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교정과 바른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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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28. 10:39
허리디스크 교정과 바른 자세의 기본은 1) 곧게 서는 것과 2) 곧게 앉는 것이다. 여기에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난 똑바로 서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99%는 아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보면 남자의 경우 한명 볼까말까 하다. 여자는 좀 자주 보이는데. 아무래도 남자에 비해 자기자신에게 투자를 많이하고 관심이 있기 때문이지 싶다. 물론 나도 잘하진 못한다. 하지만 볼줄은 안다. 아래 사진을 보자
어떤가? 이제 와닿는가? 이게 윌가 보통 앉는 자세다. 위 사진에 비해 총체적인 난국이다. 이런 자세가 편한 사람은 위의 사진으로 10초만 버티기도 버겁다. 한번 해보면 알 것이다.
이제 달라보이는가? 그럼 아래 사진을 보자
이게 바로 똑바로 앉는다는 의미다. 근본적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정말로 똑바로 서거나 앉는 사람을 실제로 옆에서 보면 사람이 달라보인다.
1. 곧게 서기와 곧게 앉기의 기본은 골격의 수직 정렬이다.
땅을 딛고 서있는 발목부터 시작해서 무릎, 골반, 척추, 어깨선, 목선, 뒤통수가 중력을 90도로 고스란히 받는 느낌이 들게 서는 것이다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지만 나중에는 가지런히 정렬된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이게 가장 기본이다.
요령으로는 오른손바닥과 왼손등으로 각각 자기 몸의 앞뒤를 대면서 11자가 되게끔 골반부터 허리, 가슴 어깨까지 차근차근 짚어 올리면 된다. 예를 들어 아랫배를 댔는데 // 이렇게 되있으면 11자로 교정하며 해당 부분의 느낌을 기억하는 것이다다. 보통 배가 나온 남자의 경우 골반은 앞으로 나와있고 허리부터 급격하게 뒤로 꺾여 있고 가슴부터는 또 그걸 만회하려고 앞으로 굽어 있다. 말로하니 이해가 어려운데
이런 사람은
이렇단 얘기다.
배 무게로 무릎부터 골반까지 앞으로 쏠리고 기울어진 각도를 잡기위해 허리부터는 뒤로 급격하게 쏠려있다. 그럼 그걸 또 잡기위해 가슴쪽 척추는 앞으로 굽어있단 얘기다. 가슴이 앞으로 쏠리면 어깨선은 당연히 앞으로 가고 가슴이 쏠리는데 머리를 들자니 목선이 ) 이렇게 굽어있는 것이다. 이러니 스트레스 받으면 허리가 아프고 뒷목이 땡길 수 밖에 없다. 당장 일어서서 손바닥으로 11자 교정을 해보자.
그리고 복부 비만은 척추 건강을 위해서도 비만을 줄여야 한다.
2. 무게중심을 잡자
1번 하고 근본적으로는 같은 내용이다다. 이건 특히 남자들이 심한데, 남자들은 서 있을 때 99% 무게 중심이 앞으로 가 있거나 > 이렇게 오줌 누는 자세로 꺾여서 서있다.
이렇다. 친숙한 자세다. 이러면 1번하고 똑같이 허리에 무리가 오고 그 뒤의 변형 과정도 1번 하고 똑같다.
3. 다리는 11자로 선다
사람들이 팔자 다리나 안장 다리가 많다. 특히 남자는 팔자다리가 많고, 여자는 안장다리가 많다. 여자는 안장 다리를 하면 귀엽게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경우도 있다.
여자의 안장다리는 귀엽다. 하지만 남자는 못 봐준다. 팔자 다리는 다리가 벌려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골반이 앞으로 쳐질 확율이 높다.
그러면 뭐? 1, 2번과 같은 골격변형 전차를 밟는거다. 허리 상부쪽 부하가 걸려서 아프다. 안장다리는 반대로 골반과 엉덩이가 대체로 뒤로 가 있다.
위 사진의 왼쪽 보면 되는데 안장다리는 골반이 뒤로 가 있어서, 골반 바로 위 부터 급격한 ) 라인을 가져온다. 이런 사람은 아래 허리가 아프다.
측면으로 보면 이렇다.
오른쪽 사진이 안장다리가 가져올 자세일 확율이 높다.
체형으로 봐서 오른쪽 여자가 안장다리일 확률이 높다.
안장다리는 여자의 경우 골반이 뒤로 가기 때문에 배가 슬림해보이고 각선미가 돋보이는 효과가 있어 이쁘긴 이뻐보인다. 쉽게 생각해서 EXID의 위아래 춤에서 '위'할 때의 골반이 팔자다리, '아래'할 때의 골반이 안장다리다.
그러나 11자로 서는것이 가장 좋고, 가장 이쁘다는 걸 알아야된다. 다리와 무릎이 11자로 서야 그 위에 골반부터 또 바로 잡기가 쉽다.
4. 햄스트링과 장요근 스트레칭
바로 서는걸 알아도 불편해서 오래있기 힘든 이유는 곧게 서기 위한 근육이 자주 쓰지 않아서 수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체로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앞으로 혹은 C자로 부정하게 쏠려있다. 앞으로 쏠린 자세를 뒤로 보내려는데 장요근이 짧으면 당연히 불편하다. 뒤로 누운자세이거나 가부좌시에 C자로 굽어있는데 똑바로 서거나 앉으려면 햄스트링이 짧아 쉽지 않다.
빨간부분이 장요근이다다. 여기가 짧으면 당연히 몸이 앞으로 쏠린다. 그리고 앞으로 쏠리면 여기가 짧아진다. 구부정한 자세의 원인 중 하나다.
런지나 하이런지 자세인데 자주해주면 장요근에 좋다. 해보면 알겠지만 저거 쉽지않다. 사진은 상당한 경지인데 앞무릎을 90도 가까이 하면서 뒷다리를 무릎도 굽지말고 뒤로 쭉 뻗어야 한다. FM은 골반도 정면을 봐야한다.
골반까지 정면을 하면 장요근이 강하게 스트레칭이 된다. 저 자세를 하면 상체는 앞으로 쏠리는데 '골반부터' 90도로 곧게 세워 척추도 펴주는게 좋다. 아마 골반부터 90도로 서기 힘들거다. 옆 거울 보면 나의 자세에 충격받을 수도 있다. 골반이 안따라가주니 거의 90%이상 허리를 젖혀서 올라간다. 자주 해줄수록 사진과 같은 자세가 나온다.
너무 힘들면 이것부터 시작해보자
햄스트링은 엉덩이 아래 사진의 빨간 부분이다. 여기가 짧으면 똑바로 앉는데 무리가 있다. 척추부터 다리까지 온몸을 잡아 땡기는데 당연히 구부정하게 앉게 된다.
견상자세
견상자세는 햄스트링 스트레칭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저 자세의 핵심은
1. 허리가 굽지 않아야 하고
2. 무릎을 곧게펴서 장단지부터 엉덩이까지 스트레칭을 주고
3. 발뒷꿈치를 (최대한)바닥에 붙여서 무게중심을 어깨가 아니라 다리쪽으로 주는데 있다.
세 개를 전부 만족시켜야 이 자세가 제대로 나온다. 뒷쪽 장단지부터 햄스트링, 엉덩이, 뒷골반 모두 스트레칭을 주는 좋은 자세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강도로 하는게 좋다.
내가 상상하는 나의 견상 모습
현실
햄스트링과 척추 주위에 힘이 붙으면 위 자세에서
이 자세로 서서히 변합니다.
인사를 해도 이런 구부정한 자세에서
이런 자세가 나온다. 얼마나 자세가 이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