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짐 초보자 가이드

요즘 운동도 잘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헬스장도 죽을맛이라고 합니다. 주3,4회 헬스장을 다니던 사람들은 이 때문에 눈을 돌려 홈짐을 꾸미려 계획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홈짐기구업체들이 호황이라고 하네요

 

홈짐 브랜드 중에 인지도 있는 제품들은 돈이 있어도 못삽니다. 만약 구매 하려면 1~2달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 재출시가 기약없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운동은 헬스장에서 해야지 집에서 운동이 제대로 될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홈짐 장점

홈짐의 장점으로는 아무때나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헬스장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운동기구들을 공유하며 운동해야하고 많은 진상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헬스장 만큼 다양한 운동을 하기가 힘들고 혼자서 하기 때문에 만약 자신의 의지가 약한 경우는 비싼장비 사놓고 깔짝하다가 나중엔 옷걸이로 쓰다 결국엔 중고로 팔아버리는 경우가 있겠네요

 

 

--

이제 홈짐에 필요한 장비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언급하는 장비들은 최근에 인기가 많고 많이 팔리는 그리고 중고가 방어도 잘 되는 그런 제품들입니다.

1. 매트

 

매트는 헬스장비는 아니지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쇳덩이를 만지다보니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해야 이웃과 갈등없이 운동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트를 설치해야 확실히 '헬스전용공간'이라는 인지를 하게 됩니다. 요즘 추세는 바닥에 전지를 깔고 그 위로 다이소매트를 깔고 또 그위에 고경도 매트를 깝니다. 가로 세로 2미터가 가장 흔한데 비용은 10~20정도 나옵니다.

 

 

 

2. 랙

 

랙은 홈짐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없으면 운동을 할수가 없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하프랙, 미니랙, 파워랙, 스미스랙등등 종류도 많고 메이코도 엄청 많습니다.

 

위의 두번째 랙사진이 국내끝판왕이라 불리는 블랙뱃3D스미스멀티랙인데 풀옵션으로 600~700정도 합니다. 홈짐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가지고 싶어 합니다.

 

첫번째 랙사진이 요즘 많이 팔리는 가성비 최고라는 CNK미니랙인데 가격은 90만원 정도 입니다. 3대 운동 외에도 랫타워가 달려있어서 랫풀다운, 시티드로우가 가능합니다. 아쉬운점은 랫타워가 블럭형 무게추방식이 아니라 원판을 꽂아야 하는것 입니다. 30만원대 랙도 있긴 하지만 각관이 얇고 볼품없어서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소 50~60은 줘야합니다.

 

 

3. 바벨, 원판

 

바벨과 원판입니다. 바벨은 경량봉, 중량봉, 탄력봉이 있습니다. 보통 탄력봉을 사는게 제일 낫습니다. 중량봉은 사용하다가 휘어지는 경우도 있고 인식이 별로인데 탄력봉은 탄성이 좋아서 휘어졌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 옵니다. 최소 400kg 정도는 견디고 700~900kg 까지 견디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국제구격 바벨은 길이가 2.2 미터 정도 이지만 가정에서 써는 경우 길수도 있기에 2미터짜리를 많이 씁니다.

 

간혹 홈짐 매니아들은 엘리코, 아이반코, 우에사카 같은 엄청 비싼 선수용 바벨을 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20~30만원대 탄력봉을 많이 씁니다.

 

원판은 주물원판, 고무원판, 우레탄원판이 있는데 주물원판은 쇳소리가 나고 고무원판은 고무냄새가 지독하게 납니다 냄새도 잘 안빠집니다. 우레탄원판이 제일 좋긴 한데 가격이 비쌉니다. 기본적으로 20x2 15x2 10x2 5x2 2.5x2 구성으로 105kg세트를 가장 많이 삽니다. 데드리프트가 가장 증량이 빠른데 원판을 바벨에 다 꽂고도 모자르다 싶으면 그땐 10kg짜리 원판을 2쌍정도 사면 되고 그 후에 더 늘리면 됩니다.

 

15kg원판이 가장 쓰임이 적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F.MONSTER 우레탄 원판은 105kg 세트에 50~60정도 합니다. 이것도 인기가 많아서 홈페이지에 재입고 알람이 뜨면 금방 품절됩니다.

 

4. 벤치

 

REP FITNESS사의 벤치라인업 입니다. 벤치는 랙만큼이나 중요한 기구 입니다. 일단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데 튼튼할수록 무게가 늘어나고 무게가 늘어나면 홈짐으로 쓰기에는 힘이 듭니다.

30킬로 후반대 무게가 마지노선입니다. 평벤치를 사는것 보단 각도조절 벤치를 사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운동이 몇가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은 더 비쌉니다. 쓸만한 평벤치는 6~7만원 정도면 사고 각도조절 벤치는 3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5. 덤벨

 

순서대로 누오덤벨, 파워블럭, 퀵블럭덤벨 입니다. 각개 덤벨을 구입하는게 제일 좋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세트로 사면 총무게도 상당히 많이 나가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수백만원 깨집니다. 그래서 보통 무게조절 덤벨을 많이 씁니다. 위에 나열된 무게조절 덤벨들은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걸 사서 쓰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32kgx2 한쌍 기준 40~50정도 합니다.

 

 

6. 레그옵션

 

벤치에 붙여서 사용하는 레그옵션입니다. 이걸로 레그익스텐션, 레그컬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벤치에 붙여서 쓰면 길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샀다가 공간문제로 중고로 내타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제품은 익스텐션은 괜찮지만 레그컬시에 운동감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바레타나 퀵블럭에서 나온 레그옵션은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운동감이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40중반정도 합니다.

 

 

7. 그립

 

그립은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랫풀다운할때나 시티드로운 할때 쓰는 손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잡이가 내회전을 하게끔 만들어져서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안가고 등근육의 자극이 일반 스트레이트바 보다 훨씬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미국 맥그립사에서 만든건데 엄청 비싸고(50~60) 배송도 오래 걸려서 중국에서 짭으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위 사진이 중국산 그립 mka그립인데 나쁘진 않습니다 쓸만하고 실제로 국내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7개 세트에 20중반 정도 합니다 물론 더 싸게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개한 제품들 정도면 홈짐하는데 충분하도 못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홈짐에서 가장 비싼건 공간입니다. 공간이 충분치 않으면 아무리 비싼 기구라고 해도 들여놓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