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개월 운행소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개월 운행소감. 신차 뽑고 1달 운행기를 끄적여 보겠다. 17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N 트림 차량을 인수하였다. 1. 만족하는 점

- 연비 : 17인치 휠 사양이지만 그래도 주행거리가 아주 짧지 않으면 연비가 20km/L는 항상 넘는다.

- 승차감 : 노면이 안좋을 때, 코너링 시에 AD와 비교해도 승차감과 안정감이 더 좋다. 

 

2. 불만인 점

- 제동질감 : 일반 차량과는 브레이크 밟았을 때 제동되는 강도나 느낌이 다르다. 저속일 때는 브레이크가 너무 민감 하게 작동하지만, 속도가 조금 높아지면 초반의 민감함은 남아있지만 일반 차량보다 훨씬 깊이 밟아야 원하는 만큼 제동된다. (이제는 적응되었다.)

 

- 소음 : 엔진 소음이 압권이다. 엔진 가동 시 기본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지 RPM이 높아서 저속이나 정차 시에 엔진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진다. 풍절음은 전면 차음유리 덕에 적게 느껴지지만, 노면 소음은 고급 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꽤 있다.

 

- HID 헤드램프 : 25W라서 상급 차종에 비해 어둡다.

 

3.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6년식 과의 차이

: 그린카 16년식 차량을 타 봤을 때는 D 레인지에서도 기어 단수가 표시됐지만, 17년식으로 오면서 스포츠 모드에서만 표시되도록 바뀌었다. 매뉴얼도 16년식과 17년식의 그림이 다르다. 그리고 뒷좌석 루프 라이닝이 깊이 파져서 헤드룸이 약간 개선되었고, 12V 배터리가 사라져서 트렁크 공간이 약간 늘어났다.

 

4. 연비주행

 

위 사진은 1달 운행 중 최고 연비를 기록했을 때의 계기판 사진과 경로다. 주중 낮 2시 출발하여 COEX 도착하는 경로로, 약 25km 거리다. 17인치 휠 사양이라 30km/L를 넘기는 일은 무리였다. 하이브리드는 적당히 가속해서 원하는 속도를 만든 후에 그 속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운행하면 연비가 잘 나오는 것 같다.

 

브레이크를 살짝 치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가속 후 액셀오프 후 바로 아주 얕게 액셀을 다시 밟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순간연비 게이지가 바로 25km/L(엔진 분리로 추정)가 되고, 조금 더 주행하면 순간연비 게이지가 끝까지 차게 되어(ENG Off) 연비가 무한대로 계산되도록 해서 평균연비가 쭉쭉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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