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임재범 따귀사건 진실
- 연예
- 2019. 2. 21. 11:21
정준하 임재범 따귀사건 진실. 정준하는 과거 20살때 임재범에게 뺨을 맞은 경험이 있다. 정준하가 당구장에서 처음에 임재범에게 인사를 하고 볼일을 본 후 3~4시간이 지났는데도 임재범이 계속 당구를 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정준하가 아직도 당구를 치고 있냐 라는 식으로 물어봤고 임재범은 거기에 화가나서 정준하를 불러낸 뒤 때렸다고 한다.
정준하 역시 너무 화가나고 서러워서 반격을 하려 했으나 임재범이 껴앉으면서 사랑한다 라고 이야기 했고 정준하는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과 달리 현장에 있었던 H2O의 보컬 김준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내용.
"어제 본 임재범, 정준하 사건 기사에 대해서......... 나는 재범이를 더 이상 자주 보지는 않는다. 워낙에 바쁠테고, 자유롭게 떠 도는 방랑자니까 그저 가끔 연락이 오는 정도다. 하지만 우리는 23년 전 의형제를 맺은 사이라 그는 영원히 내 동생이다.... 아주 오래 전 있었던 사소한 일을 한 방송 프로그램 홍보와 언론에 너무 이용 되는거 같아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
정확한 년도와 날짜는 기억할수 없지만 당시 재범은 91년 솔로 1집을 낸 후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반년 가까이 잡적했다 다시 나타나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 때였다. 당시 내가 살다시피 한 압구정동 로데오 길의 Barcool 이라는 카페에는 많은 예술가들의 집합소였다. 사진작가 김중만씨를 큰 형으로 가수들, 배우들, 모델들, 사진작가들, 인테리어 디자이너등.... 그 곳에 포켓볼 당구대가 있어서 정준하는 당구장이었던거로 착각하나보다.
재범이 역시도 당시에 유일하게 잠시라도 편히 쉬다 갈수 있는 곳이었다. 어느 날 우리끼리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당시 무명이었던 막내 탁재훈이 이휘재 매니저로 방송 몇번 나왔던 정준하를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켰다. 그러니까 재범과 준하는 오래 안 선후배가 아니라 그날 첨 본 사이란 말이다.
준하도 당시 어렸으니 상황 파악도 잘 안됐을거다. 내가 보기에도 깐족 거리고 있었다.내가 잠시 나가서 일을 보고 있는데 탁재훈이 전화를 해서 재범이형 좀 말려 달라그랬다.달려가보니 그들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있었다. 준하는 차렷자세로 서서 훈계를 듣고 있었다."
방송에서 정준하가 이야기한 내용과는 다르게, 현장에 있었던 김준원에 따르면, 임재범과 정준하는 형 동생하는 사이가 아니라 초면이었고, 당구장도 아니었으며, "아직도 당구치세요" 한마디에 뺨을 때린 게 아니라, 몇 시간을 깐족거렸으며, 때린 걸 봤다는 글은 어디에도 없다. 한대 치려고 했는데 임재범이 안은게 아니라 차렷 자세로 다소곳이 훈계를 듣고 있었다는 게 목격자의 이야기..
진실은 저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