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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종류 면도 팁

skdna 2019. 5. 27. 11:29

면도기 종류 면도 하는 법

면도기는 크게 외날면도기 , 안전면도기, 카트리지(시스템) 면도기, 전기면도기가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학이 발달하면서 순서대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클래식 면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트리지와 전기면도기를 쓰고 있습니다. 면도기 추천 하단 내용을 참고하세요.

1. 면도기 종류

 

- 외날면도기 (초창기 면도기)

지금도 쓰는 사람들은 쓰기 때문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스킬만 있으면 외날면도기로도 깔끔한 면도가 가능합니다. 보통 이발사들이 외날면도기로 현란한 면도 스킬을 보여줍니다.

 

 

- 안전면도기 (외날 , 양날)

1875년 처음 등장했고  독일 출신의 캄페 형제가 온갖 갖은 노력과 파산의 위험속에서 미국 뉴욕에서 처음선을 보인 다음 전세계 시장을 휩쓴 제품으로 어릴적만해도 어른들이 많이 쓰셨는데 당시에도 일회용 카트리지 면도기가 시장의 대세였고 안전면도기는 고급스런 이미지로 쓰는 사람만 썼습니다. 귀찮고 스킬이 필요해서 면도가 오래걸립니다.

 

 

- 다중날 카트리지 면도기 (시스템 면도기)

안전면도기의 다중날 버젼이라고 할수있습니다. 1903년 질레트가 처음 선보인 뒤로 세계 면도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전기 면도기 (원형면도기, 초창기 일자 면도기)

전기의 힘으로 회전력을 이용해 면도를 하는 면도기입니다.

 

 

 


2. 어떤 종류의 면도기가 면도가 잘 될까?

날만 날카로우면 다 잘깍입니다. 핵심인 금형, 단조, 연마, 가공 기술이 다들 고만고만하고 같은 회사에서 뿜어져 나오므로 어떤 면도기가 뭐가 더 잘깍인다는건 없습니다.  본인의 스킬과 관리,  브랜드 유무에 좌우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날면도기는 깊게 깍을 수 있으나 상처가 생길수 있고 전기면도기는 안전망이 있어 원천적으로 상처가 안생기나 금속 안전망 간격만큼 털이 덜깍이는 등이 유형간 차이는 있습니다.

 

 

3. 다중날 면도기는 날이 많을 수록 좋은걸까?

날 면도기는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취향껏쓰면 됩니다. 100년전의 외날면도기나 안전면도기가 지금도 여전히 팔리는 이유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중면도기의 원리가 앞날이 털을 깍고 나가면서 털을 들어 올리게 되고 뒤의 날들이 들어 올려진 털을 깍으면서 더 들 올리는 등 계속 반복하면서 외날로는 깍기 힘든 피부 안쪽의 털까지 깊숙하게 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조건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위 사진처럼 외날 면도기는 피부위에 올라온 부분만 깍는데 피부 위 모근만 깍으므로 깔끔해보지 않고 피부가 머뭇하게 보입니다. 더깍으려면 여러번 왕복해야 해서 면도 시간도 길어집니다. 단, 외날면도기로도 오래전부터 이발소에서 애용되온 팁(뜨거운 물에 적신 천으로 턱을 몇분간 불리기)을 이용하면 피부안 모근까지 깊숙히 깍을 수 있습니다.

 

반면 다중날 면도기는 뒷날이 들어 올려주므로 대충 긁어도 꽤 깊게 자를수 있습니다. 턱이 깔끔해 보이며 외날면도기에 비해 빠르게 면도가 가능해서 시간절약이 됩니다.다중날 면도기가 사용자 편의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현대에 주요 면도기가 될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다만 깊숙이 자를 수 있다보니 털이 피부를 뚥고 올라오는 과정을 겪을 수 있으므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수 있습니다. 피부 옆으로 털이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내부 성장모(ingrowing hair)라고 부르는데 가뜩이나 면도 안해도 내부 성장모가 많이 발생하는 다리 , 팔 등엔 다중날을 쓰면 안좋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다중날의 대명사인 질레트도 공식적으로는 말은 안하지만

 

피부트러블을 최소화 시킨 시스템 버젼은 3중날 / 깔끔한 면도를 위한 다중시스템은 5중날

 

이렇게 2가지로 제품을 압축해서 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날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이유라고 홍보는 하면서 더이상 날을 안늘리고 있습니다.

 

질레트 자체 분석으로는 최소 3중날, 최대 5중날을 한계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쉐크나 기타 업체들도 이정도에서 제품군들이 나옵니다. 국내 모 업체는 7중날까지 내놨지만 사용기 보면 모든날이 피부 밀착도 안되고 비싸다고 여러사람들이 오바로 보는것 같습니다.

 

4. 날 면도기 vs 전기 면도기 (전기면도기가 피부트러블을 더 야기할까?)

왼쪽 날면도기의 수염 절삭면, 오른쪽 전기면도기의 수염 절삭면

 

추력을 이용하냐 회전력을 이용하냐에서 발생하는 전단면의 차이일뿐 전기면도기는 피부에 날이 닿거나 피부아래로 털을 날면도기 수준으로 깍을수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날면도기보다 피부트러블을 더 야기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상대적이란 말을 쓴건 전기면도기도 피부 안쪽까지 깍기 위해 피부를 누르면서 마사지 하듯이 깍는 스킬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피부 안쪽 깊숙이 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날 면도기만큼 깊숙히 깍을 순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일이 적습니다. 물론 전기면도기를 쓰는 이유인 피부를 베이는 창상은 원척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서로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5. 면도크림 vs 비누거품

면도를 위한 절삭면에서 윤활 성능외에는 별 성능차가 없습니다. (크림쪽은 여러 화학물을 첨가해서 윤활 성능이 더 높습니다.) 이유는 애초에 면도를 하기전에 얼굴에 뭘 바르는 이유는 우리 모근은 캐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저 있고 이 단백질은 물이 닿으면 결합력이 약해져서 잘 잘리게되서 입니다. 

 

아무리 빳빳한 머리를 가진 사람도 목욕탕에서 오래 있다 보면 머리가흐늘거리게되는데 단순이 젖어서 그러는 체감이 아니라 실제로 결합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발사가 머리 자를때 분무기를 살짝 뿌려주는것과 이런 이유입니다.

 

탕에 턱까지 몸을 담그고 있다가 면도하면 평소보다 더 잘되는거 같은데 착각이 아닙니다. 다만 목욕탕처럼 따뜻한 수분이 가득찬 곳이 아닌 일반 욕실은 수분이 금방 증발해 바로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좀더 친수성은 높으면서 흘러내리지 않고 덜 증말하도록 물을 거품형태로 내서 바르면 더 편합니다.

 

물을 거품형태로 만들려면 필요한게 계면활성제인데. 계면활성제 하면 대단한 물질 같아 보이지만 그냥 물과 기름 모두 잘녹여 석어 줄수 있는 친수성과 소수성 두가지를 가진 화합물을 뜻하는 말로 비누, 주방세제, 빨레 세제, 샴푸를 물에 풀어서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근데 집에서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하는거랑 이발소에서 똑같은 비누물로 면도 할때 느낌이 다른건 이발사들은 뜨거운 물과 비누물을 거품솔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거품을 내는 반면. 일반인들은 대충 비누를 바르고 면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거품을 확실히 내지 않고 바르면 단순히 비누고형물이 털에 흡착한 꼴이기 때문에 되려 면도를 방해하므로 확실하게 내던지 아니면 뜨거운 물만 바르는게 낫습니다. 특히 비누를 그냥 턱에 바르고 물로 대충 문댄뒤 면도를 시작 하는건 최악입니다.


7. 면도크림의 피부보호가 비누거품이나 물보다 좋을까?

과학적 근거 없습니다. 면도크림의 차별화는 화학제를 넣어 비누거품보다 성능향상(윤활성능, 유지력, 청량감,거품생성)을 꾀한건데 이런 기능 외에 건강과 관련된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맨톨, 알콜, 벤조페논, 실리콘등 첨가제를 써오다가 이게 되려 건강에 해할수 있다고 문제시 되니까 하나씩 빼고 있어서  단순 물과의 차별화가 갈수록 없어져가는 추세입니다.

 

물론 이점을 염두해서 대신 한방천연 생약추출물이네 천연 오일이네를 이것저것 넣고 있긴한데 역시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화장품 효용 마케팅수준의 도움을 줄 수도 있다에 불과합니다.

 

면도 크림이 쏠쏠한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홍보물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비누거품이나 뜨거운 물보다 건강상 낫다고 할 구체적 근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