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대여 절차 알아보기

양압기 대여 절차 알아보기. 국민의료보험을 통한 양압기 대여 절차. 양압기 대여가 의료보험 지원이 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병원에 방문했다. 그 때부터 어제 진료 시까지 절차 및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수면검사를 해야한다.

 

이 수면검사를 통해 중증 이상의 무호흡이 확인될 경우 조건이 충족된다. 보통은 수면검사를 하고 무호흡 증상이 있고 양압기 사용 진단이 떨어지면 적정한 압을 찾기 위해 한 번 더 한다고 하는데 나는 수면검사사 시 적정 압력 검사도 같이 진행했다. 이후 의사와 면담을 하고 양압기 사용 진단이 떨어지면 병원과 연계된 양압기 대여업자를 소개해준다.

 

2. 공단에 제출할 서류 발급

 

의사와 면담을 통해 수면검사 결과지와 진단서 서류를 발급 받는다. 병원에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면 된다.

 

3. 임대업자와 연결

 

의사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고 영업사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상담을 해주고 대여 절차를 진행해주었다. 병원에서 가져온 서류들을 보여주고 기기 사용 설명을 들은 후 마스크 종류를 선택하고 결제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양압기 대여를 공단혜택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이야기 해준다. 월 기준으로 평균 4시간 이상 사용 일수가 20일 이상이어야 한다. 계약 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결론은 조건 미달로 혜택 중지..)

 

4. 한 달 경과 후

 

진료 시 영업사원이 병원으로 와서 보고서를 의사에게 전달해준다. 이 보고서를 통해 계속 사용할건지 판단을 한다고 들었다. 사용 전과 후에 무호흡 수치가 개선되어서 더 사용하라는 판단을 받았다. 앞에 의료보험 혜택 기준에는 조금 미달했지만 앞으로 세 달 동안 사용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고 한다.

 

5. 그 후 세 달 사용 기간 중

 

중간중간에 영업사원에게 연락이 왔다. 기준이 모자르니 잘 써달라고... (이건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부분인데.. )

 

6. 세 달 사용 기간 후

 

평균 17일로 기준 미달하여 6개월동안 양압기 대여 시 의료보험 혜택을 못받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6개월 후 의사 판단에 따라 다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하며, 1년이 지나면 수면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1~5번 반복.. 보험적용 안받으면 대여료가 월 10만원이라고 한다.. 영업사원이 조금 할인을 해줄 수 있다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양압기를 하루에 4시간 사용하기가 쉽진 않다. 짧은 출장이나 집이 아닌 외부에서 잠을 잘 때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스트레스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였다.  더불어 비염이 있거나 코감기라도 걸리면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마스크(코를 통한 압력 전달) 사용이 어렵다.

 

그렇다고 입까지 커버하는 마스크는 크기도 크다보니 잠자리에서 불편하다. 그래서 양압기 대여가 아닌 구매를 알아봤지만 국내 가격은 일반적으로 200만원 정도의 가격대이고 영업사원을 통해 할인을 받더라도 150만원 이하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수면검사를 통해 적정압을 찾는 건 중요한 것 같다. 병원 마지막 진료시 적정압 수치를 물어보고 이를 별도로 구매한 양압기에 세팅하니 잠을 너무 편하게 잘수있었다. 수면검사 패스하고 구매해서 사용할 생각이면 대여를 좀 해보고 구매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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