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법(hangover)

숙취해소법(hangover)

 

 

추석이면 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이 모여서 차례지내고 성묘 다녀오면

 의례 이어지는게 술판입니다.

 

사실 대한민국 민족 특성상 모이면 할게 없는게 사실이죠.

 

고스톱,윷놀이, 음주,가무...대한민국 사람들이 몇 모이면 술판이 안벌어 질 수가 없는 나라인건 사실입니다.

 

 

 

 

가족끼리 모이든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친구들을 만나든지 과음을 할 수 밖에 없는 날이 명절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자신도 밤새도록 달렸습니다...

 

 

명절 숙취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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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으 위해서 숙취 해소법을 드립니다.

 

 

 

사람들 마다 숙취에 시달리는 스타일이 각각다른데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뉘어집니다.

 

A. 뭐라도 먹어서 속이 풀리고(해장) 숙취가 해소되는 타입

 

B. 술 마신 다음날 역해서 아무것도 못먹어서 잠으로 숙취 해소하는 타입(시간이 약)

 

 

 

세부적으로도 개인차가 있는데 아래에 적힌 음식, 요리들 중 본인한테 맞는걸로 숙취 해소하면 될 것입니다.

 

 

 

 

 

1. 물(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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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타입이 A든 B든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숙취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수분부족인데요

알콜은 체내 조직의 수분을 수탈해서 배출시켜버립니다.

 

(미국의학드라마 하우스에서 주인공인 의사 하우스가 종양이커서 수술 안해준다니까 종양에 알콜 주입해서 일시적으로 수축시키는 사기질로 수술하게 만들기도 하죠)

 

그런데 이때 알콜은 수분만 빼가는게 아니라 전해질과 미네랄도 같이 가져가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물 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셔주는게 더 좋겠습니다.

 

 

 

만약 이온음료 없다면 그냥 물에 식초 조금 타서 마시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식초의 유기산이 비타민과 유기질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용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포카리 만드는 회사인 동아오츠카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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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샷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포카리 마시면서 술을 마시는 모습입니다.

 

(이온음료랑 술을 같이 마시면 알콜흡수가 빨라서 훅간다는 소리는

창문닫고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다는 수준의 헛소리입니다.)

 

 

 

2.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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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토마토의 라이코펜성분이 아세트알데이드나 포름알데히드등의 독성물질을 배출시켜줍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등에서는 토마토스프등으로 해장하고

러시아 사람들은 토마토 주스에 맥주넣은 레드아이로 해장을 한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토마토는 완숙이 아닌데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내는 성분이기 때문에 완숙 토마토가 더 좋습니다/

 

토마토는 주스로 먹는게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더 좋기때문에 토마토주스를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수박도 좋은데요 수박에도 라이코펜이 들어있고 수분이 풍부해서 1타 2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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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함유된 타닌성분이 민감해진 위를 달래줍니다.

 

그냥 먹어도 된지만 술먹고 알콜한테 수분이 수탈당한 상태에서는 곶감먹기 진짜 힘듭니다.

 

곶감을 통채로 주전자에 서너개 넣고 끓여서 달여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곶감죽도 좋습니다.

 

쌀을 찧거나 갈아서 물에 불려놓고

곶감은 물에 2분정도 담궜다가 부드러워지면 잘게 썰어둡니다.

 

그리고 아까 쌀에 물을 부어가면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곶감을 넣고 소금간 하면 끝입니다.

 

이 곶갑죽을 먹고나면 부대끼던 속이 바로 진정된답니다.

 

 

 

 

 

 

4.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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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소주회사의 광고로인해 널리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이란 아미노산이 풍부한 콩나물입니다.

(아스파라긴산을 처음 발견한게 아스파라거스인 만큼 아스파라거스도 숙취에 아주 좋습니다.)

 

 

 

콩나물은
국으로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국을 끓일때 들어가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간효소의 활성화를 담당하고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간단하지만 최고의 숙취해소 음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콩나물의 꼬리를 다듬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안좋아도 콩나물 꼬리에 아스파라긴산이 가장 많습니다.

 

 

 

 

5. 북어(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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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계의 최고존엄 북어 되겠습니다.

 

북어의 단백질에는 수많은 아미노산이 존재하는데 이 아미노산들이 숙취해소에는 최고입니다.

 

당연히 국으로 끓여먹는데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황태콩나물국입니다.

 

사진은 계란이 없는 국인데 계란도 하나 풀어주면 좋습니다.

계란의 메티오닌이 상승작용을 일으킵니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북어의 알라닌, 아스파르트산, 글리신+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계란의 메티오닌

숙취해소 최고존엄 콤보 되겠습니다.

 

 

 

먼저 북어나 황태채를 물에 한번만 씻어서 꼭 짠다음 채반에서 물기를 좀 제거하고

(딱딱하다고 물에 담궈놓지않습니다. 영양소 다 빠져나갑니다.)

 

냄비에 참기름 조금넣어서 다진 마늘이랑 같이 달달달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살살 올라오면서 북어향도 올라오면 물 부어주고

콩나물+파넣고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다시다를  한숟가락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한번 더 끓입니다.

 

그리고 계란 풀어서 계란 다 익으면 불끄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다시다를 넣을때는 간을 보면서 조금씩 나눠서 넣습니다.

 

 

 

 

 

 

6. 기타

헛개음료

 

 

헛개음료는 "헛개나무 아래서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는다"라는 말 있을 정도로 숙취에 좋습니다.

 

 

 

 

 

 

칡즙

 

칡즙은 열을 내려주고 땀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분해된 독소를 빠르게 체내로 배출시킵니다/
 

꿀물

 

꿀에 포함된 과당이 알콜 분해를 도와주고 음주로 인한 저혈당 상태에서 회복시켜줍니다.

속도 잘 달래줍니다. 

 

위에서도 말한 아스파라거스

 

비타민 B + 아스파라긴산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간으로가는 독성물질을 중간에서 차단하고 배출시켜줍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익히 알려졌는데 위를 보호해 주고 쓰린속을 달래줍니다.

 

 

비타민 C도 알콜분해에 도움을 주니 숙취에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랑 올리브유 양배추를 술먹고 다음날 어떻게 먹을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는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불로 달군다음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이 갈색으로 변해 갈 때 쯤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넣고 달달달 볶아 줍니다.

소금, 후추 간해서 접시에 덜고

그 팬에 계란을 서니 사이드업이나 스팀 배스티드로 익혀서

(한마디로 반숙을 하란 이야기입니다.)

곁들이고 오렌지 주스랑 같이 먹으면 나름 먹을만한 상태가 됩니다.

 

 

 

 

 

 

 

이거 말고도 뭐 여러가지 숙취해소 음료라든가 음식들이 많이 있겠지만

술먹고 절대 짬뽕, 라면같은 맵고 뜨겁고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음주 후 최악의 음식입니다.

 

 

숙취해소의 최고의 방법은 과음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과음을 해버렸다면
수분섭취를 많이하고 (물이든 이온음료든 주스든)

간이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