윗테는 눈 바로 위에 걸치되 아랫테가 많이 내려온 보잉 형태의 안경 or 썬그라스가 잘 어울린다. 일명 '잠자리테'라 불리는 애비에이터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

 

 

각진 얼굴형에 어울리는 안경테

 

각진 얼굴형에 경우 애비에이터에 가깝되 모난 부분이 없이 둥글둥글한 형태가 어울린다. 납작한 사각형은 피해야 한다.

 

 

- TPO

 

 

T.P.O는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의 각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용어로

옷은 시간, 장소, 때에 따라 알맞게 드레싱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때 논란이 되었던 기안의 패딩 패션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 2016년 연예대상 연말 시상식에서 기안84가 패딩을 입고 등장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았다.

주요 지적 사항은

"공식적인 자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티피오(T.P.O)에 맞지 않다"

등이 있었는데 이후 기안은 인터뷰에서 패딩 논란에 대해 "꾸미고 가는 것도 좀 그래서 평소대로 입고 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M본부 시상식에는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다.

T.P.O에 어긋나는 또다른 예를 보겠다.

 

 

만약 면접을 보러가는데 위 사진처럼 입고 간다면.. 탈락할 확률이 약 9800배 정도 증가할 것이다.

위와 같이 면접, 시상식, 결혼식 등은 다소 formal한 자리이므로 참여자들은 마찬가지로 formal 하게 옷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팅 레전드 패션

 

이 분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지만, 보통의 상황에서 소개팅에서 위와 같이 지나치게 캐쥬얼하게 입고오면 좋아할 여성분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복학왕 1화 신입생의 ot중


반대로, 동네 마실을 나가거나 학교 오티등에 갈 때 정장을 입고 간다면.. 그건 그것대로 어색해 보인다.

이렇듯 T.P.O는 "옷을 잘 입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기초이자 첫관문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일상에서 T.P.O 매너가 필요할 수 있는 7가지 상황을 보고 각 상황에 어울리는 코디를 추천한다.

 

 


1. 소개팅 코디(What to wear on a first blind date)

추천하는 소개팅룩은 "비즈니스 캐쥬얼룩"이다.

2014년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통계에 따르면, 소개팅시 여자가 선호하는 남성의 코디는 "스타일리시한 캐쥬얼 의상보다 세미정장"이 약 2배가량으로 인기가 높았다.

사실 20대 초반은 아직 정장 스타일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 포멀한 정장이 아닌 세미정장(a.k.a. 캐쥬얼 정장)은 티셔츠 등의 캐쥬얼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다소 젊은 연령대의 분들도 어색하지 않게 입을 수 있다.

(※클래식 수트와 세미 정장의 차이는 대체적으로 원단, 디자인, 색상등의 차이다.)

 

추천 소개팅 코디①

 

흰셔츠 + 네이비 팬츠(옅은 세로스트라이프) + 브라운 더블 몽크스트랩 로퍼 + 브라운 벨트

깔끔한 스타일의 코디다.

"기본 아이템을 고수하라"에 해당하는 흰셔츠를 활용한 코디로써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위트한 느낌의 코디다.

날이 많이 춥지 않다면 저렇게만 입어도 좋고 가을이나 이른 봄정도의 선선한 날씨라면 팬츠와 같은 스타일의 상의를 입고 가는 걸 추천한다.

(상하의의 색상 통일은 키를 더 커보이게 한다.)

위와 같은 스타일링의 팁은 네이비와 브라운을 이용한 배색이 대체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것과 벨트와 구두는 가급적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추천 소개팅 코디②

 

예전에 한 기사에서 소개팅 때 가장 선호되는 남성의 옷 컬러가 "그레이(Grey)"라는 걸 봤다.

물론 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한 피부색과 그레이 컬러가 얼마나 잘 매칭되는지도 고려해봐야할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의 수트가 소개팅때 사랑받는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레이톤의 수트를 코디할 땐 로퍼대신 끈이 있는 브라운 혹은 블랙 계열의 구두를 추천한다.

 

추천 소개팅 코디③

 

본인은 좀 더 비즈니스 캐쥬얼룩을 원한다! 라는 사람은 위 사진처럼 셔츠 + 니트(베스트) + 코트와 데님팬츠(생지 or 무채색에 가까운 톤) 으로 코디해도 좋다.

2. 면접 복장(How to dress for a job interview)

면접 복장 a to i

 


추천 면접 복장①

 

 


추천 면접 복장②


네이비가 신뢰감을 주는 컬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면접 때 실제로 네이비 수트를 입는다.

그렇다면 넥타이 색은 무엇이 더 좋을까? 셔츠는 흰셔츠와 스카이블루셔츠중 어떤 게 더 좋을까?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자.

 


화이트셔츠 + 블랙타이

 

 

 


스카이블루셔츠 + 네이비 도트타이


사실 둘중에 뭐가 더 낫다! 라는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직까진 한국 기업 정서상 네이비수트 + 흰셔츠가 일반적으로 조금 더 선호되는 것 같다.

2-1. 알바 면접(수트까진 필요x, 깔끔한 느낌이면 충분)

 


사실 알바 면접엔 정장까지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알바 면접에 정장 또한 too much라 위 사진같은 스타일의 깔끔한 "비즈니스 캐쥬얼"이면 충분할 것 같다.

 


3. 결혼식 하객패션(What to wear to a wedding as a guest)

 

결혼식 하객코디 또한 마찬가지로 신랑신부를 기념하는 공적인 자리이므로 정장을 입지만 너무 화려하거나 지나친 느낌의 정장보단 차분하고 포멀한 스타일의 "클래식 정장"을 입는 걸 추천한다.

※명심할 것은 결혼식 행사의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신랑 신부다.

청바지, 반바지, 올블랙 스타일의 턱시도, 스니커즈 또한 지양 되는 스타일이다.

4. 학교 데일리 패션(How to dress for school)​​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中

 

사실 대학생이 학교에서 입을 수 있는 패션은 정말 다양하다.

캐쥬얼 ~ 비즈니스캐쥬얼의 카테고리에선 무엇을 입든 상관 없다. 다만 데일리 패션으로 클래식 정장, 너무 추레한 추리닝, 나시만 입는 패션등은 어울리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①코트 + 폴라니트

②니트 + 셔츠

③블루종등의 점퍼(a.k.a. 과잠)

정도면 무난한 것 같다.

대학생이 입기에 괜찮은 사진들 몇 개를 준비해 봤다. 본인의 체형과 퍼스널 컬러를 고려하여 시도해보자.

 


보카시 그레이 블루종 + 검정 면티

 

 


색감이 알록달록하여 봄에 적합할 것 같은 스타일.

 

 

아이비룩 느낌의 베스트를 이용한 스타일링

 

5. 클럽룩(What to wear to a nightclub)


사실 어떤 스타일도 되지만 이날만큼은 점잖은 룩보단 다소 과감한 룩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라이더 자켓이라고도 불리는 레더 재킷은 그런면에서 클럽에 이상적인 outfit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클럽에 가면 유독 이러한 스타일의 옷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6. 집앞 조깅, 간단히 운동할 때 패션 (Sporty outfits for men)

신발은 말할 필요도 없이 운동화가 좋고, 상의는 입고 벗기 편한 후디 집업 형태가 좋은 것 같다.

7. 조문시 복장(What to wear to a funeral)

대표적인 조문 시 복장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이므로 캐쥬얼한 차림은 지양된다.

사실 조문 시엔 패션의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단 예절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흰셔츠에 검은 넥타이, 검은 정장'을 입고 애도를 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검정 정장이 없을 경우 검정 셔츠를 활용할 수 있다.

 

만약 검정색 정장을 따로 없다면 검정색 셔츠 등의 톤다운된 무채색 계열의 옷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항패션(여행패션), 상견례(조금더 점잖은 스타일의 정장), 파티룩 등의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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