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돈 비슷한 돈까스 맛집 추천 TOP4

skdna 2020. 1. 7. 11:05

제주도 연돈 돈까스는 원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있었으나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전하였습니다. 포방터시장에서는 2019년 11월 15일까지 영업했으며, 이후 제주도 서귀포시로 가게를 옮겨 2019년 12월 12일 정오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본래 상호는 돈카 2014였으나,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 방영 이후로 연돈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포방터시장에 있는 돈가스 음식점이라 흔히 '포방터 돈가스'라고 불렸기 때문에, 제주도로 이전한 지금도 제주도 포방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네이버 카페에 돈까스 가게 운영하는 사업주들이 모여있는 곳들이 있는데 지금은 카페 활동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지만, 연돈 대표도 짧지만 거기서 활동했었습니다. 당시 넉넉하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이미 그때부터 돈까스에 대한 확고한 철학, 열정을 다가지고 있어서, 아 저 분은, 언젠가는 꼭 대성할 분이라고 회원들끼리 칭찬한적이 있었습니다.

 

연돈의 돈까스를 말하자면 요즘 특수부위라고 유행타는 상로스(지등심)를 사용하지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맛을 내는 훌륭한 돈까스입니다. 햄버거 하면 빅맥 생각나는 그런 느낌 밴드하면 대일밴드, 두통엔 게보린등등 ‘교과서'라는 표현이 맞을듯합니다.

 

돈까스는 좋은 고기만 써도 반이상 먹고 들어가는데 연돈은 고기 두드리는거(연/편육)부터 시작해서 근막 힘줄 제거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부위는 과감히 버리고, 밀계랑 빵가루 누르는 스킬에 온도 기름관리 래스팅까지 완벽하게 컨트롤 하니, 맛이 없는게 되려 더 이상합니다. 사실 포방터 못지않는 훌륭한 돈까스 가게들은 전국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은곳들이 많아서 그렇지, 맛있는 돈까스 집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같은 업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곳이 진짜 맛집입니다. 돈까스 맛집 추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돈까스 맛집 추천

 

 

 

 

1. 마쯔무라 돈까스 (서울 창동)

 

도봉구의 '전설' 창동 마쯔무라 돈까스. 22년정도 된 업장입니다. 오래된 분식집 같은 인테리어가 세월을 말해주는 곳 입니다. 사장님이 배고픈 결식아동들에게 남는 고기를 튀겨주시며 ‘마저무라’라고 한게 가게이름의 유래입니다.

 

그 흔적으로 메뉴중에 '아이들 돈까스'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사장님의 아동사랑을 엿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창동역 2번출구 앞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퍽살느낌없는 부드러운 치킨까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등심이나 안심등 일반 돈까스도 잡내하나 없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컷팅이 조밀하여 치아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권장하는 곳입니다.

 

일본 사업장 업주들도 다녀가는 장소입니다. 그러면서도 착한가격이 매력적인 마쯔무라 돈까스.

 

 

 

2. 하이가쯔 (서울 다산동 청구역)

 

마쯔무라가 정통파라면 하이가쯔는 치즈와 야채를 품은 코돈부르의 기준이라고 칭하고있습니다.  두 종류 이상의 치즈를 사용하는데 치즈가 굳지 않게 래스팅을 끝내주게 잘합니다. 치즈가 무한이 늘어나고 반찬도 무한리필 해줍니다. (장아찌 김치 단무지 등)

 

카레도 맛있습니다. 일본카레인 베이스지만 구운 마늘이 절묘하게 카레국물에 배어 있습니다. 마늘들어간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새우튀김도 훌륭. 양산형 노바시 새우튀김이랑은 비교되지 않습니다.

 

 

3. 하다식당 (서울 길동)

 

바삭한 돈까스의 끝판왕입니다. 창동 마쯔무라랑은 성향이 정 반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가장 바삭하고 두툼한 돈까스를 낼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좋은 가게입니다.

 

18mm이상의 빵가루를 사용하는데 마치 고슴도치처럼 뻣뻣하게 서있어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된 돈까스를 즐기고 싶으면 권합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1인식당이니 점심이나 저녁 혼잡시간대에는 가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해 등심과 안심을 조각단위로 추가주문할수 있습니다.

 

 

 

4.  경복돈까스 (인천 부평) 

 

여러가지 점에서 포방터와 가장 닮은 곳입니다. (맛, 두사람이운영, 적은메뉴종류, 전통시장내에 죽은 상권에 위치, 정신나간 미친 가성비등)

 

가게 자체는 운영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장님이 이전에 다른곳에서 일하다 독립한곳으로 알고있습니다. 포방터랑 가장 맛이 비슷합니다. (기름이랑 빵가루 래스팅등이 같은 방법일것으로 추정)

 

포방터처럼 정신나간 가성비로도 유명한데 한눈에 딱봐도 중량 250g 이상인 통으로된 한돈안심이 메뉴에 있는데 가격이 11000원입니다. 보통 서울쪽에서 250g 이상 안심 먹으려면 못해도 만육천 이상은 주어야 하는데, 임대료가 싼 곳이기 때문에 이런가격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8천원짜리 돈까스도 있는데, 포방터 등심과 양과 맛 거의 비슷합니다. (180g정도) 배달이 되는게 장점입니다. (다만 배달도 재료소진되면 주문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