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종류와 역사

담배의 종류와 역사

담배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담배에 관련된 정보글

 

 

 

 

 

 

 

 

1. 담배란?

 

담배란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제일 보편적으로 재배되는 종의 학명은 Nocotiana Tabacum (니코티아나 타바컴) 이란 종으로 이렇게 생겼다.

 

 

 

 

 

 

담배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재배한 사람은 장 니코(Jean Nicot)라는 바게트국의 외교관으로, 16세기에 포르투갈에서 활동하던 중 담배를 선물받게 되었다.

 

 

물론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담배가 사용된 흔적은 기원전 5000-3000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앙 아메리카에 여러 샤먼, 뭐 비교하자면 무당들이 신과 접촉할 때 사용했다고 기록이 남아 있다.

담배연기가 하늘로 퍼지니 신에게 메세지를 보낼때 담배연기와 같이 보낸다나 뭐라나...

 

물론 담배뿐이 아니라 대마초, 아야후스카, 환각버섯도 사용했겠지.

약빨고 자연속에 깃들어 있는 신을 영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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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대마초다. 담배랑 많이 다른걸 알 수 있다.

이건 담배처럼 잎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꽃봉우리를 말려 흡연하는것, 담배랑 섞어 피우기도 한다.

 

 

잘 재배된 담뱃잎을 수확해서

 

 

통풍 잘 되는곳에서 말리면 이렇게 변한다.


이제 말린 담배를 어떻게 가공시키느냐에 따라 제품이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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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는 마약이다. 

담배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엄연히 마약으로 지정된 물품이다.

물리적 의존도(중독성)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따지자면 꽤나 상위권에 속하는  마약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헤로인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지만...


이 그래프는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지에 실려있는 그래프

 

 "아니 설마! LSD같은 환각제나 대마초가 동네 구멍가게에서 구할수 있는 술이나 담배보다 덜 해롭다니! 신빙성이 없다!"

 라고 생각해도 의사를 믿도록 하자

 

받아들이기 쉽게 부가적인 설명을 더하자면 저 그래프에 쓰여있는 물리적 의존도는 금단현상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고,

만약 금단현상이 있다면 얼마나 심각한지에 따라 다시 그 값이 달라진다.

유해성은 이 물질이 인체를 씹창나게 만드냐에 따라 달라지고 (예를 들어 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던가, 간 기능을 정지시키던가, 심장을 멎게 한다던가..). 

LSD나 환각버섯 같은 경우에는 정신을 일정 하늘로 보내버린다,

 육체에는 동공확대, 심박수 변화등등 아주 마이너한 변화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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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담배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담배로 만든 제품은 크게 흡연/비흡연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흡연 제품

 

궐련 (Cigarette;시가렛)

 

한국에서 '담배'하면 대부분 궐련을 뜻한다.

 

1960년대에 대중화된 필터궐련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

궐련은 처음 출시했을땐 밍밍한 맛에 아무도 피우지 않다가 담배에 해악성이 알려진 후

여러 담배 회사들이 이런  논리를 펼쳤다.

 

"필터가 유해물질을 모두 걸러주니 필터담배는 전.혀. 해롭지 않다!"

 

물론 대중은 이 말에 길들여져

 필터궐련만 피우게 되고.. 앓아가던 담배회사들은 승승장구 하게 되었다.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선 궐련값이 너무 비싸 서

종이, 필터, 담뱃잎을 따로따로 사서 직접 만드는 사람도 많다.

 

담배를 원터치로 말아주는 기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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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Cigar)

 

여러장의 담뱃잎을 만 것을 최상급 담뱃잎으로 감싼 흡연제품이다.

. 여러 영화에서 사치, 부패의 상징으로 자주 보이기도 한다.

사진에 보이는 두루마리 잎, 즉 겉을 감싸는 잎은 제조방법도 아주 다양하다

숙성시킬때 온도, 습도, 태양광 노출등 여러 파라메타에 따라 향, 맛부터 색도 달라진다.

 

시가는 거기에 더해 여러 모양으로 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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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배 (Water pipe, hookah, shisha; 시샤)

음주가 엄격히 금지되는 이슬람 지역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흡연방법으로

사용방법은   물병 윗부분에 담뱃잎과 향신료, 뜨거운 숯을 같이 올려 호스로 흡연하는 것이다.

 

 

물 담배는 과일향도 나고 연기도 아주 부드러워 여성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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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제품

 

 

코담배 (Snuff)

담뱃잎을 빻아 미세한 가루형태로 만들고 코카인과 비슷하게 코로 흡입하는 종류에 하나다.

 니코틴이 점막으로 흡수돼서 느낌이 흡연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코담배는 담뱃가루가 코속 점막에 붙어 잔잔한 향을 내 중세유럽에 귀족이 애용하던 사치품중 하나였다.

아래 사진은 호화스러운 코담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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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배

야구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던 담배로 구강암의 직접적인 원인중 하나다

 

 

 


입술과 잇몸사이에 끼워놓고 음미하는 딥( dipping tobacco) 종류도 있고

 

 

 

 

 

껌처럼 질겅질겅 씹는 츄(chewing tobacco) 종류도 있다.

코담배는 일반인중 에서도 애호가가 꽤 많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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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들은 왜 담배를 필까?

 

만약 일반인에게 왜 담배를 피냐 물었을때 하는 대답은:

 

스트레스 쌓여서.


어렸을때 생각없이 피우다 버릇됬다.

주위에서 피우길래 따라피다 버릇됬다.


잠시 쉬고 싶을때 피우고 싶어서.


밥먹고 소화할때 좋은것 같아서.

 

안 피우면 x같아서.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담배 특유에 그 고소하고 쌉쌀한 맛 아니면 담배 안에 포함된 향 정신성 물질인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알칼로이드 물질로,

카페인, 코카인, 히로뽕과 같이 각성제 계열에 속해. 담배에 강력한 중독성은 대부분 니코틴에서 비롯된다.

 담배같은 가지과 식물에서 주로 생성되며,

이 식물들이 니코틴을 만드는 이유는 곤충들에게 강력한 신경독으로 작용한다 - 자연의 방어기능중 하나

 

 

 

 

니코틴이 인체 내에 들어온다면 어떤 반응이 올까?


담배연기가 폐를 가득 채움과 동시에 니코틴은 피에 섞이기 시작한다.

혈류를 따라 빠르게 인체 내에 퍼지고 10초 이내에 뇌혈막을 통과해 두뇌에 이르게 된다.


인체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방출하게 되고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을 분비하게 된다.

흥분 상황이나 몸이 위급할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근육과 뇌에 에너지원인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량을 높히고 심박수를 올린다.

 

 

 

엔진에 가솔린과 공기를 더 주입하면 더 빠르게 회전하듯 우리의 인체도 각성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니코틴의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근육과 중추신경계에 분포돼 있는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니코틴 수용체) 와 결합하여

여러가지에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이 신경전달물질이 뭘까?

 쉽게 말해 생각/감정을 담당하는 물질들이다.

 니코틴이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중 하나인 도파민을 살펴보면

 

도파민은 인간의 행동, 인식, 동기부여, 기쁨, 학습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써,

사람의 보상순환계에 도파민 수치가 높아지면 뇌는 이런 상태가 된다.

 

"오 씨x 기분 존나 좋다, 지금 한거 다시 꼭 해야된다."


다시말해 사람은 환희와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한 행동에 대해 보람을 느끼게 된다.

물론 인위적(생체화학을 사용하여)으로 도파민 수치를 높히는 것이지만 니코틴에 물리적인 중독을 유발한다.

 

도파민에 더해 기억력, 학습력등에 도움이 되는 노르에피네프린에 수치도 높아지게 된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중독성이 강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꽤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니코틴이 담배에 다른 유해물질과 여러 상호작용을 일으켜

인체를 망친다는 점이다.

 

여러 논문에서 다뤄지는 문제가

니코틴 그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지만, 벌써 종양 (암세포 덩어리)가 생겨났을 경우 그 종양의 성장을 엄청나게 촉진시킨다는 것.

 

 

 

 

 

 만약 높은 니코틴 의존성을 보이는 (담배에 중독된) 사람이 금연한다면 어떤 금단증상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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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흡연 T+2:00h

 

-재흡연 욕구가 커진다.

-불쾌감/우울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집중력 감소

 

T+6:00h

전 목록에 더하여

-중요한게 결여된 듯한 불안감

-안절부절 못한다.

 

 

T+12:00h

전 목록에 더하여

-불분명한 분노, 좌절

-극한 감정변화

-식욕 증가

 

T+24:00h

전 목록에 더하여

-입이 바싹 타는 갈증 과 같은 느낀다.

-두통

-변비

 

T+48:00h

혈중 니코틴 농도가 현저히 낮아짐. 니코틴에 대한 갈망이 제일 높아지는 시기.

-수면방해. 잠을 잘 자지도 못하는데 항상 졸린다.

금단증세 강도 높아진다.

 

 

T+72:00h

혈중 니코틴 수치가 제로에 임박한다.

금단증세 헬게이트 오픈

 

T+96:00h (마지막 흡연 4일 후)

제일 힘든 시기는 넘겼음. 금단증상이 아주 천천히 완화되기 시작한다.

 

이런 금단현상이 거의 30일동안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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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담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쁜건데?


 


의사들에게 의하면 폐암은 담배가 널리 유통되기 전,

즉 세계 1차대전 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질병으로 평생을 의료계에 종사해도 폐암으로 찾아오는 환자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담배가 보급되고 난 후 환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은 확실히 높다.

종류별로 나눠보면:

 

식도암 4.5배

폐암 3.8배

후두암 3배

방광암 2.2배

구강 인후암 1.7배

위암 1.6배

췌장암 1.6배

간암 1.5배

 

 

 

 왜 담배가 암 발병률을 이렇게 높아지게 할까?

 

담배를 태워 연기를 흡입하게 되면 여러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체내로 들어와 축적된다.

 

 

 

 

 몇가지 발암물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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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파이린(Benzopyrene)과 같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PAH)

 

금연 캠페인을 보면 "담배 안에 타르가 들어있어요!"라고 써 있다.

PAH는 타르를 이루고 있는 물질중 하나다.

 문제가 뭐냐면 유전자에 들러붙어 변이를 이르킨다는 점이다.

 


위 사진을 보면 벤조파이린이 DNA 한 가운데에 붙어 DNA가 변의 된걸 볼 수 있다.

 

 

 

벤젠

벤전은 엄청 위험한 놈이다.

 


일단 인체 내에 들어오면 잘 빠져나가지도 않고 DNA에 나선형 구조를 변형시킨다,

벤젠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이유가 있다

 

 

 

 

 

방사능

 

 

대중에서 판매되는 담뱃잎 재배에 사용되는 비료에서 발견되는 폴로늄-210 (210Po) 와 납-210 (210Pb)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사성 물질이다.

 폴로늄-210은 시안화수소 (HCN, 속칭 청산) 보다 1그람당 250,000배

독성이 강한 위험천만한 독성물질로 대기중이나 지면에서 자연적으로 초극미량이 발견되는기도 한다.

 

문제는 담뱃잎 재배용 비료에서 더 높은 수치로 발견된다는 것과 잎사귀에 단단히 붙어 떼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담뱃잎을 태워 흡연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이 방사성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 연기를 폐 속 가득히 채우게 되고,

 이 물질들이 일게이에 호흡기관 속에 딱 달라붙는게 문제다.

 

통계를 내어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하루에 1.5갑씩,

1년동안 피운다면 사람이 피폭되는 양은 어림잡아 13 mSv 정도 된다.

 

 (폐 속 깊이 피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밀폐된 공간(실내)에서 피운다면 총 피폭량은 훨씬 많아진다.

 

소스마다 쓰여있는 피폭량이 달라 최소값을 사용해 적은게 13mSv 고,

 흡연자의 기관지를 다룬 논문에 의하면 연당 80mSv이라 적혀있고,

또 다른 소스에 의하면 60~160 mSv 사이라 적혀있다.

이 방사성 물질들이 기관지에 비교적으로 많이 정착한다고 한다.

 

 

 


자 그럼 이 피폭량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보자

 

세계 기준 연간 인체 피폭량: 2.4 mSv
두뇌 CT 스캔 : 0.8 ~ 5 mSv
내장 X-ray: 14 mSv
원자력 관력 종사자 연간 허용치 : 20 mSv
후쿠시마 주민 최고 피폭량 예상값: 68 mSv
우주 정거장에서 6개월 생활시: 80 m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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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담배는 혈관을 축소시키며 발기부전의 손꼽히는 원인중 하나다.

 

 

보스턴 대학에서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들보다 평균 성기의 길이가 짧다고 한다.

이는 담배가 자지의 신축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을 파괴 시켜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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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연탄가스 중독에 원인이 되는 일산화탄소가 담배연기에도 존재한다.

 일산화 탄소는 적혈구 내의 산소 운반물질인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원활한 산소 운반을 방해하게 된다.

일산화 탄소는 산소보다 헤모글로빈에 200배 더 잘 달라붙어 적혈구 자체를 쓸모없게 만든다.

따라서 똑같은 양의 산소를 운반하려면 심장은 더 열심히 펌프질을 해야한단 말이다.

 

 

 

 

 

 

또 흡연은 혈소판 응집력을 늘리고 피의 응고역할을 담당하는 섬유소원의 개체를 높혀 피를 끈적끈적 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혈관에 콜레스테롤 뭉치가 쌓이는 동맥경화증의 발병률까지 높힌다.

 

 

 

 

 

 

기타

 

유아급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SIDS)


멀쩡한 신생아가 자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증후군이다.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SIDS로 급사할 가능성이 급격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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