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에어팟 사용기

갤럭시 버즈 에어팟 사용기

에어팟은 출시 당시부터 구입하여 2년동안 만족 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에어팟 배터리 수명 저하, 대중교통 차음성이 아쉬워 갤럭시 버즈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에어팟 사용자 입장에서 갤럭시 버즈를 사용한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하단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버즈 버드 장점

 

차음성 : 인이어 형태로 차음성은 에어팟과 비교 불가 압승이였습니다.

 

배터리 : 음악 재생은 에어팟과 비슷하나, 통화는 버즈가 확실히 오래갑니다.

 

착용감 : 호기심에 질렀던 QCY T1은 귀에 고정이 안되고 너무 튀어나와서 바로 방출했는데, 버즈는 귀에 잘 고정되고 별로 튀어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픈형인 에어팟에 비하면 살짝 불편하기는 하지만 만족하고있습니다.

 

통화 품질 : 집에서 통화해봤는데 에어팟보다 깔끔하게 들립니다. 길거리에서 통화도 별말 없는 걸 보면 준수한 듯합니다.

 

컨트롤 : 에어팟은 왼쪽, 오른쪽에 각각 한 가지 기능을 설정하여 총 두 가지 기능만 사용이 가능한데, 버즈는 터치 횟수에 따라 재생/정지, 이전곡, 다음곡 (전화 받기/끊기), 음성 명령 (전화 거절) 등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폰 꺼낼 일이 에어팟 쓸 때보다 줄었습니다.

 

무선충전 : 충전기 꽂는 게 귀찮아서 폰도 무선 충전하는 입장에서 에어팟은 충전할 때 마다 매번 귀찮았는데, 저녁 때 집에 와서 무선 충전 듀오에 폰과 나란히 올려놓기만 하면 되니, 훨씬 편하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에어팟도 빨리 무선충전 케이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갤럭시 버드 버즈 단점

 

소리 : QCY T1보다는 좋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에어팟에 비해 단단하지 못하고 미묘하게 깡통 소리로 들렸습니다. 에어팟에 2년간 들어와서 그런지 측정치로는 뭐가 좋게 나올 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차음이 잘 돼서 그런지 몰라도 체감상 에어팟보다 화이트노이즈가 크게 들립니다.

 

딜레이 : 갤럭시에 연결했을 때는 자체적으로 싱크 보정이 돼서 괜찮지만 iOS, 윈도 등 타사 기기와 연결 시 에어팟에 비해 딜레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정상적인 동영상 감상이 불가능했습니다.

 

수신 감도 : 아이폰 X 기준으로 특별한 끊김 현상은 없으나 에어팟에 비해 사용 가능한 범위가 좁았습니다. 폰을 작은 방에 두고 거실 발코니 혹은 안방 화장실로 갔을 때 에어팟은 순간적으로 끊기기는 해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인데 비해, 버즈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끊겼습니다.

 

설정값이 기기에 저장 안됨 : 안드로이드폰이 메인이 아닌 분들은 꼭 유념하셔야 하는게 이어폰 설정값이 에어팟처럼 이어폰 자체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앱을 통해서만 기능이 작동됩니다. 따라서, 해당 앱을 지원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iOS, 윈도 등의 기기에서는 EQ와 버튼 터치를 통한 주변 소리 듣기, 볼륨 조절 기능 사용이 아예 불가능하네요. 볼륨 조절때문에 이 기능을 많이 기대했는데 iOS에서는 사용을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기어 아이콘은 케이스도 너무 크고, 이어폰이 무겁고 센서도 오작동이 심했는데 드디어 삼성에서 에어팟과 제대로 경쟁해볼만한게 나왔습니다. 가격도 에어팟보다 싸니 국내에서는 조만간 지하철에서 에어팟보다 많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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