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명의 이춘성 교수가 말하는 허리디스크, 허리수술, 허리질병 이야기. 서울아산병원 3층 수술실. 이춘성 정형외과 교수는 조각하는 것처럼 살을 째고 파고 벌리고 깎는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는 '척추 명의'로 소문이 나 있다. 그에게 수술을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그런 그가 출간한 '독수리의 눈, 사자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이라는 책에서 의료게의 '장삿속' 수술에 대해 내부 고발을 했다. ''척추 수술을 많이 하고 성공률이 어떻다고 자랑하는 병원은 일단 의심하면 된다. 허리디스크의 8할을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 수술 안 해도 좋아질 환자에게 돈벌이를 위해 수수을 권하는 것이다. '획기적인 새로운 시술법' 치고 검증된게 없다. 보험 적용도 안 된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돈을 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