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의 치명적 결함

카풀 Carpool 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끼리 같은 승용차를 타고 가는 행위를 말한다. 차량 소유주에게 승객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지불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택시보다 싸고 대중교통보다 비싸다고 한다. 카풀은 주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카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지면 교통 체증도 줄고 기름값도 아낄 수 있으며 돌아가면서 카풀을 하면 운전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한때는 버스정류장 같은 카풀 승강장도 있을 정도로 이래저래 인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보기 힘든 추세다. 애초부터 내 차에 남들을 잘 태우려고도 안 하고 타는 사람도 꺼려지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카풀이 애용되는 곳은 군대다. 

어차피 부대 내에서는 같은 군인들이라서 남을 태웠다가 겪게 되는 범죄의 위험 같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공군 비행단의 경우 기지가 너무 넓은 탓에 기지 순환버스를 놓친 장병들이 지나가던 차를 세워서 경례를 하고 목적지를 물어본 뒤에 타라고 하면 감사하다고 하고 같이 타고 가는 경우가 많다. 

택시업계가 카풀을 반대할 만한 논리적 근거는 충분하지만 현재 다른 국가들에서는 카풀이 활발한 곳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규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러나 택시 업계로서는 당연히 자신들이 보게 될 손해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도 현실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에 손해를 감수해가며 긍정하는 사람은 없다. 이미 이 카풀에 반대하면서 택시 기사가 분신 자살을 했을 정도로 택시 업계는 카풀을 매우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여론도 엇갈리는 편이다. 택시 업계의 이익도 어느 정도는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과 카풀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이 이득을 얻을 권리가 있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특히 후자의 경우 카풀로 인한 이익과 함께, 기존의 택시 기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난폭운전, 승차 거부, 불친절, 길을 잘 모름 등)도 끼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때문에 무작정 카풀을 반대하는 것은 어폐가 있지만, 애매하기 짝이없는 운송법 카풀 관련 내용 수정과 적절한 방법을 통해 택시기사의 손실 또한 줄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카카오 카풀은 모르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어플이다. 평소 차를 안가지고 나오던 사람들이 쏠쏠한 소득을 보고 차를 가지고 나오기 시작할것이고, 도로에 차가 더 많이 생겨  교통 체중을 줄이려는데 어긋난다. 카카오 카풀은 보험적용이 안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