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위스키 사업의 진실
- 유머
- 2018. 12. 8. 11:58
맥그리거가 전 세계로 사기를 치는 중이다. 코너 맥그리거가 최근 위스키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전세계에 홍보중에 있다. 아일랜드산 위스키 브랜드이고 이름은 프로퍼 트웰브(Proper Twelve) 한국어로 "적절한 12". 효모 발효 증류주와 곡물을 증류해서 만든 3가지 버전이있다. 위스키에서 12라는 숫자는 상징성이 큰데 그 이유는 위스키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숙성연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맥그리거는 적절하게 12년을 숙성한 위스키라는걸 어필하기위해 프로퍼 트웰브라는 이름을 달은 위스키를 런칭 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하지만 프로퍼 트웰브라는 상표와 같이 정말로 12년을 숙성한 위스키면 문제 될 게 없다. 문제는 맥그리거의 위스키가 단 3년밖에 숙성하지 못한 위스키인데 12년산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이다. 왜 맥그리거가 3년만 숙성시켰냐면 법적으로 위스키를 숙성시켜야되는 최소 연수가 3년이다.
3년만 숙성하고 바로 나오는 위스키들은 시장에서 싸구려 술로 평가 받는다. 당장 대형마트만 가도 3~10년 숙성된 참이슬,처음처럼 소주들이 1500원에 팔리고있다. 3년산 위스키는 현지가로 몇천원하는 술들이다. 맥그리거가 3년산 위스키를 12년산인 것처럼 팔지만, 가격은 3년산 위스키처럼 몇천원에 판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3년산 싸구려를 유명 수출 브랜드들의 12년산 위스키보다 더 비싸게 파는데에 있다.
시바스 리갈,조니 워커,발렌타인 12년산들이 현지에서 12불~20불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맥그리거는 싸구려 위스키를 명품 위스키보다 2~3배나 비싼 34.99불에 런칭하고 29.99불에 런칭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거기에 진짜 큰 문제는 맛에 있다.
브린 조나단 버틀러 라는 컴뱃 스포츠 필드에서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작성한 기사 중 한 단락인데 비공식 패널들의 평가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물을 탄 듯한 맛이고, 명백히 인공적인 색소를 더한 색이고 사람들로 붐비는 터키쉬 사우나에서 나는 듯한 사향냄새가 난다한다.
이게 진짜 문제인 이유는 위스키는 숙성기간동안 매년 3%씩 알코올이 증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색이 진해지고 맛은 부드러워진다. 그런데 맥그리거의 술은 3년산 치고 색이 진하고, 맛이 부드러운 편에 속함. 대부분의 위스키 매니아들이 맥그리거의 술을 맛보고 물을 탔고, 인공색소를 더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병의 색을 초록색으로 만든게 짙은 색을 감추려는 의도냐고 물었다.
맥그리거가 제공한 위스키 시음평에서 기자와 사람들이 맥그리거의 위스키를 맛보고 악평을 남겼다. 그래서 나온 스토리중 하나.
맥그리거 스러운 반응으로 일단락 한다.
인생이 쇼맨쉽인 맥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