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요리 - 굴밥,굴전,굴미역국 (굴비린내 잡는법)

굴은 조개의 일종으로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가 높은 해산물이다. 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훌륭한 영양분과 강한 풍미 때문에 최고의 해산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날생선을 잘 안 먹는 서양에서 먹는 몇 안 되는 날 해산물이기도 하다. 군집해서 자라는 특성상 키우기 쉬운 편이기 때문에 인간이 양식한 최초의 해산물이라는 주장이 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종류, 즉 우리가 보통 굴 하면 떠올리는 종류는 동아시아 해안에 널리 퍼져 있는 종류인 Crassostrea gigas (pacific oyster)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종류다.

 

이중으로 꽁꽁 싸여 얼음까지 넣어져 싱싱하게 배송된 굴

먹을 양만큼만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내려둔다.

 

- 굴 비린내 잡는 법 

참기름 식초(혹은 레몬즙)-> 참기름 한수저 두른 후 대충 섞고, 식초 한수도 둘러 살살 섞어주면 굴 특유의 비린내가 싹~사라지고 살도 탱탱 맛도 한결 좋아진다. 참기름 넣기 전 멸치 액젓을 약간 넣어주기도 한다.

 

굴무밥/무굴밥

1) 쌀 씻어 물을 보통때보다 좀 적게 잡은 후 30분 정도 불려준다. ​

2) 무 채썰고 당근도 채썰어 불려진 쌀위에 올리고 밥을 짓는다. 다시마 두쪽도 넣어준다.

3) 뚜껑덮고 중강불로 밥물이 끓어오를때까지 끓인다.

4) 밥물이 잦아들때쯤 뚜껑열고 손질해둔 굴을 올려준다. 참기름과 식초를 버물여두면 굴에서 약간의 물이 생기는데 그 물도 함께 넣어주고 약불로 약8~10분정도 더 익혀준다.

5) 불을 끈 뒤 10여분 뜸을 들인 후 완성이다. 향이 참 좋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념장을 곁들이면 또 다르게 맛있다. ​

 

굴미역국

1) 미역을 물에 불려준다. 미역이 불려지면 씻어건져 물기뺀 후 국간장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2) 다진 마늘과 밑간한 미역에 참기름을 둘러 볶는다.

3) 물을 넣고 펄펄 끓을 때 손질해둔 굴을 넣고 한번 더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굴향이 시원한 굴미역국 완성이다. ​

 

굴전

1) 손질한 굴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살짝 뿌려 버무린다.

2) 달걀물에 빠트렸다 건진다.

3) 노릇하게 부쳐낸다.

간단한 음식인데  말도 못하게 감칠 맛나고 향기로운 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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