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삼겹살 진짜 가짜 구분법

skdna 2019. 3. 25. 13:40

삼겹살 진짜 가짜 구분법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소비를 많이하는 부위인 삼겹살. 그런데 의외로 삼겹살을 구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삼겹살에 관한 최근 기사입니다. 한 10년전 한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름 사람들 지식이 쌓이고 고기 좀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기꾼들이 들어간다 싶었는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삼겹살인지도 모르고 먹는 사람이 많아서 사기꾼들이 다시 고기를 섞어 팔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진짜 삼겹살 구분 하는 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하단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삼겹살의 명칭이 붙은 이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돼지의 갈비 부근에 붙은 부위로 살과 비계가 세 겹으로 겹쳐 보이기 때문에 삼겹살로 불립니다. 삼겹살 부위의 생김새를 보면 비계 - 살코기 - 비계 - 살코기 순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사겹살이 올바른 표현일지도 모르고 흔히 사람들이 아는 오겹살은 돼지 껍데기까지 포함한 걸 오겹살이라 합니다.

 

몇년 전 오겹살이 유행처럼 번져 삼겹보다 더 고급부위로 비싸게 팔렸지만 사실 알고보면 껍데기가 제일 저렴한 돼지의 한 부분이니까 정육점 식당 주인 배만 더 불르게 해준 꼴입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온전한 살코기와 비계로만 이루어진 삼겹살이 오겹보다 더 비싼 고기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짜' 삼겹살과 '진짜' 삼겹살 구분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삼겹살에는 진짜 삼겹살과 '가짜' 삼겹살이 존재합니다. 가짜 삼겹살은 앞다리와 뒷다리를 붙여 세겹으로 만들어 진짜 삼겹살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맛은 돼지의 갈비 부근의 살인 진짜 삼겹살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또한 가짜 삼겹살은 만드는 과정에서 살들을 붙이기 위해 식용 본드 등의 이물질이 추가됩니다.

 

녹말로 만들어진 식용 본드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름이 많이 발생하게하고 고기의 질감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가짜 삼겹살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오돌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진짜 삼겹살의 경우 오돌뼈가 고기의 1/4 정도 부근에 위치해있는 반면 가짜 삼겹살은 오돌뼈가 고기의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짜 삼겹살의 경우 고기 끝자락에 값에 저렴한 다른 부위를 넣어 무게를 증가시키는 꼼수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 삼겹살을 구분하는 또 다른 방법은 고기를 굽고 나서 결대로 고기를 찢어보는 것입니다. 가짜 삼겹살은 섬유질 방향이 다른 부위를 본드로 강제 접착시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수축되면서 쉽게 분리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딱봐도 비계가 없고 빨간 살코기만 많이 보입니다 보통 이런건 전지나 뒷다리살을 섞어 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왜 이렇게 속여파는 식당이나 정육점이 많을까요??

 

다른 부위를 삼겹살로 속여파는 것은 불법이고 업주는 영업정지와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삼겹살이 매우 비싸기 때문입니다. 삼겹살만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특별한 돼지고기 소비패턴 탓에 삼겹살은 거의 쇠고기급에 준하는 특급대우를 받아120㎏가 넘는 돼지 한마리에 10㎏정도 나오는 삼겹살의 시중가는 1㎏당 1만2000원대 입니다.

 

하지만 제육볶음과 보쌈. 불고기용으로 쓰이는 전지는 1㎏당 4000∼5000원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부위를 섞어팔면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속여 팔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삼겹살은 약 16만t. 1인분 200g기준으로 무려 8억인분을 먹었치웠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이중 북·중미 등 15개국으로부터 수입한 삼겹살도 8만4000t(지난해 1~11월 누계)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삼겹살 양보다 소비량이 많아서입니다. 수입 냉동을 국산을로 속여파는건 양반이고 보통 2∼3인분씩 주문하게 되는 삼겹살의 특성을 이용합니다. 식당에서 값싼 전지살을 비계와 함께 세로로 썰어 삼겹살 모양으로 위장합니다. 진짜 삼겹살과 섞어 내놓는 것이 대표적인 가짜삼겹살 판매유형이니까 식당가서 잘 확인하고 먹도록 해야합니다. 전문가들은 싼값의 탕수육용 후지(뒷다리살)와 비계를 엇갈리게 얹은 다음 얼려 삼겹살을 만드는 곳도 있다고합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다음 항목들을 눈여겨보면 가짜 삼겹살에 속을 확률이 적어지니까 명심할수 있도록 합니다.

- 삼겹살은 글자 그대로 비계가 층층이 박혀있다.

- 갈비 아래부위인 삼겹살은 보통 늑연골과 흉골이 남아 있어 ‘오도독뼈’를 기준으로 삼겹살을 구분한다.

- 생삼겹살은 선홍빛. 냉동육은 붉은빛을 띠며 냉동육은 구울때 비눗물같이 하얀 육즙이 흘러나온다.

- 전지살은 육질이 퍼석퍼석하다. 구울때 기름이 유난히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의심해볼만하다.

 

위의 가짜 삼겹살 사진을 다시 볼게요

비계보다 살코기가 많고 전문가가 말한 살코기 비율이 현저하게 많습니다.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부위가 전지나 뒷다리부위로 본다면 고기를 구웠을때 뻑뻑하고 식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저부분 입니다. 삼겹이는 저기도 비계와 잘어울려 식감이 좋습니다.

 

그럼 비교가 쉽게 아래 진짜 삼겹살 사진을 볼게요 

오돌뼈는 사진처럼 1/4 정도 위치한게 진짜 삼겹살이고 위의 가짜 삼겹살과 확연히 구분되는 비계살코기 구분이 명확합니다. 이것만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식당이나 정육점이서 사기당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삼겹살은 구웠을때도 전지나 뒷다리가 섞인 고기랑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고 먹었을때 식감도 살코기 부분이 비계와 잘어울리며 퍼석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웠을때 가짜 삼겹살은 기름이 너무 적게 나옵니다 저건 삼겹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