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치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맹수

치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맹수. 고양잇과 동물의 일종. 지상에서 가장 빠른 생물이다. 어깨높이 약 50~70cm, 몸길이 약 1~1.5m, 꼬리길이 약 60~80cm, 몸무게 35~55kg로 표범보다 조금 작다. 큰 수컷은 70kg까지도 나가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검은 점박이 무늬와 눈머리와 입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검정색 선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달리기에 완전히 적응하여 비대할 정도로 좁고 날씬한 몸통, 아주 긴 다리와 발톱을 둘러싸고 있는 살점이 불완전해 완전히 감출 수 없는 발톱 등 어떤 고양잇과 동물과도 닮지 않은 특징들을 가진 특이한 동물이다.

 

이 때문에 "아키노닉스 속(Acinonyx)"으로 분류되는데 고양이과에서 아키노닉스속으로 분류되는 동물은 거의 다 멸종하고 현재는 대부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으며 소수가 북아프리카, 그리고 현대에는 유일하게 이란에 아시아치타가 남아있다. 2~3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임신 기간은 90∼95 일. 한배에 1~8마리를 낳으며, 특정 기간에 암컷과 수컷이 제한적으로 만나서 짝짓기를 한다. 그러나 다 클 때까지 살아남는 건 겨우 한두마리로, 운이 좋다면 3마리까지 가능한데 4마리 이상은 정말 드물다.

 

그나마 기본적으로 암컷의 능력이 뛰어나서 필사적으로 한두 마리는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대는 어찌어찌 이어지는 편이다. 수명은 16년 정도이다. 기본적으로 무리를 짓는 생물이라서 낮에 1쌍 또는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수컷들의 경우 배고프면 밤에 활동하기도 한다. 암컷의 경우 새끼를 데리고 있을 때가 아니면 홀로 생활하고 수컷들은 2~3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데 보통은 함께 자란 형제들이다.

 

형제가 없는 경우, 비슷한 나이대인 다른 수컷을 찾아 짝을 이룬다. 수컷들이 이렇게 한번 무리를 짓게 되면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이렇게 무리를 짓는 게 다른 수컷 그룹과의 영역 다툼이나 먹이 사냥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암컷이 새끼를 홀로 키우는데 그만큼 새끼의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일단 사냥도 혼자 해야 하고 사냥하는 동안에는 새끼를 지켜줄 동물도 없고… 새끼때는 등에 솜털이 나있는데 수풀 사이에 숨겨놔도 다른 동물의 눈에 띄게 하지 않도록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자라면서 솜털도 자연스럽게 빠진다.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불쌍한 치타. 체구는 1~1.5m, 큰 수컷은 70kg 급도 있지만 대부분은 35~55kg 수준이다. 이 체구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개호구 중의 개호구급으로 대형견.. 아니.. 평균인간여성도 제대로 제압못한다.

 

치타는 보통 2~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4마리 이상도 드물다. 그런데 그중 절반이 어릴때 다른 맹수들에 의해 황천길로 간다. 다른 맹수에게 자기 새끼 보금자리를 들켰다면 그 새끼들은 모두 요단강을 건넜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년기에서 살아남은 치타 또한 인생길이 순탄치가 않다. 말만 맹수지 자기보다 강한 천적이 쫙깔렸다. 사자에게 개털리는건 기본이고, 하이에나한테도 쪽도 못쓰는건 물론 표범한테도 개털리며 잡아먹히기도 한다. 먹이도 엄청 많이 뺏긴다. 다른 맹수들이 온다싶으면 그냥 조공해야하는 상황이다. 한번 사냥할때도 존내 힘들게 잡는데 뺏기기도 많이 뺏겨서 엄청 서럽게 산다.

 

심지어는 들개인 리카온에게도 뺏긴다. 치타는 성격상 혼자아니면 소수만 다니는데 리카온은 쪽수로 덤비므로... 확률상 절반의 확률로 먹이를 뺏긴다고 한다. 또한 악력도 약해 사냥감한테 죽기도 한다.. 수컷 가젤을 잡으려다 실패하고 가젤의 뿔에 찔려 죽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이 때문에 치타는 1급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개발과 밀렵으로 인해 죽기도 하지만 다른 맹수와의 경쟁에서 서럽게 죽는 경우도 무지 많으므로... 치타의 눈물샘 줄무늬는 다른 맹수들에게 하도 개털려서 생긴거라는 루머가 있다.

 

성격은 그냥 큰 집고양이다. 다른 맹수들과 달리 굉장히 온순하며 인간에게 친화적이다. 야생의 맹수이기때문에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있지만 평균여성도 제대로 제압못하는 허접한 하드웨어 때문에 데미지를 제대로 입힌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대형견보다도 사고율이 적다시피하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나 중동의 부호들은 치타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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