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다리미 - 스타일러 다림질 효과 보기
- IT
- 2019. 2. 18. 02:35
스팀 다리미 - 스타일러 다림질 효과 보기. 10만원대 스팀 다리미로 스타일러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스타일러의 기능은 크게 보면 3가지로
1. 엄청 빠르게 흔들거나 공기를 쏴서 먼지를 털어준다.
2. 스팀을 쏴서 냄새를 제거하고 가벼운 오염 제거와 살균 효과.
3. 뽀송하게 드라이.
그리고 이 기능들을 세부적으로 조정해서 각 옷감에 맞는 과정을 알아서 진행시켜주고 시간 다 되면 알려주니까 꺼내기만 하면 된다. 아주 좋지만 근데 너무 비싸다. 저중 2번의 스팀을 <수동>으로 <약식>으로 해주는 제품이 있다.
(스팀다리미)
사진은 그냥 백화점에서 주로 많이 쓰는 건데 일단 못생겼고 더 좋거나 싸거나 조금은 더 예쁜 제품들이 있다. 어쨌든 이 제품의 기능은 생긴 것만큼 간단하게 하나다. 스팀을 분사한다.! 내가 알아서 옷에 쏴줘야 하고 알아서 먼지 털고 알아서 말려야 하지만 스팀은 해주기 때문에 스팀의 효과는 거의 같다.
* 포멀한 옷들 예를 들면 코트 깔고 앉았더니 궁뎅이가 구겨졌다거나 허리끈 몇 번 졸라매다 보니까 끈이 구깃구깃 없어보이거나 아니면 정장 바지 무릎 뒤쪽이 구겨지거나 니트 팔꿈치나 어깨가 늘어났다거나 할 때 바로바로 드라이 보내기에는 돈도 부담이고 드라이 보냈다 돌아오는 시간도 부담이고 이때 스팀기 대고 천천히 스팀 한 번 싹 먹여주면 주름 다 펴지고 늘어진 부분은 도로 짱짱해지기까지 한다.
* 패딩 속의 털도 모자에 달려있는 털도 시간 지나면 애들이 자꾸 기가 죽는다. 이럴 때 겉털은 스팀으로 슥슥 훑어주면 몽실몽실 숨이 살아나고 안에 털은 패딩 안쪽에서 강하게 뽜악 스팀 쏴주면 숨이 살아난다. (쏴주고 팍팍 쳐주면 더 좋다.)
* 패딩은 특히 드라이 자주 맡기면 털이 죽어서 최대한 버티게 되는데 냄새 빼는 방법이 아래처럼 돌아다닌다.
사진을 보면 결국 뜨거운 수증기를 먹인다. 그래서 스팀하면 된다. 패딩 뿐만이 아니고 냄새 밴 코트나 정장류 니트류도 스팀 빡 먹이면 진짜 그 냄새가 훅 빠지듯이 올라오는데 (고깃집 갔다와서 스팀하면...구웨엑) 그리고 잘 말리면 냄새 거의 빠져있다.
* 또 가벼운 오염은 진짜 스팀 강하게 먹이고 말리면 빠져있을 때도 있다. 이번에 하얀 패딩 사서 소매에 묻은 얼룩 지운다고 몇대몇 비율로 희석해서 문지르고 소주로 문지르고 난리쳤는데 그냥 포기하고 스팀하다가 없어졌다.
물론 스팀 다리미 단점도 있다. 스타일러가 문 닫고 해주는 게 아니니까 내가 손으로 붙잡고 해야하는데 증발될 온도의 물이 막 뿜어져나온다. 당연히 위험하다. 초반에는 진짜 앗뜨거! 앗씨x!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스타일러가 문 닫고 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먼지가!.. 스타일러는 먼지를 떼어준다는데 스팀기는 뜨끈뜨끈한 수증기에 먼지가 도로 붙어서 스팀 하고 나면 돌돌이를 꼭 해줘야한다. 돌돌이는 이거
(테이프크리너)
백화점에 보통 물류가 들어올 때 박스에 착착 눌려 담겨서 오는데 오로지 이 스팀기와 돌돌이로 쌔옷이 되어 나가는 마법을 보고 구입하게 됬고 물론 몇 백짜리 스타일러만은 못하지만 쏠쏠하게 사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