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고 하이킥 친일파 에피소드

정보석은 극중 멀쑥하고 일본 아줌마들에게 통해 보사마 라는 별명이 있다. 일본인 여성 기업인들과 계약을 위해 만났을 때 정보석의 외모에 반해서 기념사진에다 시계까지 선물하고,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때는 다들 '보사마' 를 찾느라 난리가 나기도 했다. 여기 저기 치이고 뺀질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가족 모두가 이현경의 생일을 잊고 있을 때 일본 출장을 갔다가 부리나케 돌아와 생일을 챙겨 주는 바람직한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정보석은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인데 앨범에 조상이 일본 순사복을 입고있는 사진때문에 이순재에게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알고보니 순사복을 입은 사진은 변장을 한 후에 찍은 사진이었고 들고 있던 도시락은 총독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도시락 폭탄이었다. 오히려 그를 친일파라고 까대던 이순재의 조상이 일본인에게 쓸개나 빼주며 순사가 된 것으로 나오며 독립 운동을 하다 잡혀버린 보석의 조상을 고문한다. 근데 아이러니한 것이 정보석은 다른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맡은 배역인 조필연같은 경우는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사진 때문에 들통난다.

 

지붕 뚫고 하이킥 - 친일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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