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만기 씨름 전적

강호동 이만기 씨름 전적

이만기는 한라급 체급으로 백두급 선수들을 제치고, 천하장사 10회를 기록한 인물입니다. 이 당시 한라급은 체중 85~95kg, 백두급은 95kg 이상 무제한이었지만, 대체로 가장 무거운 선수도 120~130kg 정도였던 시절입니다. 그리고 이만기 역시 처음 몇 번의 대회에는 한라급으로 출전했지만 그 이후에는 백두급으로 체급을 올립니다. 전성기 그의 신체조건은 무려 180cm 105kg. 백두장사는 18회 한라장사 7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만기는 화려한 기술씨름을 구사한데다가 경기에서도 깨끗하면서도 매너있는 씨름으로 씨름팬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씨름 외적으로도 군살이 없는 근육질 몸매에다 여배우들하고 스캔들도 많이 날 정도의 준수한 외모로 씨름계 최고의 인기스타였습니다다. 수려하면서도 순진한 외모와 씨름선수다운 강한 힘의 심벌 때문인지, 여성들 특히 아주머니들한테 그의 인기는 매우 높았습니다. 어르신 세대의 천하장사에 대한 호감이미지는 전부 다 이만기 한 명이 쌓아올린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인의 목표였던 천하장사 10회 달성 뒤 정점을 찍고 최고의 자리에서 은퇴하려던 그의 발목을 잡은 선수가 다름아닌 우리들이 아는 전 씨름계의 왕이자, 현 국민 MC인 강호동. 이만기의 편을 들자면 이미 당시에는 이만기는 대학 교수 임용 등을 이유로 은퇴를 준비하던 상태였고 그래서 이미 다른 선수들이 정상권에 부각되기 시작했던 상황인데다 강호동이 당시 120kg으로 체중이 더나갔던 면도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은퇴준비시기라고 해도 아직까진 27세의 한창 나이였던 이만기가 그렇게 쉽게 당할수 있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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