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100% 사용하는 영화 리미트리스
- 영화
- 2018. 12. 21. 14:20
리미트리스는 Alan Glynn의 소설 The Dark Fields를 원작으로한 영화이다. 흥행 성공으로 인해 국내에선 리미트리스 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뇌의 기능을 깨워 100%가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약, 'NZT-48' 을 접한 주인공이 변해가는 내용을 다뤘다. 리미트리스 줄거리 - 주인공인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 는 무능력한 작가다. 마감이 다가오는데 단 한 페이지도 쓰지 못하고있다. 이혼 경력이 있으며, 현재 애인이었던 린디에게도 버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전처의 동생 버넌 갠트가 준 신약 'NZT-48' 한 알을 복용한 그는 순간 뇌의 기능이 100% 가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하루 아침에 바뀌어 버린다. 집주인의 부인이 화를 내는 것에 조리있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잠자리까지 한 번 가지는 데다가, 그 동안 안 쓰이던 글도 마감 직전에 완벽하게 다 써버렸다. 에디는 점점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어려운 수학 공식을 척척 풀어내는 건 물론 순식간에 써내려간 책도 베스트 셀러가 되고 나중엔 주식 투자 쪽으로 직종을 바꾸는데, 거기에서도 대성하여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그리고 그런 그를 만난 기업계의 거장 칼 밴 룬이 역사상 가장 큰 기업합병을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약이 점점 다 떨어져가고 있는 데다가 너무 오래 약을 쓴 나머지 부작용까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 전처 멀리사 갠트도 이 약 때문에 인생을 망쳤었다고 한다. 설상가상 누군가가 이 약을 추적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버넌 갠트는 살해되고 에디 역시 목숨이 위험하게 된다.
리미트리스 (Limitless, 2011) 中
영화 리미트리스는 '루시'란 영화와 이야기가 겹치는데, 개인적으로는 루시보다 이게 더 좋았다. 루시는 너무 허무맹랑해서 인간이란 존재를 너무 과대 평가 한것 같아서 뒤로 가면서는 우스워졌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나름 재밌게 본듯하다. 나도 저런 약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라는 잠깐의 망상을 해보기에는 이 영화가 가벼워서 더 좋았다. 참고로 인간의 뇌의 기능을 대부분 쓴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봐도 총 용량의 20% 밖에 안쓴다면 그 기관이 계속해서커져간다는게 말이 안되겠지?
책으로도 봤는데 영화가 책으로 나타낼 만 한건 다 나타내었다. 그리고 효과는 100%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약이 현실에도 있다고 한다. 아데랄 이라고 미국에선 ADHD 정신과 처방전 있어야 하는 약이다. 박봄이 이거 대량으로 들어 오다가 걸렸었다. 우리나라에선 절대 금지 약품이다. 미국 사람들은 공부 할때 이 약을 먹는다고 한다 집중력 엄청 향상된다. 공부 하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