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거래 노하우 입니다.
- 정보
- 2018. 12. 17. 17:35
중고거래는 중고품을 사고 파는 행위다. 일단 누가 먼저 샀던 것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중고시장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거래가 대부분이다. 중고거래라 하면 각종 사이트나 카페에 존재하는 중고장터에서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네이버 카페의 중고나라가 있다.다년간 중고나라 생활을 해왔다. 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사는 걸 위주로, 돈벌면서 쓸모없어진 물건은 파는 게 낫다는 판단하에 주로 전자기기. 가구도 있고 다양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중고거래 사기,팔기에 관한 팁과 노하우를 적어본다. 거래시 거래자의 지난글들을 본다. 사람마다 글에 나타나는 고유의 특성이 있는데, 과거글도 해당 특성이 일정한가를 본다. 그리고 거래자가 취급하는 품목은 비슷한 카테고리인 경향이 있어서 이런것도 참고하면 좋다.
<중고거래 사기>
- 설명,사진이 많은 게 좋다.
대충 간단하게 써놓은 글, 사진도 없는 글..조심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판매자가 결과가 좋다.
- 직거래 위주
깔끔한 거래는 역시 그 자리에서 모두 확인하고 사는 것이다. 가끔 택배도 하긴 하지만, 사기에 안 걸릴려면 직거래가 최고다.
- 거래는 가까운 곳에서
그래야지 물건에 문제가 있을 때, 쿨하게 돌아올 수 있다. 먼 곳으로 가면 거기까지 간 시간이 아까워서, 조그만 문제는 그냥 받아들이게 된다.
- 거래 이력
아이디 사거나 해킹해서 조작도 한다는데. 그래도 그나마 판매자의 신뢰를 알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다.
<중고거래 팔기>
- 설명,사진은 자세하게
살 때도 적용되는 것을 팔 때도 적용한다. 자세하게 적어야지 뒷탈이 없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근거도 된다.
- 직거래 위주
역시 같은 원리로 깔끔한 거래를 위해서, 최대한 다 확인하게 해주고 판다. 그러면, 거래 끝나고 연락 올 일이 거의 없다.
- 거래는 집 앞
역시 같은 원리로 문제가 있을 때 안 팔고 집으로 쉽게 올 수 있다. 구매자도 신중하게 거래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적당한 곳에서 직거래하고, 집 앞으로 오면 얼마 빼는 식으로 했는데, 대부분 집 앞으로 와서 그냥 요즘에는 집 앞에서만 한다고 쓴다.
- 질문 많은 구매자는 피한다
열심히 글에 설명 해놨는데 또 물어보는 사람, 해당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피해야 할 유형이다. 팔 수는 있어도 나중에 계속 물어보거나 시비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네고 안한다고 미리 고지
네고(가격 흥정) 안 한다고 미리 글에 써 놓는다. 만났는데 네고 해달라고 해도 안 해준다. 집 앞에서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만원, 2만원 깎아주면 끝이 없다.
- 가격
여러 글들을 보고 시세를 정한 후, 시세보다 약간 높은 금액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새로 글 올리면서 가격을 조금씩 낮춘다.
뭐..일종의 경매 방식이랄까? 시간이 충분하면 그래도 조금 비싸게 팔 수 있는 방법이다.
- 거래 순서
당연하지만, 연락 온 순서대로 하되, 가장 먼저 거래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한다. 하루이틀은 괜찮지만, 3~4일 후에 하자고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그 때 되면 파토내거나 잠수 탄다. 몇번 당하면 ㅡㅡ^ .. 지금 당장 집 앞으로 와서 거래할 수 있는 구매자가 최고다.
- 연락 수단/시간
전화말고 문자로만 해달라고 한다. 그래야지 일 할 때 방해도 덜 받고, 새벽에 전화 받는 일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