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수입차 할부 구매 주의사항

외제차 수입차 할부 구매 주의사항

세상에는 참 사기가 많습니다. 외제차 수입차 할부 사기도 그렇습니다. 사실, 조금이라도 사회생활하거나 카드를 써보고 자동차를 굴려보고 월세 전세 살고 보험넣고 이런....기본적인 금융지식이나 경험이 있다면 당하지 않을 수도 있을 사기이지만 마냥 당한 사람을 멍청하다 탓하기 어려운게 그 과정에서많은 속임수와 합법과 불법을 오가는 공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제차 수입차 할부 구매 주의사항 하단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외제차 수입차 구매 주의사항

 

외제차 전액할부의 예

 

위 사람의 경우 아우디를 전액할부로 출고하였습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저신용 전액 할부. 이미 할부나 해피콜 이용경험이 있거나 대부/사채 혹은 하다못해 1금융 대출이라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저렇게 무식하게 차를 사진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사기꾼과 전화통화가 연결된 순간뱀같은 사기꾼의 혓바닥에 속아 넘어가 정신차리고 보면 서류에 사인하고 있다는게 현실입니다.

 

"달달이 50~60만원만 내면 이차는 당신겁니다!"

 

"한달 29만원만 내면 외제차가 당신것입니다!"

 

"49만원 그거 한달에 못내나요? ㅎㅎ ! 49만원만 내시면 외제차 오너되시는겁니다."

 

월 얼마만 내면 외제차 오너!! 이차는 당신것!!

 

이게 그들이 주로 말하는 내용입니다.

 

"저신용이라 대출이 힘들것 같은데 가능할까요?"

 

" 가능합니다! 맡겨주십시오! 사장님!"

" 잠시 커피마시면서 기다리시면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시간있으실때 근로계약서랑 등본이랑 가족관계증명서 혹시 떼오실래요?"

 

6등급은 물론이고 8등급조차도 무슨 궁리를 대서라도 캐피탈과 자동차 작업대출을 만들어내서 차값을 완성시키고 그러면 구매자는

 

"와!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무리 알아봐도 6000은 커녕 500만원도 대출이 안되던데!"

 

하며 감탄하며 칭찬하기까지 합니다. 1금융이 아니라 3금융 어디 구석탱이 이름도 들어본적 없는 고금리 대출이라는것도 모른채.

 

전액할부로 외제차를 구매하고 들뜬표정으로 악수중인 모습

 

그러면 정말로 달달이 50~60만원만 내면 되는걸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차를 사면 차값만 지불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취등록세가 3백만원이 붙습니다.

 

등록세가 또 120만원이 붙습니다.

 

대충 차값이 6천만원이라고 치고 위의 악수하며 해맑게 웃고있는 아저씨의 경우를 대충 대입하면 매달 납입금은 131만 5천원이 됩니다. 이것도 선수 600만원을 냈다는 가정하이고 만약 내가 진짜 뒤지게 가난해서 돈이 한푼도 없어가지고 사정해서 선수금도 없이 48개월 할부로 전액 진행한다면?

 

매달 146만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친부분이 있습니다.

 

차값 6천만원 취등록세 420만원은 계산을 했지만 우리는 보험료도 현재 포함시켜 할부로 진행중입니다. 20세 남성의 외제차 보험료는 220~240만원 수준. 이 200만원도 돈이 없어서 차 살때 캐피탈에 전부 맡겼다면? 달달이 151만4천4백원을 할부로 내야합니다.

 

근데 차가 사면 끝인가요? 기름도 넣어야 합니다. 재수 없는 경우, 중고차이기 때문에 어디 문제가 있어 수리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엔진오일도 갈고 썬팅도 하고 차샀다고 블랙박스도 바꾸고 핸드폰 지지대 사고...]

 

그러면 달달이 기름값 + 차할부원금 + 할부이자 + 기타유지비가 발생합니다. 그럼 벌써 기름값 + 차할부금만 달달이 180~190만원입니다. 억대 차가 아니더라도 6천만원 짜리 외제차 할부로 땡기면 매달 최소 150~200은 손쉽게 지출이 되는것입니다.

 

5 시리즈를 전액 할부로 산 무직/군미필 99년생

 

한달에 50~70만원만 정기적으로 빠져 나가도 체감상 버티기 힘듭니다. 200만원을 벌면 할부로 70이 빠지면 130만원이 남는데 여기서 방세, 가스세, 전기세, 인터넷비, 핸드폰요금, 식비, 등을 제하면 남는게 없는 판국. 그런데 20대초중반인 사람들이 달달이 100만원 넘는 할부 요금과 추가 차량 유지비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이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 차는 반납되거나 압류가 되고 살때는 6000만원이었던 차가 2~4달 탔다고 감가상각이 발생했다며 천만원씩 깎아서 가져가고 구매자에게는 빚만 생깁니다. 차량 판매자와 대출업자는 둘만 윈윈하는 사업인것이죠. 그리고 차는 다시 6천만원 언저리의 가격으로 다른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팔려나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루트는 몇가지로 나누어지는데

 

1. 거지같이 살며 탕감해나간다.

 

-> 원룸촌 주변을보면 항상 주차만 되어있는 먼지수북한 외제차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위같은 경위로 차를 삿거나 정상적으로 구매했음에도 유지비가 많이 들어 차를 굴리지 못하는 카푸어 차량입니다. 열심히 벌어 4년~8년 노예처럼 탕감해나갑니다.

고시텔이나 원룸촌임에도 쿠페, 벤츠, 비엠, 아우디, 같은 차량들이 수두룩합니다.

 

2. 부모님께 기댄다.

 

-> 차량 판매시 보통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을 요구하게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부모님께 직접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돈을 대주셔서 갚도록 합니다. 제3자에게 말하는것은 법적으론 금지이나 그런거 적용되거나 지켜지는거 본적 없습니다. 부모님도 자식이 당장 신용등급 8등급 밑인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파산할 지경이니 어쩔 수 없이 빚을 탕감해줍니다.

3. 개인회생/파산

 

-> 차를 압류당하거나 반납하고도 남은 돈을 처리하지 못하여 2~4천만원 때문에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회생의 경우 사업을 하다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열심히 살았음에도 당장 상환이 어려울 경우 해주는것이라 잘 이루어지지 않고 파산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년에 파산신청을 하는 20대는 약 240명 정도이며 2천만원 ~ 5천만원정도의 빚때문에 파산을 합니다.

 

25세에 320을 전액할부로 산 젊은이

 

 

 

상당히 공부를 많이해서 온 96년생 전액할부 구매자

 

이분들을 '용기로 차사는 사람' 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왜냐면 이성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외제차 전액할부의 끝은 빚더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중고' 외제차이기 때문에 고장이 날 우려도 있습니다. 보증기간이 끝난 중고 외제차를 샀는데 엔진이나 주요부품에 고장이 날 경우 작게는 500~ 크게는 몇천만원의 수리비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몇천주고 산 중고 외제차는 수리도 못하고 길한켠에서 썩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차도 잃고 돈도 잃는것이죠.

 

이런저런 광고를 보면

 

"어 저건 왜저렇게 싸지?"

 

"어? 애플 정품인데 20만원이나 저렴하네?"

 

이런건 다 사기이듯이 차도 이상할 정도로 저렴하거나 조건이 좋으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차가 멀쩡하더라도 할부금 상환이 지옥길 처럼 힘들 뿐더러 중고 외제차는 보증기간이 끝난 경우도 많고 수리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같은 갚의 신차를 현금박치기로 살 수 있는 정도의 능력자가 아니면 사지말라고 조언들을 많이 나눕니다. 만약!! 외제 중고차를 전액 할부로 샀는데 고장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몇천만원 주고 산 중고 외제차. 그것도 전액할부로 샀는데 고장이나서 또 몇천만원의 수리비가 들어가는 실제 상황입니다. 그래도 이 차는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살릴수 있는건 다 살리고 발품팔아서 수리비용을 낮추게됩니다.

 

 

그러나 결국 파산.

 

외제차.. 그것도 신차가 아니라 중고차는 절대로 할부로 사는게 아닙니다.

 

현대기아는 3~4만원

300cc 차량은 30~40만원.

 

부품값이 현기차에 비해서 작게는 2~3배가 비싸고 크게는 10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전액할부로 신차도 아닌 중고 외제차를 사는건 경제적 자살행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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