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비하인드 스토리

'유승호' 는 사실 연예계 은퇴를 생각하고 군대에 갔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연기를 시작했다는 유승호. ''그때는 엄마 손에 이끌려서 뭔지도 모르고 했어요. 집안 형편이 심하게 안 좋아서, 음... 어느 정도였냐 하면 끼니 굶고 거리에 나앉을 정도였거든요.'' 사실 하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도 즐겁진 않으셨다. 집안 사정이 좋진 않았는데, 일이 계속 들어왔다. 상황에 끌려 일을 계속 했다. 중,고등학교 때까진 쭉 그런 마음이었다.

 

''차 안에 있을 때 마음이 제일 편안하고 해져요. 나만의 공간이고,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답답한 일이 있으면 드라이브를 하거나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요.''

 

(유승호 차에 빠진 특별한 계기)

 

''유치원 때부터 이유없이 차가 좋았어요. 차라는 기계 자체가 멋있어 보였어요. 시장에서 미니카 장난감을 팔았는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어머니가 사주지 못하셨어요. 그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제가 성인이 되고 자리를 잡은 뒤, 미니카를 못 사준 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차에 관한건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하셨어요.''

 

('유승호 인터뷰' 에서 밝혔던 과거 집안 사정들. 원래 꿈도 따로 있었고 어릴때부터 연예계에서 무시당하며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배우 박성웅' 이 말하는 유승호

유승호는 성인이 되자 갑자기 군대를 가버려서 다들 놀랐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복귀작 <리멤버>를 함께 한 박성웅이 물어보자 ''자신이 원해서 시작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연기를 계속 해야 하는건지, 연기를 그만두고 은퇴를 할지 고민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입대를 했다.''고 대답했다.

 

유승호는 입대 전인 고등학생때까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입대영장이 나오자 이제 연기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는 생삭도 했었다고 한다. 당시 연기에 대한 감정은 애증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보다 현실적인 이유는 <보고 싶다>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던 시기였어요. 사실 비겁했죠. 전 군대로 도망간 거였어요.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이런 비겁한 선택이 잘 포장됐을 뿐이에요.''

 

그래서 유승호 자신은 연기로부터 비겁하게 도망간것 뿐이였는데 제대하자 개념배우라 불려서 당황도 했었다고 한다.

 

"하루는 비가 많이 왔다. 물을 퍼야 했다. 그때 선임들이 TV를 보고있었다. 드라마였는데, 남자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란 생각이 들었다. 그날 하루 종일 우울했다. 그제야 연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후 군대 안에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많이 느꼈다.''

 

유승호는 은퇴까지 마음먹고 군대를 갔지만 우연히 티비에서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연기가 하고 싶어 우울해져 '계속 배우해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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