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튜버의 구글 도청 실험

구글을 테스트한 해외 유튜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이 유튜버는 올해 4월 “Is Google always listen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생방송으로 촬영하였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마케팅 정보로 활용할 것이라는 가정을 한 것이다. 먼저 실험자 유튜버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시킨 뒤에 컴퓨터에 연결된 헤드셋의 마이크를 통해서 자신과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혀 연관되어있지 않은 'Dog Toys (강아지 장난감)'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인터넷 배너 광고가 포함되어 있는 유명한 뉴스 언론 사이트 여러개를 방문하여 실험의 주제인 '강아지 장난감'과 관련된 광고 배너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나하나씩 모두 광고 배너가 있는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실험 시작 전까지 자신과 관련없는 '강아지 장난감'에 대한 광고가 안뜬다는 것을 확인한다.

 

확인을 모두 마치고 유튜버는 크롬을 종료시킨 뒤 헤드셋 마이크를 킨 상태로 ' 강아지 장난감 ' 에 대해서 말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내 강아지를 위해서 강아지 장난감을 사줘야될거 같아, 그리고 내 강아지는 세상에서 최고이기 때문에 장난감을 사줄 것이고, 만약에 강아지 장난감을 구입하게된다면 kong(공) 장난감이나 plush(천)으로된 재질의 강아지 장난감을 사게된다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게된다. 

 

그리고 이야기를 마친 뒤에 다시 크롬을 실행시키고 다시 광고 배너가 포함되어있는 사이트를 방문해본 결과, 광고 배너에 '강아지 장난감' 에 대한 광고 제품이 포함된 것을 보게되고 깜짝 놀라게 된다.

 

구글이 당신 컴퓨터의 마이크를 몰래 듣고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확실하게하기 위해서 해당 광고를 클릭해보니, 진짜로 강아지 장난감에 관련한 제품인 것..!

 

심지어 실험에서 이야기할때 'kong' 이라는 단어도 언급했는데, 다시 크롬을 열고 난 뒤에 광고 배너에 'kong' 이라는 단어가 똑같이 포함된 광고가 있다는 것에 2차 충격을 받게 된다.;;

이로써 구글이 당신의 마이크를 몰래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됬다. 아마도 충격을 먹고 구글을 욕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구글 크롬을 다운받고 설치하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약관 동의할때 '구글이 당신의 마이크를 몰래 수집하여 알맞은 광고주에게 타겟팅 시켜도 될까요?' 이라는 질문에 '네, 얼마든지요' 이라고 답변한 것이랑 다를바가 없다.

 

몰랐었다면 단지 당신이 그 길고 긴 정책 약관을 읽기 싫어서 동의하고 넘어간 것 뿐....

 

(Mitchollow) Is Google always listening: Live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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