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살때 주의할 점 - 선택약정, 카드할인

핸드폰 살때 폰팔이 장난질 두가지 - 선택약정, 카드할인.

최근에 뜨는 폰팔이 장난질이 선택약정 할부원금 사기인데 주로 테크노마트에서 사람들이 많이 당한다. 다른건 카드할인인데 카드할인은 동네 대리점이든, 신도림이든 흔히 써먹는 방법이다.

 

 

 

 

 

(자기가 글을 올리고도 안타까운 사람의 글...)

 

자 그러면 선택약정으로 장난질을 어떻게 치는지 알기 위해 예시를 들어봅시다. 당신이 테크노마트에 가서 핸드폰을 싸게 사고 싶어요. 지인들이 말해준건 공시지원금, 현금완납, 할부원금 0원이에요. 그래서 막상 찾아가서 발품파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싸진 않아요.

 

근데 어떤 폰팔이가 이런 말을 해요. "이거 공시로 하면 30만원인데 약정걸어서 하면 20만원에 해줄게요." 이거에 혹한 당신은 계약을 술술 맺지만 계약서를 보니 분할상환원금이라고 적혀있고 매월 결제되는 요금은 그 전과 비슷합니다. 약정 기간은 36개월이래요.

 

24개월은 약정기간동안 쓰고 나머지 12개월은 핸드폰 2년동안 잘 쓰고 가지고 오면 새제품으로 바꿔주겠대요. 계약서에 서명했으니까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출고가는 100만원인데 현금완납으로 20만원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분할상환원금으로 60만원 가량이 잡혀있어요. 분할상환원금에서 할부수수료도 5.9% 연마다 내야된다고 하네요. 총 5만5천원 가량 나온대요. 매월 내는 요금은 69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가족할인도 결합해서 했는데 6만원이에요.

 

분석해보자. 우선 폰팔이가 얼마나 사기꾼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 '24개월 쓴 다음 새제품으로 바꿔주겠다.' 이 폰팔이가 튀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해봐. 넌 그대로 36개월 약정 호구가 되는거다.

 

그리고 현금완납이라고 하면서 이 사기꾼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 분할상환원금으로 장난치는거다. 선택약정할인하고 가족할인받으면 KT에서 대략 요금할인을 17250원 + 9000원 할인받아서 26000원인데 그러면 통신요금만 우선 69000 - 26000 = 43000원가량 되겠지?

 

근데 기기값이 현금가 받아서 대충 깎고 60만원이라 치면 이거를 할부로 내야된다. 24개월로 치면 매월 2만 5천원씩 기기값을 내야되는데 이걸 36개월로 바꾸면 1만6천원가량으로 바뀌어. 36개월로 내는걸로 바꾼다음 나머지 차액은 이 폰팔이가 먹는거지.

 

만약 니가 공시로 계산했다치면 공시지원금 35만원이라 치면 할부원금 100(출고가) - 35(공시지원금) =65잖아. 현금완납 30만원이라 치면 위에 65만원에 30만원을 차감하면 총 35만원이 징(불법보조금)인거지.

 

근데 선택약정으로 했을때 20만원 현금을 내고 분할상환원금 60만원 치면 넌 징을 20만원정도 받는건데 상환수수료 합치면 15만원도 안되고 이것도 좋게 말한건데 진짜 사기꾼한테 걸리면 넌 폰은 제돈주고 다내면서 할인받는 금액만큼 폰팔이한테 매월 바치는거다. 그리고 약정은 2년이 아닌 3년 노예가 되는거고

 

심플하게 말하면 이자이런거 다 버리고 폰 가격이 36만원이다 라는 가정하에 2년 약정 걸면 24개월로 매월 1.5만원이지? 3년 약정 걸면 매월 1만원이다. 그럼 폰팔이는 매월 1.5만원만 내시면 돼요 한다. 고객은 알겠다고 하지 근데 알고보면 3년으로 걸고 매월1.5만원 잡아버리는거임 그렇게되면 폰가격은 54만원인거고 차액인 18만원을 꿀꺽하는거지 폰팔이는

 

 

(우리 카드할인으로 낚인 사람.. 안타깝다.) 이 글 보고 낚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카드할인 같은 경우 카드 실적을 채워서 할인을 받는거다. 근데 폰팔이는 너한테 이렇게 얘기할거다 "고객님을 위한 할인을 준비했어요. 고객님 xx 카드 개통하셔서 매월 30만원만 쓰시면 1만 5천원 할인 받는거에요. 그러면 매달 3만원만 내시면 되는거고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딱 말한다. 카드할인은 너가 실적채워서 너가 할인받는거다. 폰팔이들이나 통신사가 할인해주는게 아니란 뜻이다.

 

예를 들어서 니가 기기값은 다내고 선택약정을 맺은 상태에서 계좌로 요금이 빠져나가. 그리고 3개월정도 지났다고 해봐.(요금제는 69000원 요금제를 쓰는상태라고 가정) 통신요금이 너무 비싼거같아서 추가적으로 카드할인을 받으려고해 제휴카드 할인을 받고 실적을 채우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점은 대리점에서 카드할인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니가 카드를 개통해서 실적을 채우고 할인을 받을수 있다는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통신사나 대리점, 폰팔이가 할인해주는게 아니라 너가 카드사 실적을 채우고 할인을 받는거다.

 

간단히 말하면 카드할인 자체가 사기는 아닌데 폰팔이들이 카드할인 받는만큼 차액을 챙기는거를 말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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