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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아이콘x 2018 에어팟 후기 비교

skdna 2019. 2. 24. 05:42

기어 아이콘x 2018 에어팟 후기 비교. 갤럭시 사용자라 기어 아이콘x 2018을 사용했는데 커널형은 장시간 사용시 귀가 너무 아프고, 외부 소리 안들리는 것이 싫어서 오픈형 코드리스인 에어팟으로 넘어왔다. 기변후 생긴 장점과 단점 위주의 후기다. 1. 장점 - 오픈형 취향문제일수도 있지만, 역시 오픈형이 좋다.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다른사람과 대화할때 이어폰 벗는 수고로움도 없어졌다.

 

기어 아이콘x 2018에 외부소리 듣기 모드가 있다지만, 외부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는 것이아니라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실제 소리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정 주파수(마찰음, 충격음)는 조금 더 크게 들리기도 한다.

- 딜레이

노트8과 연결해봤을때도 아이콘x보다 딜레이가 없다. 에어팟이 딜레이를 맞추기위해 자체적으로 무슨 짓을 하는건지 유튜브 재생중에 멈췄다가 다시 재생하면 싱크 맞추느라 화면이 잠깐 멈추고 소리만 나기도 한다. 아이콘x는 그런거없이 그냥 엄청난 딜레이를 뿜어내서 재연결 한적도 몇번 있다. (10번 사용시 1번 정도 빈도) 아이패드는 무슨 기기와 붙여도 딜레이 없이 잘 나온다.

 

- 사운드

저음이 좀더 강조되고 소리도 빵빵하다. 진동도 조금 느껴진다.

 

-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사용

자기전에 누워서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에어팟은 이어버드가 얇고 길어서 그런지 양쪽을 다 착용하고 누워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콘x의 경우 양쪽 다 착용하면 베개에 닿는 부분의 귀가 아파서 한쪽만 착용하고 사용했다.

 

- 자석 케이스

여닫는 자석과 이어버드 잡아주는 자석의 느낌이 좋다. 조금만 넣어도 쏙 하고 들어가고 조금만 닫아도 쏙 하고 닫힌다.

 

- 작은 케이스

기어 아이콘x 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 휴대가 상당히 용이하다.

2. 단점

 

- 만듦새, 떼

사용해보고 가장 실망한 점인데 생각보다 만듦새가 안좋다. 이어버드 접합부분이 매끄럽지 않고 단차가 있어 이부분에 떼가 잘 낀다. 위사진은 4일 사용한 후의 상태다. 또한 케이스도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 왜 케이스에 또 케이스를 씌우는지 이해가 갔다.

 

- 잘 빠짐

잘 안 빠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빠진다... 튀어나온 콩나물 모양 때문이기도 하지만, 귀에 붙어있는 느낌도 아이콘보다 훨씬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때문에 귀가 아프지 않을것일수도 있지만..) 허리를 숙이거나 가방을 벗을때도 한번씩 떨어진다. 기어 아이콘x의 경우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그런지 훨씬 안빠진다.

 

- 미디어 컨트롤

에어팟의 경우 더블탭으로 재생/정지 밖에 안된다. 그에 비해 아이콘은 볼륨업/다운 도 되고 롱탭으로 여러가지 작업들을 설정해놓을수 있다.

 

- 충전 단자

에어팟 하나때문에 라이트닝 하나가 필요하다.. 무선충전 케이스 나오면 바로 갈아탈 생각이다.

 

- 룩

역시 에어팟은 디자인이... 아이콘x도 끼고 다니는게 약간 부끄럽긴 하지만 에어팟은 더 부끄럽다... 안면 구조상 이어버드 막대기부분이 볼에서 좀 더 뜨는것도 있고.. 그닥 보기 좋진 않다.

 

- 화이트 노이즈

에어팟이 화이트 노이즈가 있다.. 블루투스 뜨기 시작할때 블루투스 안썼던 이유가 화이트 노이즈인데... 소리 안나올때는 화이트노이즈 없지만, 소리 재생중엔 화이트노이즈 깔린다. 재생하다가 멈췄을때 화이트노이즈가 1~2초 정도 남아있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확인 가능하다.(예전 블루투스들 특징) 기어 아이콘x는 화이트노이즈가 전혀 없었는데, 애플이 이런 디테일을 놓치다니 놀랐다.

 

3. 기타

 

- 연결성

연결은 아이콘이나 에어팟이나 노트8이나 아이패드나 서로 잘 붙는다. 에어팟의 w1칩 덕에 연결이 훨씬 편해졌다기에 해봤는데 그냥 블루투스 연결하는거나 큰 차이 없다. 블루투스 설정 한번 들어 갈 것으로 팝업으로 띄워줘서 탭 한번 줄여주는 정도다.

 

- 배터리

배터리는 제가 방전까지 사용하는 일 없이 자주 충전을 해서 그런지 크게 장/단점을 모르겠다.

 

4. 결론

계속 에어팟을 사용할 것 같다. 커널형이라는게 너무 큰 단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