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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음주운전 사과 대중의 반응

skdna 2019. 3. 6. 19:24

호란 음주운전 사과 대중의 반응. 이번에 가수 호란이 3년만에 방송에 나와 사과했다고 하는데 호란의 세번의 음주운전 그리고 교통사고에 관해서 알아보자. 호란은 2016년 9월 29일 아침 6시, 라디오 생방송을 하러 방송국에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

 

소속사에 따르면 호란은 전날 밤에 술을 마시고 라디오 아침방송을 위해 운전을 했다고 하며,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하고 모든 방송의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1%의 수치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음주 접촉사고로 보도가 됐는데, 후속 보도에 따르면 호란의 차가 길가에 있던 환경미화차량을 들이 받은 인사 사고였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병원에 실려갔다. 도저히 쉴드 칠수 없는 상황. 거기다 만취한 상태로 방송을 하러 갔다는 점이다. 사고 시점은 방송 시작 1시간 전이였고, 이때의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을 넘겼다.

 

결국 호란은 이 사건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인터넷에서 나름 의식있고 공감가는 말을 잘해서 인기를 얻은 탓인지 "음주 운전이 아니라 자고 일어났으니 숙취 운전이 맞는 말이다.", "불쌍하다. 안타깝다." 등으로 호란을 동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호란 본인이 인정했듯 이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호란 본인의 명백한 잘못이고, 이 사건에서 불쌍한 사람은 호란이 아니라 새벽부터 일하다가 음주운전자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환경미화원이다. 절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이후 2017년 1월 9일, 호란의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며, 검찰에 의해 벌금 700만원 형으로 법원에 약식 기소되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의한 면허 취소는 당연하며, 도덕적인 책임과 그간 언론에 드러냈던 사회 비판적 모습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더 강해졌다. 음주운전 전과 3범이라는 치명적인 꼬리표는 덤이다.

 

 

호란은 2018년 10월 24일에 '바랍니다'라는 새 싱글을 발매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