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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사달라 김두한 캐스팅 비하인드

skdna 2019. 3. 16. 05:09

김영철 사달라 김두한 캐스팅 비하인드

태조 왕건의 궁예, 야인시대의 김두한, 서울 1945의 문정관, 대왕 세종과 장영실의 이방원, 공주의 남자의 수양대군 등 광기 넘치는 악역 보스, 리더 연기는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배우 김영철. 주로 맡는 캐릭터들도 남성미가 돋보입니다. 특히 '태조 왕건'에서는 궁예 역할을 맡아 타이틀롤인 왕건을 제치고 광기와 카리스마의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진 연기로 극을 압도적으로 이끌며, 주인공이 아닌 역할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상 수상자가 드라마에서 주인공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이 당시 관례에서 보면 꽤나 파격적이긴 했지만, 드라마 스토리상 실제 드라마를 보면 궁예가 주인공급이었습니다. 당시 김영철의 궁예 연기가 2000년 한 해 내내 전국민의 이슈였을 정도로 너무나 뛰어났기에 예상외로(이 단어 조차도 사실 필요가 없는게, 저 수상에 비난이나 논란 따위가 있을 거라고 예상조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연기가 강렬했습니다.) 비난이나 논란이 전혀 없었습니다.

 

김영철은 야인시대 2부에서 중장년 김두한을 맡았는데, 당시에는 그저 1부의 히트에 힘입은 2부라는 것 말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으나 수 년 후 고자라니가 발굴되는 바람에 희한한 방향으로 주가가 상승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영철이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인터넷에서는 태조 왕건, 야인시대, 달콤한 인생 세 작품으로 개그용 패러디 제조기 배우가 되고 말았습니다.

 

상당한 내공의 배우였기 때문에 연기력은 극찬을 받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김영철 주역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면서 임팩트가 컸던 세 인물 - 궁예(태조 왕건), 김두한(야인시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로 유명한 강사장. 은 비정상적인 성격에 행적도 정말 황당했기 때문에 현재 합성물 필수요소로 쓰이는 것. 물론 김영철 입장에서는 연기에 충실했으나 배역 자체가 문제였기도 합니다. 다만 배우 본인은 이렇게 강렬했던 궁예와 김두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김영철 야인시대 김두한 캐스팅 비하인드

아역에서 다이렉트로 궁두한으로 넘어갈 뻔했습니다..ㄷㄷ

 

 

 

- 김영철 사달라 비하인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