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원인 좋은 운동

허리통증 원인 좋은 운동.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척추는 목뼈 7개, 등뼈 12개, 허리뼈 5개, 엉치뼈 5개, 꼬리뼈 4개로 총 33개의 뼈로 이루어 져있다. 척추뼈 한가운데 큰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안에 척수가 있어 척추뼈가 둘러싸고 보호를 한다. 척수는 척추뼈 안에 있는 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하고 있다. 허리부근 척수에 마취제를 투입하면 한방에 하반신 전체를 마비시킬수 있는 이유다.

 

사람이 서서 걷게 되면서, 위의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를 누르는 구조가 된다. 단순히 서 있는것 만으로 100kg에 가까운 무게를 척추뼈가 견뎌야 한다. 보통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이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한다. 추간판은 섬유륜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수핵이라는 젤리같이 말랑말랑한 물질을 감싸는 구조로 수핵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해준다.

 

20대가 되면 섬유륜과 수핵이 천천히 늙어가기 시작한다. 말랑말랑한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오고 그 자리를 콜라겐이 메우면서 젤리같은 수핵이 퍼석퍼석 해지며 탄력을 잃는다. 섬유륜 역시 수분이 감소하고 균열이 나타나 약한 부위가 생긴다.

 

 

이때 과도한 힘이 추간판에 가해지면 섬유륜이 파괴되면서 수핵이 외부로 밀려나오게 된다. 이게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자극하면 추간판탈출증, 보통 허리디스크 라고 부르는 병이 된다. 디스크는 혈액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담배 연기속 일산화탄소는 척추뼈로 가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해서 뼈 노화를 부추긴다.

 

의외로 충분한 수면과 물이 디스크 건강에 중요하다. 디스크는 잠자고 일어나면 수분을 가득 머금고 빵빵한 상태인데, 앉거나 서서 일을 하는동안 수분이 점점 빠져나가서 납작해진다. 충분히 자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게 도움이 된다.

 

디스크 수핵이 섬유륜을 탈출하는 단계가 되면 신경을 건드려 많이 아프다. 보통 1~3달 안정을 하면 80%이상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쓸데없이 수술하지 말고 버티는게 보통 낫다. 2000년대 초반 척추전문병원에서 실비보험을 끼고 개나 소나 척추수술을 권유해서 돈벌이에 이용하는 양아치짓을 했다.

 

수술은 정말 참을수 없는 통증이 있거나 마비가 와서 똥누는데 장애가 오는등 심할때 어쩔수 없이 하는게 맞다. 수술하나 안하나 4년뒤에는 차이가 없고 수술을 하면 1-3년 정도는 허리가 조금 덜 아픈 정도다. 다만,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라고 하는것은 비싸더라고 해보는게 좋다.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판단하는데 필요하다.

 

허리치료의 예방 및 근본치료는 허리를 덜 쓰는것이다. 허리가 유연하면 부상방지가 된다고 허리스트레칭을 과거 중요시 했는데, 허리가 유연한 사람들이 디스크에 훨씬 더 잘 걸리는게 확인되어 이론이 바뀌었다. 허리에는 윗몸일으키기가 엄청 안좋다. 윗몸 일으키기는 허리수명을 깎아가며 복근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특히 40대이후는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운동이다. 허리에 좋은 운동은 멕켄지운동법이 있다. 뉴질랜드 의사인 멕켄지가 발명한것이다. 디스크로 심한 통증을 앓는 환자가 엎드려 있을 뿐인데 통증이 사라지고 디스크가 낫는것을 발견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디스크는 몸을 구부리면 뒤로 튀어나오려는 경향이 있어 엎드리고 몸을 쭉 펴는게 좋다. 위의 사진처럼 허리 힘 빼고 하루 두번쯤 오분씩 엎드려 누워있기만 하면 된다. 엎드려 허리젖히기 같은 변형동작들도 있지만 저 동작만 하루 두번 해도 디스크 예방 및 초기 디스크 치료효과가 있다. 허리안좋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동작이라 생각한다.

 

비만이 좋은 점 하나는 무거운 체중이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노년에 골다공증 확률을 줄여준다. 세상에 아무 쓸모 없는것은 없는거 같다.

 

하루 두번 엎드려 오분쯤 누워있고, 물 자주 마셔주면 허리 아플 확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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