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글


우선 화장품은 서브역할로써 피부에 도움을 줄수는 있기때문에 정상피부 + 좋지않은 습관으로 인해 피부가 좋지 않은 사람에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피부가 좋지 않아서 뭔짓을해도 여드름이 나고 소위말하는 곰보,크립 과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에겐 큰 도움이 안될것이다. 다시말하면 의약품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에 관해 적어본다.

- 로아큐탄
3세대 트레티노인. 이소트레티노인이라고도 불리기도한다. 전신의 피지선을 말려버리는 강력한 약이다. 여드름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약이다. 기본적으로 여드름은 여드름균이 피지를 냠냠먹고 자란다. 피지는 죄가없다. 근데 로아큐탄으로 이 먹잇감을 싹말려주면 여드름균이 아사를한다. 명현현상이라고 초반에 심해진다고 가끔 나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도 참고 먹어야한다. 대신 그 이후로는 피지가 없다. 정말 좋은 약인데 부작용이 좀 강하다. 기본적으로 간에 굉장한 부담을 준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로아큐탄먹을때는 다른약 먹을 생각 하지 말라고한다. 또한 사람마다 갖가지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데, 만성피로, 코피자주남, 약간의 탈모증상, 심지어 우울증까지 올수있다. 다만 여드름치료제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일단 먹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끊길 바란다. 다만 최소 3개월은 먹어보자.

 

 

- 스티바
1세대 트레티노인이다. 레티노이드라고도 한다. 스티바는 바르는약이다. 맨처음 주름치료제로 발견했는데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다해서, 그쪽이 거의 메인이 되었다. 피지가, 원래 얼굴에서 나와서, 세수하면서 씻겨가는 이런 정상패턴을 가져야하는데, 이 각질이란놈이 피지가 뿌직뿌직 싸는걸 우리 피부가 잘 싸야되는데 각질때문에 변비가 걸리는 것이다. 이 각질을 다뤄주는놈이 스티바다. 시중에 알려진 바하와 아하, 즉 bha와 aha는 이 각질을 화학적으로 없애주는데, 스티바는 이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도와준다. 피부의 패턴을 가속화해서 정상패턴으로 만들어준다는것. 이 스티바를 쓰면 여드름을 당장 없애주는게 아니라, 여드름이 나는 환경 자체를 개선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여드름이 잘 안나게된다. 또한 피부 색소침착과 피부결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것때문에 찾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부작용은 스티바란놈이 자극이 강하다는것인데 과용하면 피부가 따갑고 홍조가 생길 수 있고, 거기서 더심하면 피부염이 생긴다. 따라서 정말 조심스럽게 써야한다. 바르는 방법은 조금씩 자주 바르는 방법과 많이 가끔 바르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를 추천해본다. 네이버에 서울대 정진호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처음 한달간은, 일주일에 한번 손가락 두마디를 바르라고 되어있지만, 그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한마디, 혹은 그 안쪽정도가 맞는거같다. 농도가 국내에는 0.01 , 0.025, 0.05 세개가 있는데 자신의 피부가 민감한지 아닌지에 따라 0.01 혹은 0.025로 시작하는게 좋다. 햇빛에 파괴되기때문에 꼭 밤에 바르고, 바른 다음날은 선크림을 발라주자. 사실 안바른날도 선크림은 바르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스티바는 "절대 욕심내지 말것"

 

 

- 디페린
2세대 트레티노인이다.스티바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되지만, 스티바와 달리 햇빛에 파괴되지 않는다. 0.1 0.3 두개의 농도가 있지만 국내에는 0.1만 유통되고 0.3은 미국에 있다는데 미국에서도 처방전이 필요하기때문에 미국에 살지 않는 한 못구한다고 보면 되고, 0.1은 스티바 0.025와 비슷하다고 한다. 스티바보다 자극은 적지만, 효과는 비슷하다고 하니 스티바가 두려우면 디페린을 써도 좋다. 논문상으로는 스티바와 디페린의 효능의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사람들 말로는 스티바는 "색소침착과 피부결개선"에, 디페린은 "여드름(좁쌀)"에 좀 더 좋다고 한다.

 

 

 

- 벤조일
벤조일은 여드름균을 타겟으로한다. 여드름균이 산소를 싫어하는데 산소를 맥여주는것. 항생제가 아니기때문에 내성도없다. 보통 화농성(빨간)여드름에 스팟으로 사용한다. (가끔 전체도포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금까지와 달리 비처방이고 농도에 비례해서 자극과 효능이 같이 올라가지만 자극이 많이쎄지는반면 효능은 드라마틱하게 차이는 안난다니 2.5 정도의 낮은 농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본다. 벤조일과 스티바는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가 서로 상쇄되니까 안쓰는게 좋다. 다만 격일로 바르는 정도는 괜찮다고 하지만 피부자극과 또 혹시모를 잔여 약들의 상쇄되는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 이점 유의한다. 그러나 디페린과 벤조일을 같이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시너지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토대로 나온약이 바로 에피듀오다. 에피듀오는 디페린이 있다보니 당연 처방전필요하고. 또 벤조일도 햇빛에 파괴되기때문에 밤에 바르도록 한다.

 

- 모낭염에 대해서
모낭염은 육안으로 여드름과 구분하기가 어렵다. 다만 털이나는부분에 면도를하다보면 상처가나고, 그 상처부분에서 모낭염이 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모낭염을 구분하는 방법은 농이차서 하얗게 나오는게 하루안쪽에서 나느냐로 따진다. 물론 이게 확실한방법은 아니다. 이쨌든 모낭염이 생기면 무피로신계열 연고를 발라주면 어지간하면 해결되는데, 에스로반, 베아로반이 대표적이다. 마데카솔처럼 생겼다. 정말 효과 제대로받았을때는 3시간만에 농이 사라지기도 한다. 입주변에 나는것도 대부분 모낭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무피로신은 항생제쪽이라 10일이상 바르지않는걸 권한다.

 

- 모공과 흉터
모공과 흉터는. 현대의학으로는 어렵다고본다. 모병원원장님은 가능하다고 보기도 하지만 사실 연고따위로는 해결불가능한게 맞고, 특히 모공수축화장품.. 다 개소리다. 효과가있어도 발랐을때 잠깐이지. 또 레이저 종류와 의사 실력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기도 하다.

 

- 로아큐탄먹고 or 스티바바르고 모공의 변화
기본적으로 로아큐탄를먹고 혹은 스티바를 바르고 모공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사실 피지가 가리고있었을뿐 그게 원래 모공크기다. 이미 늘어나버린거를 피지가 숨겼을뿐. 해외 의사피셜로는 스티바는 모공에 도움을 줬으면 줬지 악화시키진 않는다고 했다. 그럼 여기서 "어? 스티바가 모공에 도움을?" 할 수 있는데, 모공이 "피부의 탄력부족"으로 인해 생긴 경우에 도움을 줄수있다. 그냥 모공자체가 넓은건 어쩔수없다.

 

- 어디병원을 가야하는가
http://www.akd.or.kr/test/test.html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곳으로 가는게 좋다. "진료과목중 하나"가 피부과가 아닌, 피부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 위 링크에서 집주변에서 찾아본다.

 

- 먹는 항생제와 로아큐탄
로아큐탄이 겁나서 항생제를 먹거나, 병원에서 처방해줘서 먹는 사람들이 있을건데, 항생제중에서 "테트라사이클린" 종류의 항생제와 로아큐탄을 같이 먹었을때 뇌종양이라는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니까 꼭 신경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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