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재미있는 사실들. 임요환은 원래 프로토스였다. 리버가 셔틀에서 내린 후 바로 스캐럽을 발사하던 것이 딜레이 후 발사되는 너프를 받고 테란이 대상향을 받자 테란으로 종족을 갈아타고 SLayerS_'BoxeR'라는 아이디로 프로 데뷔하게 된다.

 

임요환은 동양시절 팀스폰이 아닌개인스폰으로 팀을 운영하였다. 프로리그 첫 우승에도 불구하고 동양은 여전히 '임요환만' 스폰을 원했고 임요환은 팀과의 계약을 원했기에 계약을 파기한다. 그 후 비스폰서팀 4U (팀을 사유)을 운영하였는데 두유와 과자로 한끼를 때우기도 하고 좁은 방에서 여러 명이 발도 제대로 못 뻗고 잤다. 팀리그 결승 때는 동대문에서 츄리닝 디자인으로 상의만 해 입을 정도였다.

임요환이라는 스타가 있기에 스폰서 제의는 많이 들어왔지만 대기업을 잡기를 원해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견뎌 결국 SKT T1을 창단하였다.

SK텔레콤이 임요환을 중심으로 한 4U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SK텔레콤의 고위 관계자가 프로게임단을 만든다는 보고서를 받으면서 실무자에게 물었다.

 

"가장 잘하고 유명한 선수가 임요환인 것 같은데 농구로 치면 허재 정도 되나?" 라고 물었더니 실무자가 상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마디 "허재는 발에도 못 미치고요. NBA의 마이클 조던입니다" 이 한 마디에 SK텔레콤 T1의 창단 결재 서류에 사인이 곧바로 됐다고 한다.

 

임요환의 마지막 결승진출은 so1 스타리그인데당시 그의 나이는 27세였다.스타리그 최고령 결승 진출 기록이다.

 

+so1 스타리그 결승전의 시청률은 평균 1.73% , 최고 3.29%를 기록 (역대 1위)

 

 

 

이윤열은 초등학교 시절(3학년 부터 시작)에는 정구 선수였다. 집안이 가난해서 다섯 식구가 한 지붕아래 산 적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 정구 선수가 된 이유도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에만 올라가면 떠는 바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최고 성적은 구미시에서 대회에서 거둔 3위.

 

그러다 중학교 2학년때 천식이 발견되어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위험하다는 말에 운동을 포기하고 친구와 함께 PC방에 가서 만난 스타크래프트가 이윤열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윤열의 별명은 '천재 테란' 인데 일화들을 보자면 결승전 직전 맥주를 마셔도 우승을 했다. 결승 경기에서 사운드 끄고 음악 들으면서 게임을 해도 우승을 했다. 예전에는 연습이 싫어 배틀넷에서 팀 플레이 하면서 놀고,빌드는 컴퓨터랑 하면서 준비해가도 마우스 감각만 살아있으면 이길 수 있었다.

 

이윤열로부터 당골왕 결승전 대비 연습 부탁을 받은 박성준. 당시 박성준은 하루 평균 3~40게임, 중요한 경기가 있으면 6~70게임까지 해서 상대도 그럴 거라 생각하고 긴장을 잔뜩하고 배틀넷에 접속했는데 4게임 하더니 '감사합니다' 연습 끝(...)

 

2006년 골든마우스를 획득하고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대회였다. 이제는 노력의 소중함을 알겠다." 라고 회고하던 이윤열. 그러나 2006년 같은 팀에 있던 이영호는 "윤열이형은 맨날 서든어택하고 놀던데 한 번 본 빌드 그대로 쓰더니 대회에선 응용까지 해가면서 대회 우승하더라"라고 회고했다. 코드 S 공무원 시절, 입대 연장을 위해 학교를 다녀야했기 때문에 하루 연습량은 5~10게임정도. 대회 직전에는 2~30게임정도였다.

 

최연성은 원래 '랜덤' 유저로 배틀넷에서 실력은 좋았지만 매너는 좋지않아 당시 오리온 주훈 감독과 임요환은 이 게이머를 영입하느냐 마느냐로 의견이 엇갈렸다. 임요환은 끝까지 영입해야 한다고 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종족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로 고민하던 때에 홍진호와의 연습 경기를 하고 "테란 실력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테란을 해라' 라는 그의 말에 따라 테란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홍진호는 MSL 결승에서 최연성에게 결국 패한다. 이에 대해 홍진호는 '내가 한 명 인생 피게 해 주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라고 회상하였다. (쥬륵)

 

(최연성의 전성기 승률)

 

1년 기준 상성 종족(저그) 간 최고 승률(2003년 27승 5패 84.4%)를 가지고 있다.

 

최연성은 양대리그 총합 5번 결승을 진출하였는데 모두 우승하였다. (상대는 홍진호 , 임요환 , 박용욱 , 이윤열 , 박성준)

 

이영호는 대한항공 결승전 당시 이제동과의 msl 결승전 경기가 곧 있어 그것을 의식해 김정우와의 결승전은 따로 준비한 빌드를 안 쓰고 원배럭 더블 운영식의 기본기로 결승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 때 당시 이제동 역시 결승전을 관람하러 왔었기 때문에 나중에 쓸 빌드를 아껴두고 싶다고 했고 이미 예전에 김정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적이 있었고 김정우 또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불사조처럼 재경기를 수 없이 거듭나며 매우 힘들게 올라왔기 때문에 이영호 입장에서는 그를 크게 의식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고 본인 역시 개인 방송에서 이 부분을 인정했다.

 

2 : 0 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골든마우스를 가질 설레임과 이미 결승전 전부터 온게임넷에서 너무 설레발을 쳐놔서 매우 긴장한 나머지 3번째 경기에서 조금씩 말리기 시작하다가 김정우가 계속 초반 찌르기의 빌드를 가져오면서 사실상 장기전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던 이영호에게는 날카로운 대처가 힘들었고 결국 큰 무대에 많이 서 본 이영호 였지만 너무 들뜬 마음에 멘탈 관리에 실패하면서 그만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제동과의 MSL 결승전은 3:0으로 우승하였다.

 

 

이영호는 최연소 기록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최연소 듀얼토너먼트 통과 (만 14세)

 

최연소 스타리그 진출 (만14세)

 

최연소 스타리그 결승 진출 (만 14세)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 (만 15세)

 

최연소 KeSPA 랭킹 1위 (만 15세)

 

최연소 프로리그 100승 달성 (만 17세)

 

최연소 골든마우스 획득 (만 17세)

 

최연소 금뱃지 획득 (만 18세)

 

최연소 프로리그 200승 달성 (만 19세)

 

최연소 공식전 400승 달성 (만 20세)

 

이영호는 에이스 결정전 최다승 23승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에이스 결정전 최다연패 7연패도 같이 가지고 있다.

 

 

정명훈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통산 최고승률을 가지고 있다.

 

104전 70승 34패 (67.3%)

 

vs. Terran 19전 17승 2패 (89.5%)

 

vs. Protoss 39전 24승 15패 (61.5%)

 

vs. Zerg 46전 29승 17패 (63.0%)

 

정명훈은 '레이트 메카닉' 빌드를 만들었다. 기본적인 전략의 골조는 더블 커맨드 단계에서 4~5배럭 공 1업 또는 방1업 바이오닉 병력으로 저그의 타 스타팅 3가스, 적어도 4가스 단계에서 큰 타격을 주는 성과를 올리고, 저그가 하이브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동안 센터를 쥐고 있던 테란 역시 3~4번째 자원을 확보하면서 다수의 팩토리를 건설하여 메카닉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연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상대전적 송병구 우세

 

최근전적 송병구 우세

 

맵 분위기 송병구 우세

 

결승전 경험 송병구 우세

 

해설자 만장일치 송병구 우세

 

''자 정명훈 선수 기사 다 보셨죠? 어떤 생각 듭니까? 송병구 송병구 우세 이런 얘기를 제가 드릴때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 전용준

 

"예상은 예상일 뿐이고 그게 예상대로 다 된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겠습니까."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3:0으로 우승하였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