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옛날엔 어땠을까?

메이플스토리 옛날엔 어땠을까?. 예전에 빅뱅 전 메이플 했던 사람들은 아직도 기억할지 모르겠다. 엄청 노가다해서 2차 겨우 찍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접어버린 기억이 아른거린다.. 요새는 옛날 초딩들이 다 커서 전체이용가 리니지라고 불릴 수 있는만큼 엄청난 거대자본으로 운영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예전 메이플스토리의 환경이 라이트 하지않은, 다시말해 초중딩이 하기에 적합한 환경인가? 이것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려고 한다.

'옛날 메이플은 초중딩이 하기 쉬운 게임이었나?'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무리 높게 잡아도 레벨70까지 그 이후로는 초딩이 하기에는 벅찬 게임이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빅뱅패치 이전인 2003년에서 2009년도에 당시 초딩이었던 90년대생들 대부분이 메이플을 접했을건데 실제로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는 초등학생,중학생이 대부분의 유저들을 차지했었다.

 

재미있게도 이는 1차, 2차전직대 유저의 수와 비슷하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대부분의 유저였다. 또한 1,2차 전직대 유저가 대부분이었다.....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유저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초중딩들은 거의 2차전직까지만 하고 접었다는 말이 된다. 이유야 뭐 알다시피 엄청나게 빡센 레벨업, 극악의 드랍률, 사냥말고는 전무한 컨텐츠 등이 있지만 초중딩들 대부분은 부모가 컴퓨터 시간을 통제를 한다. 화살들고 대륙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차림의 협객들과 모험을하고 사냥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엄마가

 

"컴퓨터시간 다됐다~ 공부해라" 요새도 그렇지만 일단 초중딩들은 게임할 시간 자체가 별로 없다. 대부분 엄마들은 자식이 유망직종에 속할 줄 알기에 게임시간을 규제를 하게된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보통 엄마에게 심하게 규제당하는 경우는 하루에 1~2시간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옛날메이플 레벨업이 보통 어려운게 아니었다.

 

저 경험치 통 좀봐라 1억3천이 넘는다..... 그나마 남둥이라고 그당시에는 경험치 잘오르는 사냥터였는데 뿌리기 써도 한마리당 0.01퍼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사냥터는 게다가 사이버 일찐들이 길드로 친목질하느라 서버전체를 먹고 있었다. 초딩이 레벨업하기엔 거의 최악의 조건이다.

 

그런데 일단 플레이 시간부터가 적다? 여기서 1차적으로 다 나가떨어진다. 메이플 같은 rpg게임은 오래 앉아있는 놈이 고수되는 게임이고 나도 고수가 되고 싶은데 자신에게 허락된 게임시간은 쥐꼬리만하니 답답해서 접어버리는거다. 그럼에도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얘네들은 어떻게될까? 레벨업 수단이 사냥밖에 없던 초창기가 지나고

 


2005년부터는 루디파퀘(렙제35~50)에

 

 

 


2006년에 오르비스 경파가(51~70)생기고

 

 

 

2007년에 몬스터 카니발까지 생기면서 꾸준히만 하면 60은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비 경파 졸업할때쯤에 노가다에 질려 다 나가떨어진다. 노가다에 익숙해져버린 사람들은 3차도 찍었겠지만 그 당시 메이플만렙이 200이었다. 진짜 문제는 70부터 시작된다. 그 옛날에 다시 돌이켜보면 과연 레벨업만 힘들었는지 기억할 것이다.

 

캐쉬질을 안하면 물약값 적자가 엄청나게 심하다. 70부터는 피통이랑 마나통도 올라가서 순록이나 엘릭서 사야되는데 초중딩들은 현질도 제대로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나간 이 게임은 가뜩이나 레벨업도 힘든데 물약값 적자까지 생각하면서 사냥을 했어야 했다.

 

 

특히 전사나 단도류계열 도적 같은 근접 직업군이 적자가 더 심했다. 그 동안 모아뒀던 돈이 3차 이후 물약값으로 줄줄 새어버리면 진짜 머쉬맘 잡아서 일비를 먹지 않는 이상 고대로 토해낸다. 그리고 당시 엄마들은 자식 신세 망칠까봐 캐쉬도 못지르게 하고 물약값을 댈 여력이 없게된다.

 

그래도 현실은 이론을 뛰어넘지 않겠는가? 의외로 게임시간도 많고 + 현질도 좀 할수 있는 금수저고 + 근성도 탑재한 초딩들이 극소수 있기는 했겠지 중고딩들은 3차 이상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글에서 다루는 초딩은 그러기가 힘들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4차전직에 성공하면 어떻게 되냐? 현 시점에 스타크래프트처럼 고인물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고렙인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행보가 갈리는데 인맥이 없으면 게임을 결국 접게된다. 왜 인맥이 없으면 접을까? 파티사냥할 사람이 없어서? 4차전직하고 파티사냥을 하려면 뭐가 있어야되냐? 바로 4차스킬이 있어야된다. 그런데 4차전직 스킬의 습득구조는 이게 인맥없는 초딩이 할 수가 없는 구조였다. 고인물 친목질사람이 아니라면 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스킬퀘스트한다고 몇시간동안 배타고 돌아다니는건 기본이고

 

유명한 메테오 블리자드 제네시스북은 무려 혼테일동굴에서 NPC클릭을 해야되는데 이건 절대로 인맥 없는 놈이면 못하게 돼있다. 비숍이라면 인맥없어도 여기저기서 불러주니까 가능했겠지만 불독이나 썬콜같은 직업이다? 알겠지만 빅뱅 전 메이플은 직업 간 계급이 매우 견고했고 이걸 토대로 귀족직업 유명길드 고레벨들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었다.

 

근데 어디 천한 불독같은 직업이 초딩이고 인맥도 없는데 누가 껴주냐?그렇게 어찌저찌 해서 4차스킬 퀘스트깨서 습득하면 이제 걱정없이 사냥만 하면될까? 스킬배워도 최대레벨이 10레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20레벨 30레벨까지 올릴려면 마스터리북을 써서 확률적으로 최대레벨을 올려야 했는데 이것도 주문서마냥 50%확률로 또 터진다 ㅋㅋㅋㅋㅋㅋ 터지면 또 구해야되고 무한반복 마스터리북이 각 스킬마다 존재했고 특정몬스터에게만 드랍이되니까 드랍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샤프아이즈 같은경우는 엄청나게 비쌌다. ㅋㅋㅋㅋ

 

메이플스토리 랭킹1위가 50대 아저씨인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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