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효능 자세히 알고가기

홍삼 효능 자세히 알고가기. 홍삼은 수삼을 쪄서 수분을 15프로 이하로 만든것이다. 원래 약효를 높이려고 찐게 아니라 보존성을 높이려고 찐것이다. 1123년에 송나라 서긍이 고려를 다녀와서 선화봉사고려도경이라는 책을 냈는데 거기에 “백삼이 좋기는 한데 여름을 지내면 좀이 먹기 때문에 솥에 쪄서 홍삼을 만든다”고 되어있다. 백삼은 그냥 말린 인삼이다.

 

인삼은 크게 한국,중국,일본, 미국 및 캐나다에서 주로 난다. 성분이 다 똑 같지 않는데, 인삼 효력의 핵심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중 Ra, Rf, Rg3, Rh2 이 4개 성분은 고려인삼에서만 발견된다.

밭에서 바로 캔 인삼을 수삼이라고 한다. 수분함량이 70프로를 넘어서 그렇다. 이걸 그냥 말려 수분을 15프로 이하로 떨어뜨린것을 백삼이라고 하고, 쪄서 말린거를 홍삼, 쩌서 말리는 과정을 3번이상 반복한거를 흑삼이라고 한다.

 

산삼은 원래 인삼과 같은 말이었다.  원래 산에서 그냥 자라는 인삼인데, 주변나라에서 인기가 미친듯이 좋다보니 밭에서 인공재배를 시작했다. 1392년인 고려시대에 벌써 인공재배 기록이 있다.

 

인삼은 고려삼, 백제삼,나삼(신라)으로 나뉘었고 고려삼, 나삼, 백제삼 순으로 가치를 쳐준다.

 

일본도 고려인삼에 미쳤다. 인삼을 사기위해 화폐를 별도로 만들었다. 이를 인삼대왕고은, 해석하면 인삼값을 내기위해 옛날로 돌아간 은이다. 일본 에도시대때 정부에서 화폐의 은 함량을 계속 줄여왔다.

 

그러자 조선에서 안받아 줬다. 일본은 큰일났다 싶어 은함량을 80프로 이상으로 높인 전용화폐를 만들었다. 조선의 경우 일본 화폐를 받으면 그냥 쓰는게 아니라 녹여서 은괴를 만들었기에 함량에 민감했다. 

 

일본이 그당시 고려인삼에 얼마나 미쳤나면 “인삼을 먹고 병을 고쳤는데 인삼값을 갚지못해 자살” 한 이야기가 도는 정도였다.

 

인삼은 1-4등급제다. 1등급을 천삼이라고 하는데 600그람 한근에 오백만원 정도 한다. 이중에서도 천삼십지 라고 부르는 최상품은 정가가 없다.  600그람 한근에 인삼이 10뿌리이하로 들어간다고 천삼십지 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14뿌리까지는 10지로 인정해서 최최상품 취급을 해준다. 사람들이 보통 먹은것은 3등급부터 등외품까지라고 보면 된다.

 

인삼은 6년이상 재배는 거의 불가능하다. 4년까지는 키우기 쉽고 5년을 넘어가면 쉽게 썩는다. 이유는 지력때문이다. 인삼은 땅의 영양분을 괴물급으로 빨아들인다.

 

한번 인삼을 키운 밭은 10년이상 간격을 둬야 다시 인삼재배가 가능하다. 이렇다보니 6년 정도면 땅의 영양분을 다 빨아먹어서 썩기 시작한다. 그래서 콩 같이 지력을 높이는것을 10년이상 키우고 다시 인삼을 심든지 아니면 객토라고 인삼밭의 흙은 다 퍼내고 새 흙을 채워 키운다.

 

산삼이 몇백년짜리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몇뿌리 정도 적은 숫자가 뿌리를 깊이 내리고 커서 오래 살수 있었고 50년을 커도 인삼 4년짜리보다 작다. 인삼처럼 한군데 몇천뿌리를 키우면 지력이 감당을 못한다. 인삼은 지력먹는 하마다.

 

한국에는 사실상 산삼이 없어졌다. 17세기 이후 거의 없어졌다고 보는게 정설이다. 지금 산삼이라고 하는거는 새들이 인삼밭에서 인삼열매를 먹고 산속에 싼 똥에서 싹이 난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사람이 뿌렸든지.

 

한국인삼의 위기는 중국이다. 얘들이 한국인삼 씨앗을 톤 단위로 몰래 가져가서 백두산인근 길림성등 한국과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곳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인삼의 한글말이 ‘심’이다. 심마니들이 심봤다 외치는거는 인삼봤다 라는 말이다. 인삼이나 홍삼이 좋은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17년까지 44개 연구가 있었는데 15개 연구는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연구도 과학적으로 확실한 결과값을 내놓지 못했다.

 

그래서 식약청에서도 아직 2등급을 주고 있다. 2등급은 아직 가능성만 인정하고 효과에 대한 확인은 못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현재 동물실험까지는 하고 있으니 한 10년쯤 있으면 결과를 볼거 같다.

 

6년근이 4년근보다 성분이 좋다는 연구결과도 없다. 다만, 5-6월에 수확한 인삼이 사포닌성분이 훨씬 많다는 정도만 나왔다. 현재 인삼영양제의 원탑은 한국이 아니라 스위스다. 인삼 성분을 표준화해서 종합비타민에 추가했다. 파마톤으로 유럽판매 1위도 찍었다.

 

편식하지말고 야채,과일,등푸른 생성 잘 먹으면 백약이 필요없고, 홍삼을 가성비 있게 먹으려면 4년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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