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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대중음악 도전 경험담

skdna 2019. 5. 20. 15:11

조수미 대중음악 도전 경험담

조수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불립니다. 어렸을 적 글을 배우기 전에 피아노부터 쳤을 정도로 음악 신동이었습니다. 부모는 조수미에게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켰습니다. 부모는 조수미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할머니는 조수미를 보며 "저렇게 아이가 영악하면 단명한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부모는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는지 물었더니 "뭐든지 두드리라. 두드리면 나쁜 기운이 빠져나갈 것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두드리면 되겠다고 생각한 부모는 셋방살이를 하면서도 어렵게 돈을 마련하여 고가였던 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4살부터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조수미는 이유도 모르고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쉬지도 않고 하루에 8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는 노래 신동 소리를 들었는데 조수미를 가르친 선생마다 모두 부모님에게 '수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노래를 시키셔야 합니다' 하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조수미의 가창력은 이탈리아 유학 시절 2년에 7개의 국제 콩쿨을 우승하고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류의 자산" 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조수미의 음색과 창법은 서정적이면서도 기교가 화려하며 테크닉이 완벽에 가까운데 이는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에게도 호응을 일으키며 아리아가 줄 수 있는 감동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지병인 자궁근종으로 아기를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그녀의 임신설 루머가 퍼지자 본인이 직접 일축하며 이야기한 부분이며 만약 미래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세계를 정신 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직업적 생활 패턴상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어렵다는 것을 조수미 본인도 알고 있는지 결혼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는 듯합니다. 1년 365일 중에 330일을 집을 떠나 공연하며 개인 시간은 당연히 거의 없고 2~3년 뒤 공연 스케줄까지 다 짜여져 있다고 합니다. 모든 유명한 연주자들의 삶이긴 합니다. 자서전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애견인으로서 커다란 셰퍼드를 공연 중에도 동반하기도 했습니다.

조수미의 개인 관리 방법이 약간 특이합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운동으로 킥복싱이나 역도와 같은 과격한 운동들을 즐기고, 공연 등을 앞두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은 '숙소에서 빨래하기' 입니다. 물을 튀기면서 빨래를 하며 노래를 부르다보면 기분이 맑아지기에 해외 공연을 하러 갈 때도 고무장갑과 빨래판을 꼭 챙기고 직접 옷을 빨아서 정리해 입는다고 합니다.

 

조수미가 느낀 대중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