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계약시 주의사항 (자취)

부동산 자취/원룸 계약시 주의사항. 1. 학교 근처 원룸은 직&다방 볼것없이 그냥 동네 부동산 찾아가고, 어지간하면 1월 중순~하순에는 찾아가주는게 좋다. 2월에는 늦는다. 괜찮은 방 다 빠지기 때문이다. 진짜다.

 

2. 강남 등 학생자취보다 직장인자취가 많은 지역은 사실 성수기 비수기가 있긴 하지만 별 차이 없다. 방은 언제나 있긴 하다.

 

2-1. 이런 데는 단골 중개사가 있으면 편한데 이사 자주하는사람 아니면 솔직히 그런사람 있을리가.. 그냥 직방이나 다방같은데 들어가서 어디매물 나갔어요? 이런말 하지 말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관리비 포함 몇십만원선으로 맞춰달라고 하면 픽업과 동시에 시간낭비없이 방보러 다닐 수 있다.

 

매물 사진은 믿지 않는게 좋다. 허위 아니더라도 사진과 실물이 억울하게 비슷한 경우가 꽤 있으니까 직다방은 공인중개사 전화번호부쯤으로 쓰고.. 가격 얘기할때 컨디션 보면서 가격은 조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해두고 가격대를 조절하면 된다. 보통 최저가~최대가를 잡아두고 그 중간선 가격을 부른다.

 

3. 중개사가 하는 말 곧이곧대로 믿지 마라 역세권이라고해도 믿지 마라. 집볼때 네이버 지도 키고 지금 내 위치랑 지하철역 거리 대충 따져보면 견적나온다. 네이버가 10분 이상이라고 하면 그건 역세권 아니다. 10분이 마지노선이다. 기억해라 10분이다.

 

4. 시간대는 오후 1시~늦어도 3시 추천한다. 왜냐하면 그때 딱 방에 햇볕이 들어올 시간이다. 방에 들어가면 불 다 키는데 불키지 말라 그러고 햇볕이 어느정도 드는가 한번 보고 결정한다. 물론 햇볕없이도 잘사는 사람 잇지만 사실 햇볕은 없는 것보단 있는게 좋다.

 

5. 인터넷, 수도세, 전기요금, 청소비 꼭 체크한다.

 

6. 분리형, 일체형 중요한데 소음이 민감한 편이면 분리형이 좋다. 일체형이 더 싸긴한데 이부분은 근데 외출할때 빨래돌린다던가 하는식으로 잔꾀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 고민해볼만하다.

 

7. 전기도 다 켜보고 한 1분정도 가만히 있어볼수있으면 있어보는게 좋다. 미묘하게 형광등같은데서 소리나는집이 있는데 이게 또 거슬리기 시작하면 무진장 거슬린다.

 

8. 건물주가 개인인지 업체인지.. 이건 사실 별로 중요치는 않은데 업체는 돈 깎아주고 이런거 잘 없지만 바가지도 없다.

 

9. 원룸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망가자. 살다보면 익수해지지 않는다. 살다보면 우울해진다.

 

10. 양보할것과 타협가능한 것을 정하자. 가령 깔끔하고 보안잘되는 원룸은 가격을 타협해야한다. 어쩔수없는 현실이다. 이것만은 안된다 싶은 것과 양보 가능한 것을 미리 정해두자.

 

11. 원룸볼때 기억에 남는 집은 따로 메모해두자. 한 세 곳 정도.. 그리고 다 본 다음에 탑 쓰리만 다시 한번 싹 둘러보면서 분석을 때린다. 입지는 어떤지 주변 상권(술집은 당연히 마이너스 요소다.)은 어떤지 역과의 거리,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어디에 있는지, 에어컨이나 세탁기 컨디션은 괜찮은지 등등..

 

12. 분석 끝나면 픽한다음 계약서 작성하면된다.

 

- 세면대/변기 수압 확인하기 (휴지넣고 물 내려보기)

 

- 겨울엔 창문 결로 확인하기 (심하면 곰팡이 생긴다.)

 

- 벽지 축축한지 확인하기 (곰팡이)

 

- 물 잘 빠지는지 보기

 

- 밤에도 가보기 (낮엔 조용하다 밤에 시끄러울 가능성있다.)

 

- 창문열고 소음/뷰 확인하기 (앞집이랑 강제 아이컨택 할 가능성이 있다.)

 

- 상가 특히 음식점 위 집은 시끄럽다.

 

- 1층이 주차장인 2층집은 춥다.

 

- 1층/맨윗층은 외풍때문에 춥다/양 옆에 방이 있는게 덜 춥다.

 

- 벽 두들겨서 방음 확인하기 (텅 비어있으면 방음 안된다.)

 

- 보일러실이 건물밖에 있으면 최대한 멀리!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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