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원인 담배와 미세먼지

폐암 원인 담배와 미세먼지. 호흡을 하면 먼지가 산소와 함께 몸으로 들어온다. 1차로 콧물이 먼지 제거를 해준다. 코속 벽에 묻어있는 콧물이 먼지를 달라붙게 만들어 코딱지를 만든다. 대략 먼지의 90%정도는 콧털과 콧물이 걸러준다. 코에서 걸러지지 않은 작은 먼지들은 기관지를 통해서 폐로 가게 된다.

 

기관지에는 섬모라고 부르는 아주 가늘고 짧은 털이 1초에 12번 정도 입쪽으로 파동을 친다.  폐에서 파리잡는 끈끈이 같은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 점액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해서 섬모가 컨베이어벨트 위의 택배물건처럼 미세먼지가 달라붙은 점액을 성대로 보낸다. 성대에 모인 점액은 가래로 나오든지 재채기로 나오게 된다. 코와 기관지의 2단계 방어가 실패하면 미세먼지나 불순물이 폐까지 도달을 한다. 폐렴과 폐암의 원인이 된다.

 

(폐암 증상)

 

폐렴은 폐에 생기는 염증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폐에 염증이 생겨 물이 차게 되므로 구역질과 심한 가래를 동반한다. 정기적으로 독감백신을 맞는게 폐렴 예방에 좋다. 독감과 폐렴은 다른 병이지만 독감의 합병증으로 폐렴이 많이 와서 그렇다.

 

폐암은 자각증상이 있으면 보통 시기를 놓친 상태다. 기침,객혈,체중감소 3종셋트가 주 증상이다. 흉부엑스레이로 봐서 이상하면 CT로 확진을 한다. 건강검진에서 폐암은 검사를 하지않는다. 건강검진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없어서 그렇다.

 

대장암, 위암등은 내시경등으로 조기검진이 가능하지만 폐암은 흉부X선 검사에서 발견하기 힘들다. 너무 작아서다. 그렇다고 CT를 쓰자니 CT에 사용되는 방사능이 폐암의 위험인자이고, CT도 아주 정확하지는 않아 결국은 열어봐야 확실하게 안다. 방사선 방출량을 줄인 저선량CT검사가 있기는 하다.

폐에는 근육이 없고 횡경막의 운동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횡경막이 수축하면 허파속의 공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오고, 이완되면 바깥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온다. 폐포는 3억개 정도이며, 총 표면적이 100m2정도로 넓어 폐포를 펴 놓으면 테니스코트 절반을 덮을 수 있는 넓이다. 성능좋은 필터라는 말이다.

 

폐포는 기침 한번에 상당부분이 터져버린다. 기침을 심하게 하면 쇳물같은 피냄새가 나는데, 터진 폐포에서 올라오는 냄새다. 기침은 폐포를 맛가게 만드니 2주이상 기침이 계속되면 병원을 가야한다. 폐암이 아니더라도, 결핵등 다른 심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폐는 정상적인 공기만 들어마시면 왠만해서는 암으로 가지 않는다. 담배가 폐암의 주 원인이 맞다. 대략 폐암의 85%정도가 담배연기에서 오고, 그 다음 원인이 미세먼지다. 위의 사진은 담배를 안핀 건강한 폐와 15년,30년 피운 폐의 사진이다. 담배가 그만큼 나쁘다는 것이다. 절의 중들도 조심해야된다. 공기좋은 곳에 산다지만 향에서도 의외로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

 

폐는 자각증상이 있으면 25%정도만 수술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방사선이나 항암으로 버텨야 한다. 수술만 할 수 있으면 5년 생존율 70%수준으로 살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이 힘든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암으로 인한 사망율 1위, 최저생존율 2위의 독한 암이다.

 

최저생존율 1위는 췌장암이다. 폐암수술이 힘든 이유중의 하나는 해당 폐를 잘라내고 나서도 숨을 쉴수 있어야 해서다. 간은 잘라내도 재생이 되고, 위도 잘라내고 남은 위로 어찌어찌 살수가 있는데 폐는 숨쉴만큼은 남겨야 하는게 힘들다.

 

천식등으로 원래 폐기능이 안좋으면 초기암이라도 수술을 못한다. 운동등으로 심폐기능을 평소에 강화시켜 놓으면 수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폐암도 암세포만을 공격해 다른 세포는 피해가 적게 가는 표적치료제가 있다. 수술 못하는 환자들의 희망이다. 다만, 비싸다. 젤코리 같은 약은 한알에 16만원, 하루 2알을 먹어야 하는데 한달 먹으면 약값만 천만원이 든다. 보험이 아직 안돼서 그렇다. 좋은 공기만 마시면 폐암은 안걸린다. 담배와 미세먼지가 문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