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양태
- 영화
- 2018. 12. 26. 19:57
영화 '범죄도시 The Outlaws' 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2004년 5월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영화이다. 양태는 장첸과 함께 서울로 입성한 흑룡파 조직원이다. 장첸의 3인조 중 서열 막내인 조직원이다. 황 사장 조직의 습격을 받아 심한 자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기도 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뒤쫓아온 마석도에게 덤비다가 차 유리창에 처박히면서 체포당한다. 영화 마지막에는 강홍석에게 취조를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중국어로 배고프다고 중얼거리는데 영화를 잘 보면 양태가 밥을 먹으려고 할 때마다 사단이 터져서 밥을 못 먹는다...
어찌보면 백치끼도 있어보이고 약빤 듯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장이수 어머니의 회갑연 장면에서 클로즈업한 얼굴을 보면 젊은 나이임에도 피부에 검버섯 같은 것이 피어있는데 마약중독자란 설정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3인방 중에서도 의외로 비흡연자처럼 묘사된다. 시도때도 담배를 피워대는 장첸과 위성락에 비해 담배피는 묘사가 일절 없으며 특히 식당에서도 다같이 담배를 필 때 혼자서만 피우지 않는다. 평소에는 장첸과 위성락의 눈치를 보기도 하지만, 본인의 전투력은 상당하며, 잔혹함에 있어서도 장첸과 위성락 못지 않은 인물이다
'양태'
이제 막 개시한 라면, 간만보고 내려놓는다.
빈속에 술만 퍼마신다.
배고파서 손톱이라도 먹는다.
양고기 먹을 생각에 들뜬 양태. 고기 많이 달라고 떼쓰는중이다.
는 양고기 구경도 못해보고 빤쓰런
양고기의 아쉬움은 뒤로한채 중국집 생각에 싱글벙글한 양태
장첸시키 지는 향라새우 처먹고 양태는 면+군만두 그래도 불평않고 잘먹는다.
는 훼이크고 또 빤쓰런
그 와중에 칼빵까지 맞는 양태 ㅠㅠ
오랜만에 뭉친 3형제 형들이 뭔얘기를 하던, 먹는데 집중 하는 양태.
??? 내...내밥
배고파서 힘도 못쓰고 결국 잡혀버린 양태
배고프다는데 머리 후려치는 경찰.... 아사 직전인데 또 뒤통수 후려갈긴다.
밥도 안주고 지들끼리 고기 먹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