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수면 내시경 헛소리 하는 이유

skdna 2019. 5. 1. 16:29

수면 내시경 헛소리 하는 이유

'수면 내시경'은 내시경 시술의 일종으로, 주사제나 가스를 이용해서 환자를 수면에 빠지게 한 뒤 내시경을 넣어 몸 안을 살피는 것을 말합니다. 내시경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입으로든 항문으로든(대장 내시경) 긴 호스를 집어넣고 몸 속을 살펴보는 것은 환자를 고통스럽고 피로하게 만듭니다. 동시에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가 발버둥치거나 신음을 계속 내면 정확한 관찰과 진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을 이용하여 마취하고 시술하는 것이지요. 수면 내시경 하단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 정식명칭은 의식하 진정 내시경입니다. 세간에 알려진 수면 내시경이라는 이름 때문에 마치 전신마취처럼 깊은 잠에 빠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실은 수면유도제를 투여하여 몽롱한 상태로 만들 뿐입니다. 실제 수면 내시경 체험자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어진 상태와 비슷하다는 증언이 대다수입니다. 수면으로 여겨지는 것은 의식이 흐려진 동안의 기억이 약물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헛소리

 

주사가 심한 사람이 있듯이 때로 수면 내시경 약물에 과민한 환자가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하나같이 당사자가 전혀 기억하지 못하며, 병원 CCTV와 의사 및 주변인들의 "네가 그러더라"라는 증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차피 의지의 문제가 아니므로 안 하고자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면 내시경은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을 사용되는데 흔히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정맥 마취제입니다. 약이 우유처럼 하얀색이기 때문에 우유주사로 불리는 것 뿐이지 실제로 우유를 사용하는 약은 아닙니다. 프로포폴을 소량 몸에 주입하게되면 가벼운 수면상태가 되며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낙산의 증가를 유도합니다.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거죠. 즉 잠을 푹 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계속 느끼고 싶어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량 두입될 경우 호흡이 억제되어 잠든 상태로 죽어버릴수 도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이 미다졸람인데 미다졸람은 해독제가 존재해서 병원에 따라 수면 내시경을 할 때 미다졸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은 완전히 잠에 들게하는 수면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잠을 자고 있지만 정신은 깨어있는 것입니다. 수면 내시경 헛소리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의식이 깨어있기 때문에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여서 평소라면 하지 않을 말을 하기도 합니다. 수면 내시경을 하면 술에 취한 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평소 술버릇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환각상태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아무것도 없음에도 무언가 보이는 것처럼 이야기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프로포폴은 기억중추를 마비시켜 기억상실 상태로 만듭니다. 수면 내시경을 할 경우 실제로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 깨어났을 때 아무런 기억이 없기 때문에 잠을 잤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깨어날 때 느낌이 너무 좋아서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