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하이킥 가장 슬픈 장면 신세경 가족편

신세경 스토리를 다 알고보면 너무 애달픈 캐릭터다. 어떻게보면 지붕뚫고 하이킥내에서만이 아닌 하이킥 시리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아버지 신달호의 빚 때문에 한 산골에서 아버지와 동생 신애와 셋이서 도시 문명과는 동떨어져 살아오다가, 우연히 산 속에서 만난 민간인이 찍어서 올린 인터넷 사진을 보고 쫓아온 빚쟁이들의 습격으로 빚쟁이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세경과 신애만 서울로 도망쳐오게 되면서 이런저런 고생을 하게 된다.

 

이후 줄리엔을 만나 김자옥의 한옥 집에 얹혀살게 되고, 이후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계속 이미 사람을 구했다거나 중졸은 곤란하다는 등의 힘빠지는 말만 듣다가 주유소에 취직하게 된다. 그러나 실수를 많이 해서 바로 짤리게 되는데, 우연한 계기로 이순재 집안의 식모로 얹혀 살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이고 사랑이고 일단 구겨 넣고 오직 신애 잘 챙겨서 아버지 만나 같이 잘 사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온갖 안습함이 이 시트콤의 포인트 중 하나다.

 

태백 산골짜기에서 살고 있는 아빠, 세경, 신애 빚쟁이들을 피해서 몇년전부터 숨어살고있다

 

어느날 서울에서 놀러온 대학생들이 길을 잃어서 하룻밤 재워주게 된다

 

그다음날 아침 학생들이 감사인사를 하며 떠나게 된다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어주고

 

인터넷에 올리게 된다 이 사진은 전국 널리 퍼지게 되고

 

결국 빚쟁이들까지 이 사진을 보고 세경의 집까지 오게 된다

 

이것을 본 아빠는 신애에게 아빠친구들이 놀러왔으니 같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자고 거짓말을 하면서 도망치려 한다

 

세경과 신애는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아빠는 붙잡히고 만다

 

신애에게 서울 남산타워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1등이라고 말하며 얼른가라고 하는 아빠

 

서울도착하면 신애가 좋아하는 짜장면도 사줄테니 꼭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둘은 서울로 가는 염소 트럭 뒷자리에 타서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하루종일 기다리지만 오지않는 아빠

 

사실 아빠는 서울로 오지못했고 남산타워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직원에게 황당한 부탁을 하게 되고

 

우리 신애가 1등했네~??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꼭 짜장면 사주러 갈테니까

 

세경아 신애랑 꼭 같이 잘 지내고 있어라

 

나중에 와서 볼 아빠를 위해 벽에 글을 남기는 세경

 

몇달 뒤 세경은 이순재 집에서 식모일을 하면서 신애와 같이 다락방에 얹혀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세경이 남겨놓은 글을 보고 아빠라고 하는 사람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심심한 사람이 건 장난전화였다

 

그 시각 아빠는 배타러 가기 전날 짬을 내서 서울로 오게된다 28.png 동료에게 딸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는 아빠

 

그렇게 남산을 찾아가지만

 

세경과 신애를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세경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세경의 휴대폰을 가져가는 해리(이순재 손녀)

 

딸들을 찾지못해 낙담하던 도중

 

세경에게 장난 전화를 거는 남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세경이 남겨놓은 글을 보게 되는 아빠

 

바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세경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해리가 받게 되고 그냥 끊어버리고 만다

 

자신의 휴대폰을 찾으러 온 세경은 해리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발뺌하던 해리는 휴대폰을 던지고 만다

 

다시 켜보려 하지만 켜지지않는 핸드폰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자 아빠는 음성메모를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 시각 아무것도 모르고 다락방에 있는 세경과 신애

 

아빠는 몇시간 뒤 서울을 떠나야 한다

 

다락방에 옷 찾으러 올라온 지훈(순재의 아들)은 망가진 세경의 휴대폰을 보게되고 (이 휴대폰은 지훈이 세경에게 선물해준것)

 

고장난게 아니고 배터리를 잘못끼운 거라며 지훈은 다시 핸드폰을 켜주고 가게된다

그리고 아빠의 음성메세지를 듣게 된다.

 

신애와 함께 바로 남산으로 뛰어가는 세경

 

도착했지만 너무 늦어버린듯 한데

 

저 멀리서 뛰어오는 아빠

 

드디어 만나게 된다

 

이제 학교도 다니고 시험도 100점 맞았다고 자랑하는 신애

 

약속했던 짜장면을 먹으러가지만 이 새벽에 문을 연곳은 없다

 

결국 편의점에서 짜장면대신 짜장라면을 먹게 된다 아빠가 미안해 하자 괜찮다며 내일 낮에 진짜 중국집에 가자는 신애

 

하지만 아빠는 곧 떠나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애는 그저 신날 뿐이다

 

오랜만에 셋이서 가족사진도 찍고

 

이제는 정말 떠날 시간이 왔다

 

아빠는 신애에게 저번처럼 술래잡기를 하자고 한다

 

50까지 세기 전까지는 돌아보면 안되는거다~?

 

신애가 보기전에 얼른 떠나려는 아빠

 

내년봄에 꼭 돌아올테니 그때까지 잘지내라는 아빠

 

그렇게 아빠는 떠나게 되고

 

택시안에서 슬퍼하는 도중 주머니에 뭔가가 있는걸 확인하는 아빠

 

세경이 식모일 하면서 번 돈과 편지가 들어있다

 

34, 35, 36, 37

 

아빠와 헤어지고 난뒤 세경도 가방에 뭔가 있는걸 확인한다

 

아빠 역시 돈과 편지를 넣어둔 것

 

46, 47, 48, 49 ...

 

50

 

아버지 신달호는 먼 곳으로 떠나기 전에 신세경과 신신애를 보러 서울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녀들은 다른 식구들의 집으로 얹혀 살고 있기 때문에 결국 자매들을 만나지 못하고 이대로 갈 뻔했으나 전화를 그제서야 받는 세경이가 신애와 같이 밖으로 뛰쳐 나가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1시간 뒤에 다시 떠나야 했기 때문에 신자매와 기념사진 찍고 신애한테 숨바꼭질하자고 속여 세경과 몰래 나와 다시 작별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지붕킥 에피소드들 중에 가장 슬픈 장면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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