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션 환원 하루만에 재평가된 게임
- 유머
- 2019. 3. 19. 15:31
디보션 환원 하루만에 재평가된 게임 Devotion
디보션은 대만의 회사 레드 캔들 게임스(Red Candle Games)가 제작한 호러 게임 입니다. 사이드뷰 형식의 호러 어드벤처였던 전작 반교와 달리, 이번 작품은 1인칭 3D 호러 어드벤처로 장르가 바뀌었습니다. 시대 배경은 1960년대 대만 계엄령 시기를 다뤘던 전작보다 20년 정도 이후인 1980년대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작품의 테마는 종교인데, 게임의 제목 '환원'(還願)'은 '부처에게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져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와 '약속을 지킨다.'는 이중적인 뜻이 있는 중국어휘입니다. 신앙심이 깊은 대만인 일가족 3명이 과거에 살았던 버려지고 낡은 아파트를 방문하여,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게임 Devotion 환원.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지난달 2월19일 오전 10시[ 압도적으로 긍정적 ]이라는 평가를 받은 게임 디보션 환원 (환원 Devotion)
게임 디보션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라인과 연출, OST 등이 주된 장점으로 꼽혔으며, 드라마와 공포가 적절히 섞여 플레이 타임 2~4시간 동안 매우 몰입감있고 스토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 날 오후. 즉,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 대체로 부정적 ]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이유는 게임 속에 나오는 한 부적 때문입니다. 부적에 쓰여 있는 한자를 보면 우측 두 글자가 [ 시진핑 ] 이란 뜻의 한자이고, 좌측 두 글자는 [ 곰돌이 푸 ]라는 뜻의 한자입니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을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방영금지 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적 중앙에 도장으로 찍혀있는 빨간 글자는 대만 한자로 니엄마 머저리 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이 게임의 제작사는 대만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인들한테 엄청난 별점테러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이렇게 별점 테러를 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시진핑 욕하는 게임이 스팀에 있으면 중국정부가 스팀 완전차단할 가능성있어서 중국인들이 기를쓰고 비추천하는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