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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추천 리뷰 6기종

skdna 2019. 2. 28. 16:44

스마트워치 추천 리뷰 6기종. 여러가지 스마트워치 및 밴드를 써보았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1. 기어핏 - 장점으로는 디자인 나쁘지 않고 딱 필요한 기능이 있다. 카톡, 알람, 시간 정도..(맥박도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배터리 조루가 있다. 그래도 화면 꺼놓으면 한 3일정도 갔던거같다. 특이사항으로는 카톡이 오고 나서 그 카톡을 스마트폰에서 읽어도 여전히 시계에 남아있어서 볼수 있다는것이다. 이 방식으로 되는거는 기어핏하고 어메이즈핏빕 밖에 없었다.

2. 미밴드

배터리 일단 오래가니까 좋다. 뭐 수면체크 걷는거체크 되어서 좋았다. 전화오거나 문자 올때 진동 와서 놓치는 일은 없긴했지만 이상하게 별로 정이 안갔다. 일단 디자인이 좀 구려가지고 쉽게 질리고 문자나 카톡와서 진동 알려주는건 좋지만 결국 휴대폰을 꺼내서 봐야한다는게 좀 불편하다..

 

어차피 몸에 휴대폰을 지니고 있다면 호주머니에서 진동 오나 손목에서 진동 오나.. 수면체크 걷는거체크는 뭐 있으면 좋은데 나중에는 좀 흥미가 떨어졌다.

 

3. 기어 s2

블루투스로만 연결되는 버전을 나오자마자 샀는데, 사실 처음에는 만족도가 높았다. 상당히 오래쓰기도 했다. 한 2년 썼나 화면 평소에 꺼놓으면 배터리도 2~3일정도 갔었다. 줄도 가죽 버클로 바꿨더니 차고 벗는게 쉬웠고 충전도 무선충전이라서 그냥 거치해두면 바로 충전되는것도 좋았다. 카톡도 카톡기본 이모티콘 같은거는 잘 나오고 알람도 스마트폰에서 울리는걸 캐치해서 시계에서 같이 울려주고 근데..

 

이게 뭔가 쓰면 쓸수록 좀 느려지는것도 있는거 같고 배터리도 짧아지고.. 3일에 충전하는거 진짜 귀찮다. 그리고 카톡이 특징이 대화목록 자체가 쭉 나오는데 스크롤해서 그전에 대화한거를 볼수 있기는 하지만 휴대폰에서 카톡을 읽어버리면 이상하게 그 대화목록 자체가 없어져서 시계에서 못보게 되었다. 막 카톡 여러개 오면 여러번 터치해서 사람들 목록을 넘겨야 하는데 좀 버벅거린다.

 

워치페이스 이쁜거 해봐야 어차피 배터리 vs 워치페이스 하면 배터리 선택해서 그냥 기본으로 쓰고 평소에 화면 꺼놓으니까 딱히 메리트도 없었고.. 이게 근데 기어s2는 시계로 카톡 답장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처음에 신기해서 한두번 써보긴했지만.. 보내는게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냥 호주머니에서 꺼내서 보내는게 몇배는 빠르기 때문에 굳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계로 카톡 써서 보낼일은 없게되는게 문제였다. (휴대폰이 가방 깊숙한곳에 있으면 또 혹시 쓸지 모르지만 그런상황이 몇번이나 될지..) 그래도 2년이나 썼다. 만약에 배터리 1달정도 갔다면 계속 썼을거 같긴하다.

 

4. 미밴드3

스마트워치 써보니까 진짜 필요한 기능은 그냥 카톡이 온거를 확인하는거였다. 전화올때 전화한 사람 이름, 카톡 문자 내용정도만 간단히 확인..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 그래서 미밴드3 배터리 오래간다고 해서 한번 구입해보았다.

 

근데 이게 카톡도 뭐 오긴오는데 액정이 너무 작아서 몇글자 표시를 못해줘서 스크롤을 해줘야하는데 터치감이 진짜 개구리다. 넘기기가 너무 힘들다. 한 2일 쓰다가 지금 어디에 처박아 뒀는지도 모르겠다. 완전 별로였다...

 

5. 가민 비보무브 hr

쓰면서 이중에서는 상당히 만족했다. 일단 기본 디자인이 시계랑 똑같이 초침도 다 있고 해서 스마트워치인지 구분이 잘 안되고, 그래도 카톡 오면 간단하게 누구한테 왔는지랑 내용정도가 나왔다. 좀 불편함이라고 하면 카톡오고 나서 내용이 바로 뜨는게 아니라 터치를 한번 해줘야 하는데 그게 은근히 불편하다...

 

여러개 오고 그러면.. 상당히... 장점으로는 배터리 완충상태에서 심박 다끄고 딱 필요한것만 쓰면 한 1주일정도 간다. 그리고 배터리 다 되도 카톡 알람 이런거는 안되지만 시계는 일반 아날로그시계처럼 잘 간다. 배터리가 방전되도 시계본연의 기능을 쓸수 있고 그냥 겉보기에는 일반시계처럼 보이니까 이런거는 장점인거같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충전하는것도 귀찮타면 귀찮치만 뭐 그래도 할만하다. 20미리 줄질 할수 있는것도 장점이다.

 

6. 어메이즈핏 빕

얼마전에 명절때 시계를 고향에 놔두고 와서 전전긍긍하다가 그냥 한번 질렀다. 가격도 얼마 안하고 해서.. 단점으로는 한글화가 은근히 귀찮은데 이게 버전이 많아서 딱 내시계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하는게 좀 짜증났다. 여튼 일단 한글화만 성공하면 진짜로 진짜로 좋다. 디자인 구린거는 뭐 어쩔수 없고 이게 진짜 배터리가 깡패다.

 

한달은 충분히 넘게 가는것 같다.충전 안하고 그냥 차고 다니는게 정말 좋다. 그리고 딱 필요한 기능들만 있어서 좋은게 1. 전화오면 누구인지 알려주고 2. 카톡이나 문자 오면 그냥 터치 이런것도 필요없이 시계에 카톡 내용이 뜬다. 나름 정사각형 이라서 상당히 많은 메시지들이 표시된다.

 

그리고 터치감도 나쁘지 않아서 다음 카톡 볼려면 밑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 직관적이다. 뭐 이정도다. 스마트워치 그동안 써보면서 정말 제일 중요한게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배터리인데 어메이즈핏은 그거를 만족시켜 준다. 그리고 기어핏 처럼 카톡 오면 그냥 메시지를 쏴주는거 같아서 혹시 스마트폰에서 카톡 메시지를 읽거나 해도 시계에 남아 있다.

 

이게 은근히 좋다. 그리고 카톡이 오면 내용이 궁금한데 시계 터치 한번하는것도 솔직히 귀찮은데 이거는 바로내용까지 딱 뜨니까좋다. 단점은 디자인구린건데 뭐 실용성 보고 산거라 좀 꾸며야하는 자리에는 다른 시계차고 나가고 평소 회사다닐때는 어메이즈핏 차고 다니면 될거 같다. 그냥 기본줄차고 다니는데 방수도 잘된다고 해서 샤워할때도 따로 안벗고 그냥 샤워한다. (예전 스마트워치들은 샤워할때 벗어놓고 출근할때 깜빡잊고 출근했던적이 몇번 있다..)

 

워치페이스에서도 지금 쓰는 워치페이스는 딱 필요한 정보들만 나와서 좋다.(지금 날씨, 오늘 최저, 최고온도, 시간, 몇보 걸었는지 , 배터리, 요일 정도등..) 요약하면 시계외관이나 이런것까지 다 본다고하면 가민 비보무브 hr이 좋고 그냥 실용성 하나 본다면 어메이즈핏빕 최고다.

 

이게 6만얼마 주고 샀는데 사실 20만원정도 되도 살거 같다. 배터리가 깡패여서.. 솔직히 편하다. 그냥 카톡오면 시계보면 되는게..(따로 터치 없이.. 예전 스마트워치들은 무조건 한번이상은 터치를 해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