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일본 음료수 부러운 점

skdna 2019. 2. 22. 21:32

일본 음료수 부러운 점. 기능성 음료의 종류가 많았다는 점이다. 나이를 조금 먹다가 보면 상당수에게 난처한 일이 발생한다. 음료수나 맥주를 마시기 힘든 몸상태가 된다는 건데 이게 당이나 알콜만이 아니라 퓨린체도 문제가 된다. 맥주를 마시면 맥주의 퓨린 때문에 요산수치가 올라가는 몸이 된다.

 

통풍 일보직전인거다. 어떤 사람은  당분이, 어떤 사람은 알콜성분이, 어떤 사람은 퓨린성분이 문제가 되고 그게 전부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다.

아사히의 미쓰야 사이다W.  제로칼로리에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5g 들어있다.

 

기린의 메츠콜라. 제로칼로리에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5g 들어있다.

 

코카콜라도 제로칼로리에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5g 들어있다.

 

제로칼로리의 츄하이.

 

제로칼로리에 당질도 제로인 아사히 무알콜

 

마찬가지 올-프리 산토리 제품

 

알콜은 있지만 당질이 없는 발포주도 있다.

 

잘 보면 금색 동그라미 마크가 붙은 제품들이 있는데 TOKUHO마크라고 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증이다. 저런 음료가 몸에 해롭다는 상식을 깨버린것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국산 무알콜맥주는 있지만 그나마 브랜드 제품은알콜만 없는 하이트의 하이즈제로 하나와 당질도 없는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하나 뿐이다.

 

마트에서 찾을 수 있는 칼로리 없는 탄산음료는 나랑드사이다하고 코카콜라제로 뿐. 기능성음료는 미에로화이바나 최근 코카콜라에서 나온 태양의 식후비법W 정도다.

 

이건 옥수수로 만든 식이섬유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들어있어서 식후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거다. 사실 알고보면 저거 1킬로에 만원 조금 넘는다. 아주 싼 재료다. 하지만 건강에 도움은 많이 된다. 일본에서 파는 기능성 음료에는 콜라 사이다 녹차 맥주까지 저게 안 들어간 종류의 음료가 없다. 우리나라 맥주회사들이 안 팔린다고 죽는 소리 하면서 저런 거 다양하고 맛있게 못 만드는 거 보면 웃기다.

 

우리나라 맥주회사들은 퓨린 없는 무알콜맥주 좀 만들어 달라고 소비자들이 요구한지도 오래됐는데 그냥 무시중이다. 일본에서 저런 음료들 하나에 백엔이다. 코카콜라의 식후비법 같은 건 그나마 우리나라가 좀 낫다. 일본은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5그램 들어있는 게 백오십엔. 우리나라는 조금 크고 12.7그램 들어있다. 대신 일본은 1리터짜리도 있더라. 그리고 일본 슈퍼에는 우롱차나 녹차 종류들이 2리터짜리로 팔리는데 그게 다 100엔씩이다.

 

우리나라 1.5리터짜리 옥수수수염차 같은 거 보면 기본 2천원 넘는다. 실제 녹차 원료 가격이래야 백원도 안 하는 거. 우리나라 기업들 정신 차려야 한다. 저런 거 저렴하게 수입되면 누가 국산 음료 사먹겠냐. 운송료가 비싸다지만 일본 전국 어딜 가나 같은 가격이고 제주삼다수 가격이 서울보다 일본이 더 저렴한 거 보면 글쎄다 싶다.