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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자 추천 종류 정리

skdna 2019. 4. 20. 17:59

캠핑의자 추천 종류 정리

캥핑 텐트 안을 채우는 장비들중 중요한 캠핑 의자. 무턱대고 캠핑 장비들을 사들이다 보면 분명히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거나 중복투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입식모드, 로우모드, 좌식모드 등 스탠스를 정해놓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말해 겁셉을 잡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죠. 캠핑의자 추천 하단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캠핑의자 추천

 

그런데 이 컨셉을 잡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글램핑장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구입한다 하더라도 글램핑장에는 대부분 획인화된 장비들이 놓여져있어서 제품군 비교가 어렵고 블로그나 카페의 후기글,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으로만 판단하다보면 실패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럼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입식을 할것인가? 좌식을 할것인가? 입식은 의자에앉아서 지내는 것이고 좌식은 바닥에 앉아서 지내는 것입니다. 이걸 먼저 정하는 이유는 만약 높이가 엄청 낮은 테이블을 샀는데, 의자는 높이가 엄청 높고 앉았을때 뒤로 젖혀지는걸 샀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밥 한숫갈 뜰때마다 허리를 숙여서 매우 불편하게 먹어야 하고 등을 기댈수도 없고 불편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스탠스를 정하고 그에 맞는 높이의 장비를 구입해야 합니다.

 

- 입식

 

입식모드는 제일 많이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흔히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캠핑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을 놓고, 의자에 앉아서 밥도 먹고 책도 읽다가 사이드 테이블에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뉴에이지 음악을 들으면서 스마트폰도 하고 의자를 옮겨 버너 테이블 앞으로 가서 주전다에 물을 올리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면서 커피내음과 함께 한모금 마시는 그런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을 확인해 보세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의자를 사용한다는 것, 그것이 입식입니다. 타프아래에선 99%의 사람들이 입식을 이용합니다.

 

입식의 장점

입식은 편하게 앉고 누울수 있는 의자가 있다는 겁니다. 허리아플일도 없고 바닥이 더럽거나 습해도 상관없습니다. 의자가 있으니까요. 바닥 상태에 신경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입식을 결정했으면 의자와 테이블을 구매해야 하는데 의자와 테이블도 종류와 높이가 제 각각입니다. 입식에도 보통 입식이 있고 로우모드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높이 60cm 전후의 테이블을 사용할때가 일반 입식, (캠핑에서의 입식이라는 표현이라는 것일뿐 일상생활에서 60cm면 입식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높이 40cm 전후의 테이블을 사용할때가 로우모드입니다.

 

만약 보통의 입식으로 정하고 60cm 전후의 테이블을 정했다면 그와 궁합이 맞는 의자는 "릴렉스체어" 라고 불리우는 의자들입니다.

(릴렉스 체어)

 

이전의 릴렉스체어는 콜맨 디럭스릴렉스체어 가 가장 독보적이었는데 요즘엔 카피품도 많고 그보다 더 편하고 저렴한 의자가 많이 출시 됬으니 찾아보세요. 릴렉스 체어의 장점은 튼튼하고 편합니다. 내하중도 좋아서 100kg 이상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요즘은 롱릴렉스라고 해서 뒷통수까지 받쳐주는 스타일의 의자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의자가 뒤로 살짝 젖혀진 타입이라 타프밑에서 의자에 앉아 눈을감고 낮잠자기에도 좋은 의자들인데 단점이라면 무겁고, 접었을때 부피가 크다는것이 되겠네요. 어린이가 사용하기엔 너무 높다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로우모드로 정하고 40cm 전후의 테이블을 정했다면 그와 궁합이 맞는 의자는 "로우체어" 라고 불리우는 의자들입니다.

(로우 체어)

 

보통 콜맨 컴팩트폴딩체어, 스노우피크 로우체어 등이 가장 많이 쓰였지만 이제는 여기저기 서로 카피하고 비슷한의자들이 겁나 많으니까 앉아보고 편한걸로 사세요.

 

로우체어의 장점

로우체어는 대부분 허리쪽이 상대적으로 곧게 서있어서 식사할때 릴렉스체어류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릴렉스 체어류보다 가볍고 접었을때 부피가 좀더 작습니다. (작은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최대 장점은 어린이가 앉아도 안정적이고 의자가 넘어질일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단점은 편하게 뒤로 기대서 낮잠을 잔다던가 하기엔 불편합니다 또, 내하중이 80kg 정도가 한계인 경우가 많으니까 만약 체중이 좀 나가는 사람이라면 내하중을 꼭 확인해야합니다.

 

 

- 좌식

(텐트 좌식 세팅)

 

좌식은 의자없이 바닥에 앉아서 지내는 형태를 말하는데 주로 커다란 반구형 돔텐트안에서, 전실이 넓은 리빙쉘텐트 안에서 지낼때 많이 이용합니다. 좌식세팅으로 캠핑을 하는 이유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유아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입식생활을 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애기가 의자에 혼자 앉지 못하거나 의자에서 떨어질 염려가 있다던가 애기가 키가 너무 작아서 테이블과는 높이가 안맞는 다던가 애기가 바닥을 기어다녀야 해서..

 

본의아니게 좌식을 해야 한다던가 하는 경우들 그외에 단지 좌식이 편하다던가 이뻐보인다던가 해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좌식을 선택할경우에는 텐트 안에서 의자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내부 테이블 높이를 잘 정해야 합니다. 보통 20cm~ 30cm 정도로 하는데 이건 취향껏 결정하도록 합니다.

 

''좌식은 의자 안사도되니까 좋네'' 라고 생각하며 무작정 좌식을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좌식은 바닥공사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바닥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좌식생활 내내 궁댕이가 시렵고 습하고 배기거나 젖을수도 있습니다. 추울때 텐트 전실안에서 좌식생활을 하려면 이런 한기나 습기를 잘 잡아줘야 합니다. 아기까지 데려간다면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텐트 전실 좌식세팅 바닥공사

방수포(또는 그라운드시트) -> 은박돗자리 -> 발포매트 -> 담요 -> 전기장판 -> 담요(또는 카펫트)정도로 많이들 세팅하는데, 추울땐 이 정도는 해줘야 쾌적하게 보낼수 있습니다.

(방수포)

 

방수포는 판매하는 전용 그라운드 시트 구입해도 상관없고 코스트코에 파는거 이용해도 무방 합니다.

 

 

(은박돗자리)


은박돗자리는 한기랑 습기 차단용이니까 대충 사도 무방합니다.

(발포매트)

 

발포매트는 이렇게 생긴것들.. 간혹 두겹으로 까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간 담요는 생략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기장판 캠핑장 사이트별 최대전력이 보통 600W 니까 잘 보고 가져가야 합니다. 마지막에 앉아서 지낼 담요나 카펫.. 이쁜걸로 가져가세요.  짐 다챙기면 부피 장난아니니까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입식모드, 로우모드, 좌식모드 셋 중에 하나를 선택했으면 그에 맞는 테이블, 의자 등을 선택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의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릴렉스 체어와 로우 체어 말고 그외 의자들도 구경해봅시다.

캡틴체어

영화촬영장에서 보이는 감독 의자 스타일인데, 등받이가 직각이라 호불호가 있으며 안정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사용해도 넘어질일이 별로 없습니다. 식사할때, 술마실때는 편합니다. 보통은 접었을때 부피가 크니 주의할것.

 

한때 유행하다 지금은 캠핑장에서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앉아있을때 항상 맥주 한캔 들고있으면 잘어울립니다.

 

 

경량 조립형체어

헬리녹스가 제일 유명한데, 착석감은 다른 의자들보다 떨어지지만 아주 가볍고 접었을때 부피가 작습니다. 대신 가벼워서 바람에 쓰러지거나 아이들이 올라타려다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요즘은 그대로 카피한 짝퉁들도 많은데 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 미니멀이다 뭐다해서 유행을 많이 탔지만 이거 은근히 조립하기 귀찮거든요.

 

 


바베큐체어

이건 진짜로 고기구울때 잠깐 앉는용도입니다.  좁고 불편합니다.

 

(절대 구입하지 말아야할 의자의 형태)

여기 앉아있으면 허벅지쪽이 엄청 아프고 의자도 튼튼하지 않으며 패킹도 미흡합니다. 만약 이 의자를 구입하면 99.9%의 확률로 다른의자를 추가로 구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의자는 절대 사지마세요등.. 의자는 앉아보고 사는게 제일 중요하고 착석감, 가격, 접었을때 부피, 무게 등 다 고려해보고 구입해야합니다.

 

통상적으로 돔+타프 조합일때는 타프 밑에서는 입식, 돔 안에서는 좌식리빙쉘 단독사용일때는 로우모드 또는 좌식이런식으로 많이 하는거지만 이건 정해진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