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우유주사) 어떤 약물일까?

뉴스를 보면 유명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로 장사를 하다가 걸렸다는 뉴스를 볼수가 있는데

그래서 프로포폴이 어떤 약물인지 알아볼게요

원가는 3000원도 안되는데요 50만원 까지 받았다고하는데 보통 10-15만원 하는것이 

50만원 까지 오른 것으로 봐서 풍선 효과가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그전에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마약관리대장을 작성하여 1년에 한번 동네 보건소에 신고만 하면 되었는데 이젠 관리주체가 보건소가 아니라 마약류 통합관리시템이란 것이 생겨서 지난 5월달부터 컴퓨터온라인으로 실시간 사용을 보고하는 걸로 바꿔뀌었습니다. 마약류 관리가 더 꼼꼼해 진것인데요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입니다.

프로포플은 수면마취제입니다. 

보통 잠깐 재우는 수면 마취제로 많이 쓰이는 것은 케타민, 미다졸람,프로포폴등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마취제가 모두 마약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프로포플이 인기가 있는것은 사용빈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료 용도로(수면 마취, 수면 내시경, 미용시술등) 가장 많이 쓰인것이 프로포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마약용으로 케타민을 더 많이 쓰기도합니다.

그런데 유독 프로포폴이

더 메스컴을 탄 이유는 약리 효과 때문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케타민은 호흡중추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망 사고는 잘안일어납니다.

 대신 수면중 악몽을 꾸고나 헛소리들을 많이합니다. 그런데 미다졸람(프로포플 보다는 덜함), 프로포폴은 호흡중추에 영향을 미쳐 수면 중에 골로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 유도중에 손꾸락 손톱에 산소포화도 보는 걸 끼워 모니터링하고 포화도가 떨어지면 산소를 줘야합니다. 안되면 기도 삽입으로(인튜베이션) 산소 10분 정도만 주면 됩니다. (보통 작용은 30초 이내 지속은 10분 이내입니다). 프로포폴로 마취사고가 나는 것은 이것을 소흘이 해서입니다.. 물런 아주 드물게 아낙필락틱 쇼크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로포플이 본격적으로 마약으로 사용 되었던것은 10여년 전부터였습니다. 

일부는 20여년전이란 말도 있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남주변 GP(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출신, 성형 미용 간판을 단)들이 나가요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왜 나가요들이 선호 했냐면 나가요들은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늘 불면증에, 피로감에 시달립니다. 이 나가요들의 바램이 10분라도 푹 자봤으면 하는것이였습니다. 양심파는 의사와 나가요들의 이해 관계가 딱 들어 맞은 것입니다. 프로포플 하나하고 영양제 하나 달고 그당시도 10만원 받았으니.  일부 강남에는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이생겼을 정도입니다.

당시에는 프로포플이 마약류로 지정이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단속할 근거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망사고와 나가요들과 접촉이 많은 연예인, 운동선수, 졸부,졸부 자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까지 퍼져나가니 정부에서는 마약류로 분류하고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수그러 들긴 했지만 암암리에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포폴의 금단증상

마약하면 먼저 생각 나는것이 금단증상인데요

침 질질흘리고 손발 부들부들 떤다든지..

하지만 마약의 금단증상은 그런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약의 중독성을 이야기 할때 정신적 의존성, 신체적 의존성을 이야기 많이합니다.

어떤 마약은 신체적 의존성이 없이 정신적인 의존성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리화나가 담배보다 중독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많은데요 한편으론 맞고 한편으론 틀립니다.

담배는 정신적, 신체적 의존성(중독성)이 모두 있는 물질입니다 물론 마리화나는 정신적 의존성(요즈음 일부 논문에서는 신체적 의존성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긴 합니다)만 있습니다.

프로포폴도 정신적 의존성만 있다고 간주됩니다.

그렇지만 신체적 의존성이 있다고 해서 정신적 의존성만 있는 마약보다 더 강력한 마약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 부터 어느 것도 시작하지 않는것입니다. 만약 시작 했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혼자의지로 끊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