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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쇼크4 as 수리 후기

skdna 2019. 2. 27. 16:54

듀얼쇼크4 as 수리 후기. 게임할때 패드를 늘 소중하게 다루면서 게임을 했습다. 그런데 아날로그 스틱은 정말 어쩔수 없는건지, 1년 보증 2주를 앞두고 고장이 났다. 오른쪽으로 화면 돌리면 괜찮은데 반대쪽으로 하면 느리게 움직이는 증상이었다. 흔히 스틱 쏠림이라고 한다. 처음엔 이걸 뭐라부르는지 몰랐다. 나중에 알게됬다.

 

애플의 짜디짠 as에 겁먹고 증상까지 영상으로 찍어두었다. 이게 10번중에 3, 4번씩 느리게 움직이다보니 증상확인 안될지도 몰라서 찍어두었다. 수리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접 수리센터에 가져가거나 택배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지방에 거주하기때문에 당연히 택배를 선택했다. 택배의 경우에는 택배전용 as 전화번호가 있다.

오전 11시쯤에 전화했는데 따로 대기없이 바로 연결 되었다. 패드의 생산 년월은 17년 11월이라 이미 보증은 끝난거지만, 플스 완제품 구입시 들어있는 경우엔, 구입 영수증만 있으면 1년내 수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상담사분이 듀얼쇼크 모델과 영수증을 잘 넣어서 포장해두라고 안내해주셨다. 대략 2주 정도 걸릴거라고 안내해주셨다.

택배는 cj 대한통운에서 수거하러 와준다. 택배비 수거, 수령 모두 소니에서 부담한다. 이게 참 좋았다. 전화로 as 신청한날이 2월 14일이고, 15일에 택배 수거, 16일에 택배 도착까지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이지나서 이번주 25일에 소니에서 전화가 왔다. as 기사분이 이게 스틱 쏠림 현상이라고 메인보드 교체를 하였다고 안내해주셨다. 증상도 다행히 센터에서 확인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냥 스틱 고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쏠림현상이였다.

 

아쉽게도 택배는 내일 발송된다고 안내해주셨고 오늘 수령했다. 아직 집이 아니라 정상작동 확인은 못하지만, 사실상 새제품이 도착해서 큰 걱정이 없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듀얼쇼크4 단품 박스 그대로 받았다. 처음엔 메인보드만 교체된줄 알았는데, 버튼느낌도 다르고, 외관도 무광이 더 진해졌기때문이다. 그리고 누가봐도 새것같은 외관에, 자잘한 흠집도 싹 없어졌다.

패드 뒤에 시리얼번호가 적힌 스티커만 그대로 새제품에 옮겨 붙인거 같다. 결론은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였다. 상담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고 택배비가 정말 감동이였다. 하지만 하나 안좋은점이 있다면, 1년이 지나면 수리를 못한다는 점이다. 듀얼쇼크는 소모품으로 취급되기때문에 1년 지나서 고장나면 그냥 새것을 구매해야한다. 아이폰 살때 동봉되는 이어폰 같은 느낌이다. 1년 안지났는데 증상이 있으시면 꼭 수리하길 바란다다. 소니타이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스틱 내구도는 크게 좋지 못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