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 26선

향수는 향료를 알코올 등 휘발성 물질에 용해시켜 희석시킨 화장품이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이며, 약 5천 년 전부터 종교적 의식 및 교감을 이루는 데 사용된게 시초였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대부분의 종교는 향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몰약은 과거에 금만큼 비쌌는데, 그걸 예수를 위해 한 병을 통채로 부었다는 기록이 성경에 남아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종교적 건물을 지을 때 첨가해서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향수의 향을 연구해서 만들고 상품에 첨가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을 '조향사' 라고 한다.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후각과 전문적인 화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 유명한 조향사가 만든 향수는 비싼 값에 팔린다. 향수 추천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인생 향수 추천 26선

향수 느낌을 알아보기 쉽도록 퍼퓸 노트의 컬러를 총 6가지로 나눠보았다. 퍼퓸 노트 옆에 탑, 미들, 베이스 노트까지 자세하게 적어두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질 스튜어트 화이트 플로랄 오 드 코롱

플로럴 부케 향이고 달달한 향이다. 막 머리 아프게 달달한 냄새가 아니라 은은하다. 처음엔 달달하다가 점점 꽃 향이 난다. 가을, 겨울에 쓰기 딱 좋은 향수다.

 

2. 샤넬 가블리엘 샤넬

시향해보고 푹 빠졌다. 향이 정말 좋다. 뿌리면 분위기 잇는 사람 같고, 고혹적인 향이 나서 혼자서 킁킁거리고 계속 맡고 싶다. 시향해보길 바란다. 지속력도 엄청 좋고 잔향도 좋다.

 

3. 랑방 루머 2 로즈

향수라고는 1도 모르던 대학 새내기 시절에 홧슨스에서 재미 삼아 한번 뿌려봤다. 향이 너무 좋아서 반해버린 향수다. 특별하고 싶은 날 한 번씩 뿌린다. 장미 향이 은은하게 난다. 향수를 처음 쓰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쓸 수 있는 향수다.

 

 

4. 바이레도 라 튤립

향기는 플로럴 계열인데 뿌리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라스러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많이 뿌리면 머리 아프지만 머리카락, 목, 손목에 뿌리고 나가면 진짜 친구들이 향수 뭐 뿌렸냐고 물어본다.

 

 

5. 조 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

조말론에서 다른 향수를 살 때 샘플로 받고 반한 제품이다. 탑노트보다는 잔향이 더 좋다.

 

 

6. 발렌티노 발렌티나 핑크 EDP

이 향은 가볍고 시트러스 계열이 아닌데, 달콤하고 진한 과즘 같은 향취다.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과즙 향에 달콤한 향취가 베이스로 깔려있고, 지속 시간은 꽤 오래 가는 편이다. 기분 우울할 때 한번 딱 뿌려주면 행복해지는 향이다.

 

 

7. 프레시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EDP

누군가 자몽 향의 정석을 찾거든 고개를 들어 헤스페리데스를 보게하라! 딱 상큼한 자몽 향이라서 언제나 쓰기 좋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상큼하지도 머리가 아프지도 않다. 지속력이 안타깝지만 향이 좋아서 안고 갈만하다.

 

 

8. 다이소 올리브팜 퍼퓸 컬렉션 크레이프프룻

다이소에 파는 2천원 짜리 향수. 자몽 향인데 진짜 진하다. 나름 가성비는 좋은 것 같다. 저렴히 무난하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9. 불가리 옴니아 파라이바 EDT

주로 여름에 쓰는 향수. 너무 좋아서 겨울에도 쓰기도 한다. 뿌리고 나가면 좋은 냄새 난다는 소리 진짜 많이 듣는다. 오렌지 같은 상큼한 향이랑 복숭아 향이 묘하게 섞여서 난다. 20대가 쓰기 가장 좋은 것 같다.

                          

 

10. 살바토레 페라가모 인칸토 참 EDT

지속력이 짧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향 바디 로션을 바르고 양쪽 귀밑, 쇄골, 양쪽 손목에다 뿌려주면 지속력이 길어진다. 향은 솽쾌한 프루티 향에 시원한 향이 혼합되어 있다. 여름에 쓰기 완전 좋다.

 

11. 펜할리곤스 아르테미지아 EDP

고급스러운 머스크 향이 나며 달달한 바닐라 향도 난다. 포근한 머스크 향을 뿌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12. 키엘 오리지날 머스크 블렌드 No.1

성숙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는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다.

 

13. 캘빈 클라인 CK 캘빈클라인 원 EDT

올리브영에서 뿌리고 일주일 넘게 지속됐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4. 더 바디샵 블랙 머스크EDT

백합 향에 과일을 살짝 섞은 느낌이다.

 

 

15. 데메테르 아이슬란딕 오로라 EDT

과일 향수의 상큼함도 있고 잔향은 머스크이 푸근함도 가지고 있다. '차갑고 상쾌한 향'이 제일 강하게 느껴진다. 정말 흔하지 않고 낭만적인 향이다. 첫 향은 차갑지만 점점 따뜻한 머스크 향이 올라온다.

 

 

16. 베르사체 오 프레쉬맨 EDT

잔향이 정말 좋은 향수다. 뿌리고 3시간 정도 지나면 장미 냄새와 레몬 냄새가 섞인 시원한 향기가 난다. 여름에 뿌리기 정말 좋은 향수다.

 

17. 라티쟌 AU BORD ED L'EAU

영화 '미 비포 유'를 본 사람이라면 아는 향수 브랜드 라티쟌 파퓨머다. 한국에는 향수편집샵에 있다. 클라우드 모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워터리한 향수다. 강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향에 맞게 향수 병이 푸른빛이라서 더 이뻐보인다.

 

18. 마크제이콥스 스플래시 레인 EDT

비온 다음에 촉촉하고 시원하면서 달달한 풀 냄새가 은은하게 난다. 보통 아쿠아 마린 계열은 남자 향수처럼 독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은은하다. 탑노트는 금방 날아가지만 베이스노트는 길게 남는 편이다. 남자도 여자도 쓰기에 좋다.

 

19.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EDT

향이 부담없이 깔끔하게 시원한 향이다.

 

 

20. 어퓨 마이 핸디 폴온 퍼퓸 그린티

이 향수는 살짝 스파이시한 향이다. 여름에는 향이 시원해서 아주 그레이트 하다. 단점은 롤온이라서 찝찝하다는 것. 장점은 처음 강한 향이 날아가고 남은 잔향이 아주 좋다.

                                     

 

21. 딥디크 필로시코스 EDT

무화과 향이 나는 향수. 냄새도 흔하지 않고 달달하고 상쾌하며 맡아보면 좀 무겁게 느껴지지만 데일리로도 좋고 향수 입문용으로도 좋다. 가을 향수로 많이 추천된다. 비싼게 단점

 

22. 르 라보 떼 누아 29

떼 누아 29를 한 번 칙 뿌리면 처음에는 다소 강하고 날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우디하고 스파이시한 향이 난다. 하지만 강하고 날카로운 향은 금방 날아가고, 남은 향은 초를 은은하게 태울 떄 나는 냄새, 연필심, 홍차 향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매력적인 잔향을 가지고 있다.

 

23. 더샘 시티 아르도 러브 인 파리 프랑스 EDP

'너 향기 좋다' 라고 했을 때 당황해서 '나 향수 안 뿌리는데?' 라고 거짓말을 쳤어도 믿을 만큼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이다. 게다가 처음에는 음~ 좋네로 넘기고서도 계속 손목에 코를박고 킁카킁카 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만큼 잔향이 좋다. 우울할때 베개에 칙칙 뿌려놓고 자면 엄마 품에 안긴 것처럼 포근한 향이다.

 

24. 디올 포에버 앤 에버 디올 EDT

향기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비누 냄새가 나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막 씻고 나온 향기가 난다. 가격에 좀 비싼게 흠이다.

 

25. 클린 캐시미어 EDP

리넨 계열이지만 달달한 베이비 파우더향이 섞인 보송하고 고급스러운 향이라 쌀쌀한 날 뿌리기 좋다.

 

 

26. 바디 판타지 바디 스프레이 웨딩데이 판타지

처음에는 알코올 향이 남아 별로지만 잔향이 정말 은은하다.  샤워 후에 뿌리기보다 외출할 때 좋으며 목덜미에 칙칙하고 비벼서 손목에 쓱 해주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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